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명일방주의 두번째 한정캐이자, 많은 이들의 지갑을 불태웠던 오퍼레이터 W입니다.


특성 및 스텟

우선 W는 스나이퍼, 그 중에서도 광역스나라고도 불리는 포격사수의 포지션의 오퍼레이터입니다.

이 포격사수들의 특징이라면, 넓은 공격범위와 높은 공격력, 높은 계수의 스킬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거기다가 W만 가진 특징이라면, 모든 스킬에 스턴이라는 효과가 붙어있다는겁니다. 이것이 W가 그때 당시 죽어가고 있던 광술, 광스나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가 되어줍니다.

자, 그럼 W의 기초적인 스텟을 알아봅시다

체력 1605, 공격력 1012, 방어력 133의 스텟을 가졌습니다.

6성 오퍼레이터치고는 생존 관련 스텟이 다소 부족한데, 이는 후술할 1재능, 매복으로 커버가 됩니다.

기초적인 공격력이 1012인 것은 고평가될 부분입니다. 특히, 광역공격을 하는 직군일수록 그 체감이 커지죠. 그렇기에 W는 기초적인 평타로도 어느정도 물량정리하는것에 부담이 없습니다.


다음으로는 W의 재능에 대해 알아봅시다.


재능

W의 1재능은 매복입니다.

1재능이 발동되면 연막이 몸을 감싸는듯한 이펙트가 생긴다.


배치 후 10초 뒤에 물리, 마법 회피율을 획득하고, 자신의 공격 타게팅 어그로 순위를 낮추죠.

아까 전에 빈약한 생존 스텟을 커버치는 재능입니다.

W를 켈시보다 후에 배치했지만, 공격 어그로 순위를 조절하는 1재능덕에 파우스트가 켈시를 타격하는 모습


상당히 좋은 재능입니다. 단순 물리, 마법 회피율뿐만 아니라, 자신의 공격 어그로 순위를 후방으로 돌린다는건 흔한 재능이 아닐뿐더러 언덕 딜러들한테는 상당히 중요한 공격 어그로라는 시스템적 부분을 신경을 덜 써도 된다는것이 W의 운영난이도를 대폭 줄여줍니다.


2재능은 자신의 공격범위 내에 적이 기절해있을시, 그 적이 받는 물리데미지량을 증폭 시켜주는 재능입니다.

20프로에 가까운 데미지 증폭이라 상당히 쏠쏠하죠.


이제 W의 스킬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스킬

W의 모든 스킬들은 앞서 말했듯, 스턴이라는 상태 이상부여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단순히 2재능의 발동뿐만 아니라, 이 게임에서의 스턴이 가지는 의의는 상당히 큽니다. 적의 공격패턴을 캔슬시킬수도, 적의 이동을 방해할 수도 있기에, W의 스킬들이 고평가받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1스킬은 즉시 유탄 1발을 발사해 일정량의 물리피해를 입히고, 적을 3초간 기절시키는 스킬입니다.

이 1스킬의 가장 큰 장점은 요구 sp에 비해 압도적인 성능을 자랑한다는겁니다. 대략 3500 데미지에 가까운 스턴 유탄을 16초마다 쏠 수 있다는건 상당히 좋죠.

그렇기에 필자는 1스킬도 애용하고 있습니다. 가장 좋게 썼었던 건, 스펙트럼 협약에서 애쉬+W 1스킬의 조합으로 공깎기사와 쇠퇴 기사를 잡을때 꽤나 유용하게 사용했죠.

1스킬의 사용 예시를 봐볼까요?

W의 1스킬의 스턴과, 팔라스 2스킬의 스턴효과로 텍사스에게 접근조차 하지 못하고 쓰러지는 스컬슈레더를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유의해야 할 점은, 이 유탄도 평타판정인지라, 스킬을 누를때 그 스킬대상이었던 적이 죽어버리면 캔슬이 되어버립니다.(!!!)

의도하고 만든건지는 모르겠지만, 스킬 자체가 없어져버리는 판정이 되어버리니 유의하셔야됩니다.


다음으로 2스킬은, 자신의 공격범위에 임의의 위치에 지뢰를 설치하고, 적이 그 지뢰 근처로 지나간다면 일정량의 물리피해와 함께 2.2초간 기절시키는 스킬입니다.


필자가 가장 많이 쓰는 스킬입니다. 10랩까지 스킬을 올리면 요구 Sp가 8밖에 되지 않으며, 상당히 데미지량도 좋아서 무지성으로 쓰기 좋은 느낌이죠.

게다가 이 지뢰들은 소환물 판정인지라, 월루몽드에서의 축음기 점령, 기타 점령 기믹들에서 지뢰들로 점령도 가능합니다.

다만, 그만큼 배치타일 1칸을 지뢰 1개당 1칸씩 차지합니다.

그래도 지뢰는 퇴각이 가능하니, 언제라도 오퍼레이터를 배치하고 싶으시면, 지뢰를 퇴각시키시면 됩니다.


유의하셔야 될 부분 하나는, 이 지뢰는 공중유닛을 타격하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공중유닛이 많이 나오는 맵이라면 1스나 3스를 들고 가시는게 더 효율적이겠죠?


다음으로는 3스킬입니다.


3스킬은 우리가 보스로 만날때 W의 스킬과 동일한 스킬입니다. 체력이 가장 높은 적 4명(스킬 8랩이상 기준)의 몸에 폭탄을 붙이고 일정시간 뒤에 폭파하여 대량의 물리피해와 함께 적들을 5초간 기절시키는 스킬이죠.


이 3스킬의 무서운 점은, 폭탄 데미지가 중첩이 된다는 점입니다.


위 영상을 보면 알 수 있듯, 데미지가 중첩되어서 들어가는 모습을 볼 수 있죠.

3스킬은 누킹형 스킬이라고도 볼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한 스킬입니다.

그만큼 W의 스킬들 중에선 쿨이 제일 길죠.

또한 폭탄을 달고 있는적이 폭탄이 터지기 전에 죽으면 그 즉시 폭탄이 터지며, 터진 폭탄은 기존 스킬과 똑같은 효과를 받습니다.



자, 그럼 이 W와 궁합이 잘 맞는 오퍼레이터는 누가 있을까요?


같이 쓰면 좋은 오퍼레이터들


프틸롭시스-- 어찌보면 당연한 얘기일지도 모르겠지만, 모든 스킬이 자동회복인 W는 프틸롭시스의 재능을 효과적으로 받습니다. 특히 2스킬을 쓸때 그 체감이 크게 다가올때가 많으니 같이 써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애쉬-- 애쉬의 스턴 대상에게 들어가는 추뎀 효과를 2스킬이 끝날때까지 유지시켜줄 수 있습니다. 또한 W 본인의 2재능도 적용되어 왠만한 적들은 거의 다 녹일 수 있는 조합입니다. 또한, 드론 제거가 다소 힘든 W의 단점을 어느정도 커버도 가능한 조합이죠.




파이어워치-- W의 3스킬과 파이어워치의 2스킬의 조합으로 시원한 장면도 여럿뽑을 수 있고, 실제 데미지 자체도 괴랄하기에 추천드리는 조합입니다.



결론은?

W는 수첸 이전까지 나온 한정캐들 중에서 저는 제일 고평가하는 한정캐입니다.

우선 스킬들에 붙어있는 스턴으로 실전성도 높고, 외모도 한 성능하기도 하죠(?)

그렇기에 픽뚫복각을 한다고 했을때 교환해도 좋냐고 물어보신다면, 본인이 픽업한정캐를 뽑았다는 가정하에는 교환하는걸 적극 추천드리는 오퍼레이터입니다.

로그라이크에서도 1정 상태로 데려가도 밥값을 하기도 하고, 스나이퍼 훈련속도 증가도 스나이퍼를 많이 키우시는분들이라면 매력적으로 다가올수도 있겠죠.

장,단점을 최종정리하고 마무리하겠습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장점

모든 스킬들에 붙어있는 스턴으로부터 오는 높은 실전성.

오퍼레이터들과의 궁합에서 오는 포텐셜.

기본에 충실하는 스나이퍼라, 운용 난이도가 쉬운 편

예쁜 외모(매우 중요)



단점

스킬작 의존도가 꽤 높은 오퍼레이터 중 하나.

1스킬의 버그인지 모를 스킬 증발현상.

뽑으려다가 지갑이 폭사할 가능성 다수.


아무튼, 모든 가챠가 잘 되시길 바랍니당

바바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