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들의 영토에 있던 사람들이 죽었다면 그것은 너희들의 영토에 있던 사람들이 죽인 것이다"

"거짓말이야!"

"거짓말? 거짓말의 의미가 알고싶군 '거짓말' 아까도 그런 말을 했다 그 의미가 알고싶다"

스카디는 굳어 버렸다.

해사의 생각에 닿아버린 것 같았다.

해사가 가진 정보가 냄새가 타고 올라와 직접 그녀의 뇌리로 기어 들어간다.

그녀는 할 수 있었다. 그녀라면... 당연하다듯이

"아니야... 아니야..."

"Ishar-mla 우리와 너희 사이에는 너무도 큰 차가 있다.  너로는 우리에게 마음을 전할 수 없다. 하지만 우리의 생각을 알아준다면 그것으로 좋다."

"내 몸은 긴 세월을 품었기에 말도 할 수 있으며 너와 이렇게 교류도 할 수 있다. Ishar-mla, 너와 이렇게 만나기 위해서 말이다."




대충 생략




"죄를 느끼고 있나?"

"나는... 죄... 나는..."

"Ishar-mla, 임할 것을 착각하지마라, 우리에게 죄라는 것은 없다."

"너는 너만이 할 수 있는 것을 했을 뿐, 동포에게는 죄가 없다. Ishar-mla"

"너는 자신을 에기르인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렇다면 그 살인은 타당하다"

"너는 타종족을 혈족으로 대하고 있었다, 그래서 그랬고, 우리는 그것을 몰랐다, 우리가 너희들을 공격했을 때, 너는 마찬가지로 반격했다, 그것도 또한 옳은 것이다"

"... 어째서?"

"에기르, 비늘이 없는 자, 죄라는 말은 너희들에게만 존재하는 것이다. 살아남기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옳다."

"그렇다면"

"네게는 아무 잘못이 없다.  그렇기에 알고있는 것을 이야기해도 좋다. 우리에게 ")'염원한다'는 개념은 없다. 말하는가, 말하지 않는가  그 뿐이다. 니가 생각하는 것을 말해봐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