홀생 입문
- 홀로라이브와 미오샤에게 제대로 빠지게 된 건 따지고보면 작년 말부터였네요
- 연말에 하트 여왕을 보고 미오샤가 오시가 되어 홀로라이브를 본격적으로 취미로 삼기 시작했고
- 4thFes에선 제대로 대가리가 깨졌습니다
- 이젠 미오샤 방송 보는 게 삶의 즐거움이 되었고요

- 홀로라이브엔 매력적인 텔런트가 가득하지만 저는 오직 미오샤만을 단일 오시로 모시고 있습니다
- 현실적으로 말하자면, 시간과 돈은 언제나 한정적이니까요...
한 해 동안 만든 아카라이브 배너
- 1번 배너는 미오샤의 팝업 피규어 박스의 뒷배경에서 착안하여 디자인을
- 2번은 스파클과 상냥한 혜성 커버 곡의 일러스트를 혼합을
- 3번은 신규 앨범 Night walk의 일러스트를 스크랩하였습니다
- 만들어 보고 싶은 일러스트 배너가 아직도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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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 동안 점점 많아진 굿즈
- 처음엔 모니터도 1개고 굿즈도 전부 모으면 한 테이블에 올라갈 정도였지만
- 듀얼모니터로 늘리면서 자리가 점점 협소해지고 굿즈도 많아지기 시작했습니다
- 한 번 굿즈를 다 꺼내기 시작하면 이젠 몇시간씩이나 걸려서 더 이상 총 결산은 못하겠습니다
- 저 당시 결산 사진에 나온 굿즈와 태피스트리, 옷, 가방 굿즈를 합쳐서 대략 80개였는데 지금은 저도 몇개인지 파악이 어려운 수준
한 해 동안 가장 큰 소비
- 메루카리에서 구입했던 88,888엔 짜리 미오샤 1주년 기념 풀세트입니다
- 관세까지 합쳐서 100만원쯤 나왔었네요
- 다시는 이런 미친 짓은 못하겠습니다만 후회는 없습니다
오프라인 행사 참여
- 호시요미 친구와 함께 콜라보 카페에 갔습니다
- 각각 애니메이트 카페 콜라보, 애니플러스 4기생 콜라보입니다
- 인형을 꺼내서 사진 찍을 때는 부끄러워서 허겁지겁 찍었는데, 막상 사진 찍고는 주구장창 시간 죽이면서 놀았던 아이러니
- 집에 가는 길에 '우리 왜 그렇게 서둘렀을까' 라고 자조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아카콘과 클립 제작
- 다양하게 창작해보려고 노력했던 한 해였습니다
- 하트여왕 미오샤 콘은 현재까지 177개가 판매되었으며 전반적인 리마스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 영상 프로그램도 처음으로 만져봤네요. 프로그램을 가지고 노는 게 상당히 재미있었습니다

번역과 중계
- 올해 초까지만 해도 간단한 청해조차 불가능했지만 이제 그럭저럭 방송을 볼 수 있는 수준까지 성장했습니다
- 번역 컨텐츠는 번역기의 도움을 여전히 받고 있지만요
- 시간을 조금만 쓰면 많은 사람들이 볼 컨텐츠가 생겨나는 게 즐겁네요

- 중계가 재밌게 느껴졌던 첫 시작은 4월쯤 올린 글의 반응이 좋았던게 계기였습니다
- 장장 4시간 27분의 귀축미오 발언 모음ZIP
- 본래 손이 느리고 청해가 어려워 신속한 중계를 포기한 대신 미오파 코멘트를 함께 모아 번역하는 방법이 주효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제 뭐함
- 글쎄요
- 내년에는 또 뭐가 올까요
- 그리고 뭘 할 수 있을까요?

-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즐거운 일을 하고, 많이 웃고, 즐거움을 나누면서 같이 공감하고
- 그러면 되는거라 생각해요
- 즐거움을 쫒아가야죠
- 홀로라이브의 모든 텔런트가 그러하듯이

- 복잡한 거 필요없이 그거면 된 거 아닐까요?

- 그리고 긴 글 읽어주셔서 언제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