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유하자면 편의점에서 초코파이 2개입으로 상자에 담겨 파는걸 보았을텐데 그게 일반판매고, 초코파이 24개입짜리를 까서 2개씩 따로 포장해 2개입일반판매보다 살짝 싸게 파는걸 벌크라고 보면 됨. 여기서 초코파이 24개입이 공장에 대량납품되는 부품에 비유한거고, 이 대량납품된 부품들을 하나씩 낱개로 개인에게 판매하는 걸 벌크라는거지. 원래 한 상자에 잔뜩 담겨서 오는 걸 하나씩 낱개로 임의로 포장해 파는거라, 그냥 허접하게 대충 포장해서 보내주거든. 이를 두고 그냥 박스가 없다고 하는거임. 삼성 시금치램도 보면 은박지에 감싸져오는 것도 벌크라서 그럼.
컴퓨터 조립업체, AS업체가 받는 부품들은 설명서 넣고 포장을 정성스럽게 할 필요가 없음
그래서 그 두가지 없애고 염가로 대량납품받은걸 소비자한테도 파는거임
대신 제대로 된 루트로 사는게 아니기 때문에 대부분 AS가 불가능해서 벌크는 웬만하면 고장이 안나는 것들만 사는게 좋음
d램, ssd 코로나 수요 폭! 발! 이후 수요 줄어서 감산 해야 하는데,
덩치 가장 큰 삼성전자가 안하고 버티다가(아마 과거 치킨게임으로 경쟁업체 보내버리던것 다시 할려고 생각한듯?)
삼전도 못 버티고 감산 시작한것이 반년전쯤 이었을거야.
감산 시작후 실제 재고가 줄려면 시간이 좀 걸리는데, 실제 많이 줄어서 지금 가격 반등 중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