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일단 신검 3급이었는데 그냥 이것저것 더 하기 귀찮아서 공군입대를 함

 그런데 3급인 사항들이 한 두개가 아닌데 와서 그런지 다른곳도 좀 아팠는데 기훈단에서 그게 나타나더라 허리가 유독 아팠음.
그래서 군내 병원가서 진료를 받았는데 이 새기들은 의사 조무사라 뾰족한 수단이 없어서 그냥 기훈단 생활 5주내내 파스랑 진통제 달고 살았음

 인간관계도 문제가 있었는데 같은 호실 쓰는 애 중에 군생활 잘하는 애가 있었는데 내가 작은 실수를해도 계속 꼽을 줘서 걔랑 마찰도 있었고 그리고 호실 대표하는 애 한 명이 있었는데 그 새기가 어리버리해서 자주 까먹고 그러니깐 조교들한테 존나 쪼여대고나선 내가 제일 만만했는지 맨날 나한테 지랄떨고 시발

 아무튼 특기학교에서도 계속 파스, 진통제 달고 사는데 이게 왜 아픈건지 나도 잘 모르겠음 어렸을 때부터 이러는데 이유는 모르겠는데 남들보다 허리가 더 아프니깐 미치겠더라 아무튼 특기학교도 그냥 수료하고 자대와서 생활을 하게 됨


 별 문제 없다가 최근 1달반 동안 내가 실수를 존나 많이해서 선임들한테 존나 깨졌는데 내가 실수한게 잘못이긴한데 그 때 존나 깨졌을 때가 나한테 존나 일 남들의 3배쯤 시켜서 나보다 아랫기수인 애들이 쉬고 있을 때 난 이유모르게 존나 일만 해서 힘들었을 땐데
 굳이 하루죙일 뺑이쳐서 힘든 사람한테 이거 선임들에게 전파해라, 넌 왜 그 일하냐 이걸 해야지 하면서 존나 혼남
 그래서 멘탈 개박살나서 요즘 간단한 일도 존나 까먹고 어디 메모를 안하면 기억을 못하는 지경이 됨 거기에 내가 진짜 여기서 군생활 못할거 같고 그냥 모든게 다 무서워짐 미칠거 같음 요즘 스트레스 때문에 모든게 다 두렵고 미칠거 같다

 거기에 내가 운전병이고 짬이 조금 차서 영내 5톤 트럭을 운전하는 라이센스를 취득해야하는데 내가 유독 운전센스가 없는지 동기들 중에서 가장늦게되고 최근 5톤 트럭 시험을 보려하면 자꾸 간부님들 일정이 터져서 시험 못봐서 눈치 존나 보여서 그거 때문에도 존나 스트레스 받아서 미칠거 같음

 또 내가 이래저래 실수랑 잘못 스택을 너무 쌓아서
다른 동기들 대부분은 맞선임이랑 맞맞선임들이랑 존나 친하게 지내는데 나만 존나 겉돌아서 존나 소외감 느껴지는데 문제는 이 소외감보다 내가 여태 저지른 잘못에 대한 걱정과 스트레스가 더 큰거 같음

 그래가지고 대대사람들이랑 단절되는 야간근무 3개월짜리를 뛸까 싶음 지금 그냥 근기수 선임들이 너무 불편하고 기수차이 많이 나는 선임들이 더 편한 좆같은 상황이 됨 전역 반년도 안남은 사람들이 더 편하고 1년쯤 봐야하는 사람들이 너무 불편해서 미치겠음

 자살충동도 들었다가 이악물고 참고 자해충동 들어도 그냥 관물함에 대가리박고 참고 진짜 근무지 이동이라도 안될까 싶은 생각만 든다.

 2~3달전에는 군생활이 나름 즐거웠는데
요즘은 그냥 계속 눈치만 보이고 미칠거 같음 진짜 도저히 이렇게 못살겠음 미운털 박힌 선임들이랑 어떻게든 관계를 회복하고 순탄하게 군생활 잘 보내서 잘 전역하고 싶은데 미칠거 같다



 진짜 쓰잘대기 없는 소리해서 미안하다 진짜 너무 힘든걸 부모님한테 말할까말까 고민 중이고 어디 말하기도 그래서 여기에 써갈긴다
 
 군생활이라는게 이렇게 힘드냐 미칠거 같다
사람자체는 나쁜 사람들이 아닌데 나랑 너무 안맞는거 같다 미칠거 같아

시발 진짜 디질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