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하며...


대회 결과를 알려드리기 앞서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여러분과 참여해주신 작가님들께 감사하단 말씀을 드립니다. 여러분 덕분에 23년 연말과 24년 연초는 뜻있게 마무리하고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대회의 준비부터 마무리까지 결코 쉬운 일은 아니었지만, 참여해주신 작가님들 덕분에 그 어려움은 금방 잊혀졌습니다.

제 부족한 역량으로 참여해주신 모든 작가님들께 상을 나눠드리지 못한 점은 개인적으로 많이 아쉽습니다.

하지만 이번 대회는 아이리스 그림대회의 "1차" 대회인만큼 이후 대회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리겠습니다.

또, 대회에 그림들만 잔뜩 출품 된다고 해도 채널에서 별다른 관심을 가져주지 않으셨다면 그저 그런 대회로 잊혀졌겠지만,
많은 분들의 참여와 응원 덕에 많은 사람들의 기억에 남을 수 있었던 대회가 될 수 있었습니다.

대회 그림들을 보고 각자의 생각을 담아 투표를 진행해주시고 추천을 박아주신 여러분들 덕분에 많은 작가님들께서 더 힘을 얻고 작품을 완성 시킬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대회가 아니더라도 그림을 포함하여 많은 창작품들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리는 바입니다.
엔디 워홀의 "예술가는 사람들이 가질 필요는 없지만, 어떤 이유로든 그것을 주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을 만드는 사람이다." 라는 명언처럼, 그들의 작품은 우리가 즐기고 있는 홀로라이브의 가치를 만들어주는 원동력이자 주인공입니다.

그들의 작품이 더 넓은 세계로 퍼져나갈 수록, 우리들의 즐거움과 행복의 가치를 다른 사람들도 분명 알아줄 것이라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다시 한 번, 그림을 그려주신 모든 작가님들께 찬사를 보내며 최종 결과표를 발표하도록 하겠습니다.




하단의 결과표는 다음 링크에서 검증 및 확인이 쉽게 확인 가능합니다.
https://docs.google.com/spreadsheets/d/1oWBeVqxhbdzPszZ8aHc_uz25qybCrwq4vJJHpjAZ4is/edit?usp=sharing


최종 결과표

1등 우승자: @원소
2등 우승자: @의존
3등 우승자: @고양이네크로맨서
장려상: @hauiyeon

격려상 2인: @박땃디, @지나가던홀붕이

우승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우승자 여러분들께선 본인 계정 인증을 하단의 오픈 카카오톡 링크로 전달해주시길 바랍니다.

(*링크 삭제 완료*)


최종 집계표(24/02/04 23:59 PM 기준)



설문조사 결과(24/02/04 23:59 PM 기준)



개인 평가표



개인 평가 사유


평가 사유 확인하기(Ctrl+F로 자신의 닉네임 검색)


  • 아이리스를 위한 캐롤
    프로미스 창단 이후 처음으로 나온 단체 겨울복을 그림으로 그려주셨습니다.
    개인적으로 겨울이란 풍경은 붉은색을 메인 컬러로 사용하는 아이리스와 굉장히 잘 어울린다 생각하고 있었기에,
    겨울의 색인 남색과 아이리스의 색을 적절히 섞은 의상은 무척이나 아름답다고 생각합니다.
    그 의상을 아름답게 표현해주신만큼 어떤 부분에서도 그림에 의심을 표현할 수 없기에 만점을 드렸습니다.

  • 야바이리스? 아니 청초리스
    연초부터 알 수 없는 이유로 유행한 복장을 언젠간 아이리스에게 입혀야겠다~라는 생각을 막연히 갖고 있을 때
    마침 그려주셔서 정말 감탄한 그림이었습니다. 아이리스의 날개색이 옷의 색을 묻을 수 있었지만, 그 부분을 조화롭게 잘 표현하여 의상의 표현력과 빛의 조화가 정말 인상적인 그림이었습니다.
    빛의 조화와 색의 어울림은 추가 점수를 드리지 못해 아쉬울 정도의 그림이기에 만점을 드렸습니다.

  • 아이리스 sd 그림
    당장 아크릴 굿즈의 생산으로 들어가도 문제 없을 정도의 완성도에 감탄한 그림이었습니다.
    특히 아이리스의 복잡한 장신구들을 놓치지 않고 모두 표현해주신 집중도에 감탄을 금치 못했습니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이 그림을 직접 구매하고 싶을 정도의 욕심까지 들었습니다.
    다만, SD 캐릭터만 단순히 표현된 점이 아쉬워 1점이 깎였습니다.

  • Hopping Bunny Hope
    사회적인 입지를 제외하고 좋아하는 의상을 고르라하면 바니걸 의상을 고를 정도로 바니걸 의상을 정말 좋아합니다.
    바니걸 의상에 걸맞은 커다란 가슴과, 양이모가 본다면 달려들게 분명 틀림 없는 겨드랑이 표현은 야하다는 말로 부족할 정도로, 사람을 욕정되게 하는 표현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뒷 배경이 단순히 저작권 없는 사진을 덧붙인 것이 아쉬워 1점이 깎였습니다.

  • 희망이 그림
    제게 아이리스는 어떤 존재냐는 질문을 누군가 저에게 던진다면 이 그림을 망설이지 않고 보여줄 듯 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아이리스와 정말 동일하게 그려주셔서 처음엔 제 지인인 걸까? 의심도 했었습니다.
    부드러운 미소와 그리고 신비하게 뻗어나가는 날개들, 배경으론 신비한 분위기를 풍기는 우주 풍경은
    아이리스의 천진난만함과 동시에 깊이를 알 수 없는 속을 보여주는 듯하여 만족스러운 그림이었습니다.
    따라서 만점을 드렸습니다.

  • 강림을 준비하는 희망
    위의 질문에 이어 아이리스가 희망을 전파하는 건 어떻게 한다는 거냐는 질문을 던진다면 이 그림을 보여줄 듯합니다.
    자신의 헤일로를 바라보며 아련한 미소를 짓는 모습은 아이리스의 깊은 속을 볼 수 있어 정말 아름다운 그림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동시에 신비한 분위기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가슴골까지 표현하여 야한 분위기까지 이끌어 낸 그림이라 정말 보면서 감탄을 금치 못 했던 그림입니다.
    다만 배경이 단순 무채색에 이펙트만 효과만 추가한 것이 아쉬워 1점을 깍았습니다.

  • 100th Single, "IRyS"
    아이리스의 100번째 싱글 앨범이라니, 그 때까지 전 살아있을 수 있을까요. 그 때까지 살아있을 수 있도록 자기관리를 열심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처음에는 3D 모델링을 활용한 그림인 걸까? 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근데 레이어를 포함해 선으로 직접 그리신 그림이라는 걸 보고 깜짝 놀랬습니다. 이렇게까지 조명과 그림자에 대한 이해가 완벽하고, 실제 환경에서 표현되었을 때 어떤 모습이 나타나는지 열심히 연습하신 흔적이 보여 만점을 드렸습니다.

  • 신년기념 기모노 아이리스
    아이리스 기모노에는 전설이 있습니다. 백전백사과의 의상이라고, 어떤 작가님들에게 연락해도 신의상 전신에 대해 묻는 순간 "아 이건 추가금을 주셔도 작업은 어렵습니다. 죄송합니다." 라는 대답을 돌려받는 충격적인 의상입니다.
    하지만 의상을 단순히 그리는 것이 아니라, 옷을 구겨가며 벗는 모습은 야하다기보단 작가님의 손과 머리에 대한 걱정만이 가득했습니다. 속으로는 "저 복잡한 문양이 구겨진 걸 저렇게 표현했다고? 사실 작가가 아니라 레드쥬스의 그림을 잘 학습한 AI 아니야?"라는 생각도 했었습니다. 저를 그 정도로 놀라게한만큼 만점을 드렸습니다.

  • 블랙홀 쏘는 아이리스
    "블랙홀을 쏠 수 있다."라는 설명은 분명 레드쥬스 작가님의 방송에서 나온 설정 중에 하나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눈에서 안광을 쏘며, 헤일로에선 빛이 모이는 장면은 좋아하는 건담 애니메이션에서 건담의 결투가 절정으로 이르는 모습을 보는 거 같아 감탄했습니다.
    다만, 블랙홀의 표현이 너무나 아쉬워 점수를 깎았습니다. 블랙홀이 단순히 구 모양이라니요! 중력파로 그 모습이 관측까지 됐는데 구 모양이라니요!!!!

  • 아이리스, 어둠속에서 빛나는 아이돌
    처음 그림을 봤을 땐 솔직히 대회 주최 글에 "인공지능인 거 속이고 그림 제출해도 되냐?"라고 물어봤던 AI 신봉론자들의 그림인 줄 알았습니다. 왜냐하면 저 퀄리티를, 저 복잡한 색 표현을 사람을 해낼 수 있나?라는 근본적인 회의가 있었습니다. 제 이런 생각을 읽으셨단 것처럼 그림을 어떻게 그리셨는지 유튜브 영상까지 만들어서 제출하신 걸 보고 정말 많이 놀랐습니다. 게다가 그림을 그리시지 않으셨던 분이라, 기초적인 부분부터 하나씩 쌓아 올라가는 식의 표현은 제가 정말 좋아했던 방식 중 하나였습니다. 정말 좋은 그림이기에 만점을 드렸습니다.

  • 아이리스 그려왔음
    제가 어떤 평가 기준을 가지고 채점을 하신다는 걸 아셨던 걸까요? 위에서 배경이 단순하고 단순 SD만 활용한 점이 아쉬워 8점을 드린다 하셨는데, 그 아쉬움을 읽으셨다는 듯 글룸과 블룸 더 나아가 수녀리스까지 그려주면서 그림을 한가득 채워주신 그림은 만점을 안 드릴 수가 없었습니다. 무조건 만점입니다.

  • 화끈해진 아이리스
    아이리스의 실수가 아니라 키아라의 실수로 벌어진 대참사극이지만 키아라의 놀란 모습을 역동적으로 표현해주시며, 그와 반대로 아이리스가 귀엽게 자신의 실수를 "엣쿵"이란 대사로 넘어가려는 모습은 정말 귀여워서 표현력에 있어선 정말 만점을 드리고 싶은 그림이었습니다. 이 표현력과 주제의 선택력이 다른 아쉬운 점들을 커버했기 때문에 만점을 드렸지만, 조금 아쉬운 점이 있다면 트리의 탄 부분을 재가 조금 쌓인 모습으로 표현하셨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 하트뿅뿅리스
    신의상 아이리스의 귀여움을 정말 잘 표현해주셨던 그림이라 생각합니다. 신의상 SD 아이리스 캐릭터는 없었던만큼, 그 귀여움을 잔뜩 담아 그려주셨던만큼 만점을 드렸습니다.

  • 쪼끔 멋져보이는 아이리스
    아이리스의 멋을 제대로 잘 표현해주신 그림이라 생각합니다. 동시에 깊은 가슴골까지 표현해주셔서 자연스레 시선이 얼굴로 갔다가 가슴으로 가는 걸 피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던 그림 중 하나였습니다.
    아이리스의 멋과 섹시함을 정말 잘 표현해주신 그림이라 생각합니다. 따라서 만점을 드렸습니다.
    다만 가슴에 집중하여 조금 중요한 걸 방금 눈치챘는데, 아이리스의 어깨에는 글룸이 있습니다. 아이리스의 멋에 글룸이 도망갔어요!

  • 친구들과 함께
    아이리스 그림이 주제인만큼 다양한 멤버들의 참여를 사실 기대하지 않았었습니다. 참여해도 그냥 가벼운 배경정도로 생각을 했었는데, 아이리스의 소속인 SMOL Council들을 총 출동 시키신 모습은 정말 귀여웠습니다.
    하지만 그 귀여움 사이에서 속옷만 입고 바라보는 아이리스가 섹시하여 만점을 드렸습니다.

  • 노을과 희망
    이전에 같은 주제로 일러스트를 그리셨다했는데, 지금 와서 고백하자면 제가 2주년을 기념하여 커미션 넣은 주제 중 하나입니다. 제가 의뢰드리길 정말 잘 했다는 생각이 들만큼의 완성작을 얻었지만, 그걸 리메이크 하여 더 희망이 가득찬 모습을 그려주셔서 정말 마음에 든 작품이었습니다. 아이디어나 표현력은 개인적인 취향으론 만점이었고, 태양의 빛들이 자연스레 방사하여 노을을 만들고 구름에 가려지는 빛의 표현에 있어 정말 마음에 들어 만점을 드렸습니다.

  • 제비리스콘 + 이자식방금개추라고
    제가 항상 아이리스 덕질을 하면서 아쉬운게 "재밌는" 아카콘이 많이 부족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커미션으로 신청을 하려해도, 트렌드도 모르고 재밌는 아카콘이 무엇인지 모르는 입장에서 접근하기 어려운 주제였는데, 채널의 시류에 잘 맞춰 나온 시의적절한 아카콘이라 생각합니다.
    특히 많은 념글 유도글에서 아이리스가 보이는 모습을 보고 아이리스에 대한 접근성을 많이 높여준 점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이후 업데이트까지 해주신다하셨으니 정말 많은 기대를 가지고 있습니다.

  • 아이리스 벨즈
    베이리스 커플만큼 공식적인 커플이 또 따로 없죠. 오늘 팔월드 방송에서도 둘이 티격태격 싸우는 모습은 베이리스를 잘 표현했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아이리스의 교복 사이로 보이는 두꺼운 허벅지와 엉덩이는 개인적으로 정말 제 취향입니다. 게다가 검은색 마스크라니! 정말 제 취향을 제대로 저격한 그림이었습니다.
    다만 벨즈의 치마에 있는 그림자 표현이나 머리카락의 세밀한 표현이 아쉬워 1점을 깎았습니다.

  • 희망
    "희망을 노래를 통해 전파한다."라는 아이리스의 초기 컨셉을 정말 잘 표현한 그림이라 생각합니다.
    이름이 적힌 어둠을 노래를 하고 있는 마이크로 깨부수는 모습은 정말 충격적이고, 미적인 감동의 쓰나미를 불러 일으키기에 충분했습니다. 이 그림에서 정말 많은 미적 영감을 얻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따라서 만점을 드렸습니다.

  • 픽셀에도 희망이가 왔다.
    ASIC을 생산하는 방식에는 Full-Custom과 Semi-Custom 방식이 있습니다. 더 나아가면 FPGA나 ASSP도 있겠지만 이 그림에선 Full-Custom으로 복잡한 Logic Cell을 찍어낸 거 같은 감동과 경외감이 느껴집니다. 선을 단순히 직선으로 긋는 것도 힘든데 저걸 직접 점으로 찍어서 완성을 하신다고요? 물론 점묘법이란 그림을 그리는 방법도 있고, 그걸 도와주는 툴들이 있는 것을 알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픽셀 그림은 시간과 사람을 잡아먹는 그림임에는 이견이 없을 것입니다.
    그 수고에 감사를 드리며 만점을 드렸습니다.




추가 설문 조사 결과 분석
 

유사한 대회가 다시 열릴 시 참여 의사가 있으신 분들은 스무 분이 계셨습니다.

나머지 서른 한분도 참여할 수 있는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대회의 난이도를 낮출 수 있도록 해보겠습니다.

참여를 하지 않았거나 참여 예정이 없으신 이유로는 대부분이 그림 한정 주제는 너무 어렵단 의견을 제시해주셨습니다.

경쟁이 어렵다고 하신 분이 일곱 분, 고자가 한 분, 다양한 사유로 똥손(혹은 재주가 없어서)이 되신 분들이 여섯 분이셨습니다.
그림이 주제가 아닌 다양한 분야에서도 참여할 수 있도록 대회의 형식을 바꾸는 것을 검토하겠습니다.

상품 규모 총액 55만원 대회의 규모가 적절하다고 하신 분은 총 마흔 일곱분이 계셨습니다.

적절하지 않으셨다고 의견을 주신 분들의 대부분은 규모가 과하거나 크다고 의견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참여 인원에 비해 상이 적다는 의견 역시 주셨습니다.
이 점들을 고려하여 전체적인 규모는 유지하되, 많은 분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상으로 최대 상의 규모를 줄이고 상의 개수를 늘리는 방식을 검토하도록 하겠습니다.



대회 후기


대회를 열기 위해 준비한 것:

대회를 열고 쓰는 것:


살려주세요.

거진 4시간을 초안을 작성했습니다. 제 4시간이 작가 여러분께 의미 있었으면 합니다.

제 개인적인 목표는 "홀로라이브를 좋아하시는 모든 작가님들께 아이리스 그림을 의뢰드리자"였지만

그건 불가능 한 일이기에, 제가 그림을 통해 받았던 영감과 행복함을 나누기 위해 작게나마 대회를 개최하여 작가님들께 보답하고자 준비하였습니다.
대회를 마무리하는 이 순간도, 여러분들이 그려주셨던 그림들을 보는 모든 순간에 행복했습니다.

대회를 준비하면서, 대회가 끝나고 나서 결과를 보셨을 때 행복하였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