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처럼 오시의 생방을 본것도 아니고
기념 라이브를 본것도 아니고
'그럼 기억나는게 뭐가 있어?'

EVERYTHING

인형 아크릴 스탠드 데스크 매트 클리어 파일 스티커
어쩜 이리 이쁠까
직접 디자인해줘서 그런걸까

아닌가
사나라서 그런가

6월 10일 생일 땐 이랬는데 솔직히 이 날이 나한텐 축제였지
다 어셈블 했는데 물론 난 그때는  못 들어갔지만
혼자 들어가서 끝까지 남아서 생각했었는데
목소리 들으니 여전해
그래 이 목소리였지

노래를 듣는것도 좋지만 그걸 한번 악기로 다뤄보는 것도 좋은데
칼림바가 없어진 지금 유일하게 남아있는 15초가량의 영상

딱 대
반드시 다 연주할거야



이제서야 정착할 곳을 찾았고
진심으로 응원할 사람을 찾았음에도 마음 한구석에는 늘 내 우주만.
언제까지고 기억을 전부 잃지 않는한.

이제 어른인데

오늘도 많이 보고싶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