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있었던 일을 곰곰히 생각해보는데 여러 오시가 있지만 그중에 최근이라 가장 인상이 깊었던 것을 써보려 합니다.


먼저 말하는것이지만 본 홀붕이는 아틔시를 홀로 입문시기부터 사이오시로 두고 있으며, 그 무엇보다 아틔시를 우선으로 할 정도이며, 그 외에도 사카마타나 라미, 카나타, 고자루, 아즈키도 오시로 두고 있는 문어발 홀붕이며, 추억을 말해보자면 얘네들에 대해서도 꽤나 많습니다


하지만 기왕이니 한명으로 좁혀서 이야기 해 보자, 라는 취지로 이 글을 씁니다



일단 솔직하게 말하자면 데뷔 소식이 떴을땐 별 관심이 없었습니다. 그냥 드디어 jp쪽 신입이 오는구나, 아오를 보고 어라? 혼성그룹...?이라고 추측하며 첫 공개 일러를 보며 어떨지 생각하던 시기였죠

순간 하트비트의 공개쯤엔 일반적인 그룹이구나, 얘는 이런 목소리구나 하는 것 이였습니다


트위터로 엄청나게 활발하게 선배한테 다가가는 모습을 보며 꽤나 활발한 애네 하는 인상은 있었습니다

연주, 카나데가 본격적으로 눈에 밟히기 시작한건 아무래도 동시시청 시기 였습니다



한국어 프로레벨, 링고어, 야고어, 친아나고어 드립을 치던 때 딱 아틔시가 등장해서 같은 드립을 치는거보고 아틔시에게서 보던 그 바보스러운 개그센스가 느껴졌죠


첫방송 이후 첫 잡담에서 공지 트윗하나 쓰기 힘들어하는 모습, 정작 방송에서 어눌하게 말하고 코멘트는 다 놓치는 뭔가 초보스러움, 바보같음, 엇나간 개그센스, 시도때도 없는 선전 등 그냥 행동 하나하나가 웃겼습니다.


이때부터 연주라는 이름으로 부르면서 더 친근해진거같네요. 연주라는 한국식(?)이름으로

거기에 챈에서 연주 따라서 열심히 이름 없는 괴물을 홍보하면서 뭔가 계속 생각나게 되는 그런 멤버가 되었습니다


거기에 노래부를땐 또 완전히 달라지는 모습에 또 한번 머리가 깨지고, 끝나자마자 갸핳! 하면서 산통을 다 깨버리는 그 모습까지 뭔가 귀여웠습니다








거기에 여러번 박힌 좋아요,





슈퍼챗 보낸거 키리누키까지 따였지

진짜 순식간에 치여서 오토노제이가 되어선




짤 올라오는거 번역도 빠르게 하고싶은 욕심이 날 정도였습니다

솔직히 그냥도 뭔가 사이오시의 모습이 보이는데다가 어그로에 확 낚였고, 또 그러면서도 열심히 하는 모습이, 모두한텐 사랑받는 모습이 너무나도 보기 좋았습니다



거기에 한술 더 떠서 같은 오시가 있다는 점도 빠져버리는데 정말 큰 계기가 되었습니다. 어찌보면 제 인생의 전환점을 하나 준 사카마타룰 좋아하는 사육원이라는점이, 본인은 사육원이라고 말은 안했지만 그 시선이 자꾸 사카마타를 향하고 있다는 점에서 더 좋아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


단지 예상하지 못했던 것이 있었다면

오토노제이가 아니라 오마에라였다는 계약사기를 당했단것이였네요


뭔가 불안불안해서 조금 걱정은 시키고 조마조마하게 만들고

챈을 좋은 쪽이든 좋지 않은 쪽이든 그 화제성으로 몇번이나 불을 지피기도 하고

게임은 정말 못하는 주제에 승부욕만 엄청 불태우는 쿠소가키에

일본으로 이사간지 얼마나 됐다고 우메우메비와 기재에 다 낭비하고

가사는 하나도 할 줄 모르는데다

정말 바보라고밖에 말할 수 없는 모습도 자주 보이고

아직까지도 멤버쉽 관련 컨텐츠를 발주도 안해놓았지만


분명히 자신의 신념이 있고, 그 길을 어떻게 걷겠다는 비전이 있으며

가수로서, 아이돌로서 자신을 보여주고

꽤나 과감한 결정까지 내릴 줄 아는 


한국이 아닌 일본 이웃의 가상의 나라에 살고있었다고 하는 연주를

그녀가 그렇게나 바라던 음악으로만 먹고 살 수 있는 인생을 이루기까지


쭉 응원하려합니다


빨리 멤버쉽 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