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알아볼 5성 오퍼레이터는 모두들 탈 6성으로 알고 계실 5성 내의 가드적폐라인 중 가장 독보적이고, 6성도 가지지 못한 선택형 무적이라는 스킬을 가진 스펙터입니다.


시작해봅시다.



특성 및 스탯

우선 스펙터의 기초적인 분석부터 하고 갑시다.

스펙터는 가드라는 직군에 있고, 그 중에서도 2차 정예화 기준으로 3명까지 저지를 하며, 저지중인 모든 적을 타격하는 공격수 역할군에 위치해있습니다.

우선 이 공격수라는 역할군의 장점은 타 가드들과 비교해보아도 압도적으로 좋은 웨이브 클리어 능력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에 따라 자동적으로 코스트도 비싸졌죠.

다만, 장점만 있는건 아닙니다. 대개 공격수라는 역할군에 속해있는 오퍼레이터들을 보면 상대적으로 방어력이 낮아서, 생각보다 체력이 금방금방 없어집니다. 거기에다가 3저지인 점까지 합쳐지면 체력이 순식간에 없어지는 경우도 더러 나오죠. 그 중 특히 스펙터는 깡체력이 높고, 방어럭이 낮은 축이라 생각보다 빨리 녹아버리는 모습도 생각보다 자주 보여줍니다.


이러한 직군에 속해있는 스펙터의 스탯은

체력 2630, 공격력 832, 방어력 355의 스펙을 자랑하죠.

신뢰도 보너스로는 공격력 80을 추가로 얻습니다.

타 가드들과 비교해보면 5성가드치고는 공격력 자체가 다소 좀 높게 책정되어 있습니다.

그렇기에 국밥이라고 불리는 이유도 이 높은 공격력에서 나오는 라인 클리어 능력이 타 5성가드들에 비해 훨씬 안정적이고, 속도 또한 빠르기에 가능한것이죠.


다음으로는 스펙터의 재능에 대해 알아봅시다.


재능

스펙터를 국밥으로 만들어준 이유 중 하나입니다.

자신의 최대 체력이 12%가 증가하고, 매초마다 자신의 최대 Hp의 2.5%만큼씩 Hp가 회복되는 재능입니다.


이게 말로만 들으면 왜 국밥이라고 부르는지 잘 모르실 분들도 계실겁니다. 일단 영상을 한번 보시죠.


영상의 스테이지는 H5-3으로써 아군에게 지속적으로 데미지를 주는 독가스 맵입니다.

이 독가스맵에서 지속적으로 체력이 줄어든 텍사스와 다르게, 스펙터는 거의 상시 다 회복된 체력으로 있었죠.


또한, 공격을 안해야 회복되는 쏜즈와는 다르게, 공격중이어도 계속 지속적으로 회복되는 점이 스펙터만의 장점이죠.


그리고 스펙터의 또 다른 재능적 장점으로는 자신의 진영버프를 받기 쉽고, 그 버프의 효과들이 꽤나 유의미하게 작용한다는 점입니다.



위에서부터 글래디아, 가드 스카디, 안드레아나의 재능입니다.


모든 진영버프를 받은 스펙터의 스탯


이처럼, 어비셜헌터스의 진영 버프를 받은 스펙터는 그야말로 괴물이 되어가죠. 즉, 스펙터 자체로도 좋은데, 진영 시너지도 좋고, 그 시너지의 잠재력이 매우 좋은 편인지라 탈 5성급의 성능을 내는겁니다.


어비셜 4인의 시너지 영상


다음으로는 스펙터의 스킬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스킬

1스킬은 지속시간동안 자신의 공격력이 증가하는 자버프류의 스킬입니다. 2스킬과 다르게 지속딜이 필요하다거나, 무적이 필요한 정도의 스테이지가 아니라면 1스킬의 지속딜링 능력이 제 몫을 다해줄겁니다.


2스킬이 스펙터의 존재의의이자, 스펙터를 조커카드로 만들어주는 스킬입니다.

사실상 1스킬의 지속딜링 능력은 블레이즈 출시 이후로 1스킬 채용률 자체가 줄어들기도 하였고, 사거리 1칸증가라는 블레이즈의 유틸성에 밀려, 지속딜러로써의 스펙터 채용은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 추세입니다.

다만, 그러한 스펙터를 협약, 대보스전용 최고의 조커카드 중 하나로 만들어준게 바로 이 2스킬입니다.


스킬 지속시간동안 Hp가 1 이하로 내려가지 않고, 공격력이 대폭 증가합니다. 이에 대한 패널티로 스킬이 끝나고 10초 동안 기절을 하죠.


이에 대한 영상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2정 90레벨의 니엔, 패트리어트 1페이즈의 4연격 2대를 맞고 사망


2정 80레벨의 스펙터, 패트리어트 1페이즈의 4연격 4대를 맞고 생존


즉. 까다로운 적들이나 보스를 상대로 스킬 지속시간 동안 확실하게 저지를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는 비단, 적이나 보스뿐만 아니라 기믹에서도 체력이 깎일때, 체력이 1이하로 떨어지는걸 막습니다.

예를 들어, 탈룰라의 각 페이즈 처치시 나오는 불덩이 기믹을 이 스펙터의 2스킬이라면 한 라인에 오는 불덩이 기믹을 막을 수 있습니다.


또한, 이 2스킬의 장점은 스킬작 효율이 좋다는겁니다.

만랩 기준 배치후 5초만 지나면 바로 첫 스킬발동이 되며, 공격력 증가치도 스킬작을 해주면 해줄수록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 공격력 증가치 자체로써도 스킬작을 해줄만하죠. 무엇보다도 무적시간이 늘어난다는게 가장 크죠.


기절 10초라는 패널티를 달고있지만, 다른 말로 하자면 즉사급의 데미지를 버티고서 바닥난 체력을 10초 동안 재충전하는 시간으로 볼수도 있기에 이 기절 10초라는 패널티는 스펙터를 쓰시다보면 단점보다는 장점으로 다가오는 경우가 더 많으실겁니다.




결론은?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키워서 절대 손해 볼 일 없는 오퍼레이터입니다. 플레이스타일에 따라 다르겠지만, 어느 보스가 되었건 (강제퇴각류 제외) 안정적으로 15초 동안 저지를 한다는건 6성에서도 아직까지 없는 특성입니다.

또한 협약에서는 어마무시한 공뻥수치와 첫 스킬발동이 빠르므로 수류탄처럼 쓸수도 있죠.

필자는 블레이즈도 자주 사용하지만, 아직까지도 스펙터를 1군에 넣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블레이즈보다도 오래 써왔었고, 블레이즈 특유의 유틸성, 안정성보다는 스펙터 특유의 변칙적이고, 스펙터만의 재미를 즐겨왔고, 실제로 플레이스타일도 그와 잘 맞아서 지금까지도 잘 쓰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자면, 무조건 키우라는 말은 아닙니다. 다만, 키우고나서 "아 괜히 키웠다"라는 마음이 들지 않을 정도로 성능이 출중한 오퍼레이터입니다.

마지막으로 스펙터의 장,단점을 서술하고 끝내도록 하겠습니다.


장점

6성에도 없는 수동형 15초 무적

재능에서 오는 높은 유지력

진영버프에서 오는 높은 잠재력

빠른 첫 스킬발동


단점

1,2정 차이가 매우 심한 오퍼레이터 중 하나

깡체력이 높고 방어력이 낮아서 종종 의문사하는 경우 발생

수류탄처럼 굴리기엔 수류탄치고는 다소 비싼 코스트



마치며

어찌보면 모두가 알고있는 첫 5성 성능캐, 스펙터에 대해 소개해드렸습니다.

이 글이 스펙터의 전부를 다룬건 아니니, 어느정도 참고하시는 정도로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필자의 첫 2정 오퍼레이터가 바로 이 스펙터였는데, 그만큼 오래 써왔었고, 1스작을 해주면서 블레이즈가 없었을때도 딜부족 측면이 느껴지지 않게 써왔습니다.

어찌보면 딜,탱,힐의 역할이 다 가능한 스펙터

이번 기회에 키워보시는건 어떻겠습니까?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