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즈 등급은 크게 3가지, 캐쥬얼, 프리미엄, 럭셔리 이렇게 있는데

이중 프리미엄 등급인 프린세스 선사의 로얄 프린세스호(14만톤)

https://youtu.be/oYqnqT4c9Y0?si=N3NlKoHJ1ZO1mSRv

https://youtu.be/oYqnqT4c9Y0?si=N3NlKoHJ1ZO1mSRv

배를 설명하기엔 글이 너무 길어져서 대충 영상 짧은거 올림

4/27 출발 -> 5/16 도착

일본 북쪽 기항지 5군데 들름

전체 항로

솔직히 가는사람 있을지 모르겟지만 진짜로 싸서 올림

보통 크루즈는 1박으로 가격계산하는데 

1인, 내측(Inside, 창문없음) 기준으로 1박당 $100 USD가 보통이고 발코니는 $150 USD정도 함

이건 발코니 기준 1박당 $53 USD 이라 정말 싼편임

스위트는 $68 USD로 진짜 역대가라고 부를정도

물론 저기 써있는 $801 USD는 배값만 이고

저기서 세금(항구세, 유류세) + 선상팁을 추가로 내야됨

세금은 1인당 $120 USD, 선상팁은 1박당 $16 USD

최종금액은 1인당 $1161 USD, KRW 1,567,350원

물론 2인 출발 기준임. 1인 출발해도 2인가격 낸다고 생각하면됨

애들은 더싸게 받음

단점

1. 갈때도 비행기, 올때도 비행기 타야됨(배송비)

도쿄행 비행기는 비수기라 10~20으로 싸지만 

알래스카에서 한국뱅기는 직항도 없고 2~30시간 경유해서 와야댐. 가격은 100부터 시작

그나마 장점은 하선지인 whittier는 알래스카 앵커리지 공항과 매우가까움(차로 1시간인데 가는법은 안찾아봄)

아니면 whittier에서 1~2주 더있다가 밴쿠버행 크루즈타서 밴쿠버에서 인천 직항 타고와도됨

2.  영어 잘해야됨

크루즈 미국 대행사에서 예약하는거라 다 영어로 써있고 배에서도 모든게 다 영어임

한국 대행사로 예약하면 승선서류부터, 챙겨야 할 것, 하면 안되는 것 등 기본적인 지식 알려주지만

가격이 최소 2~3배 그냥 넘어감(한국 대행사가 바가지 씌우는게 아니고 선사가 애초에 이가격으로 넘김)

그래서 크루즈닷컴, 아이크루즈닷컴, 익스피디아 등등 이런데서 예약하면 문의하기도 힘들고

특히, 문제 생겼을 때 대처가 정말 머리아파짐

AS안되는 해외직구같은거라 생각하면 될듯

물론 배를 못타는 정도의 큰 문제는 거의 일어나지 않고

"배 타는곳 어디에요?", "술, 드라이기 등 가져가도 되요?","추가 결제됐는데 이게 뭐에요?"

 "몇시까지 가야되요?", "배 시설 뭐가 무료고 뭐가 유료에요?", "체크인이 안되요" 등등

이런 문제들이 처음 타보면 많은데 알아보거나 문의하기가 힘듬

3. 해상일이 8일이라 엄청김

이게 싼 이유가 아마도 리포지셔닝 크루즈라 그럴텐데 

태평양 횡단해야되서 무려 8일이나 바다위에만 있음

이게 뭐가 문제냐면 인터넷이 안됨

배에 인터넷이 없는건 아니지만 ㅈㄴ비쌈, 하루 2만원 정도라고 생각하면됨

물론 그동안 배에서 파티도 하고 뮤지컬, 공연도 하지만 인터넷 안되는건 상상이상의 고통임, 그것도 할 거 없을 때

그래서 책이든 영화든 애니든 뭐든 시간 녹일거 챙겨가야됨

4. 배멀미 할 수도 있음

보통은 내해나 매우 잔잔한곳만 가는데 이건 태평양 횡단하는거임

날씨에 따라 차이가 크지만 바람좀 불면 배가 흔들릴 수 있음

배가 클수록 덜 흔들리고 특히 크루즈선은 안정성 높게 설계해서 일반 상선에 비해 덜 흔들리지만

이건 타본거 아닌이상 어떻게 될지 모름

물론 배좀 타봤거나 울릉도 크루즈 이런거랑 비교하면 흔들리는 축에도 못낄정도임

영어 아예 모르고 처음 크루즈 타는거면 

이런거보단 4박 5일정도 크루즈부터 타는거 추천함

그리고 굳이 이거아니어도 인생에 한번쯤은 대형 크루즈 꼭 타보는거 추천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