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명붕이들


재료 파밍중에 또는 섬멸전 자동 돌려놓으면 해묘가 최첨단 홍채인식 시스템으로 대리지휘를 터트린다는 사실을 여러분 모두가 잘 알고 있을거라 생각함


오늘은 대리지휘를 터트리는 주 원인 중 하나인 확률형 스킬과 난수고정에 대해 짤막한 영상 몇가지로 설명하려고 함

일단 먼저 동영상 보고가


이성소모가 0인데다가 심지어 기본배치캐로 확률형 재능을 가진 슈바르츠까지 배치해주는 맵이 있다?

가히 이번 실험을 위해 해묘가 만들어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듯한 이 맵은 화람지심의 OF-6번 맵임


세개를 따로따로 보면 힘들 것 같아서 각각 산과 흑금+굼 시점에서 동시에 보기 편하도록 다시 편집해봄

실력도 재력도 부족하고 노오력밖에 없어서 보기 좀 좆같을 순 있는데 양해좀

대충 봐도 따로 돌린 세 번의 대리지휘에서 산, 흑금, 굼의 재능이 정확히 똑같은 타이밍에 발생하는 걸 확인할 수 있음


이건 대리지휘의 특징 때문인데, 바로 "난수고정"임

한번 돌려놓은 대리지휘는 특정 요인들에 걸리지 않는다면 유지되게 됨

대리지휘를 터트리는게 무어냐 하면 바로 "오퍼레이터의 스펙업"임

레벨이 오르거나 신뢰도가 올라서 스탯이 변화되면 고정되어있던 난수가 풀리고 이거 보는거임

스작해서 스킬 데미지나 회전률이 변해도 마찬가지

뭔가가 변하면 난수 고정이 풀리고 확률형 재능발동이 나가리되고 홍채인식 발동이라 생각하면 된다

위 영상에서는 내 산과 굼 둘 다 신뢰도가 100%를 넘어서 더 이상 스탯에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에 몇 번을 돌려도 동일한 결과가 나옴


근데 영상 찍다가 이상한걸 발견함


W 2스는 무작위로 W 공격범위 안에 있는 배치가능한 타일에 지뢰를 설치함

그런데 '적 근처의 타일을 우선한다'는 점 때문인지 W 폭탄이 대리지휘를 돌릴 때마다 제각각으로 놓임

그런데 그 와중에 애쉬랑 수첸 탄창형 스킬의 수첸재능은 두 영상 다 동일하게 발동됨

옆의 흑금+산도 마찬가지로 재능발동이 동일하게 일어나고 있는 모습을 확인함


지뢰는 고정된 위치에 놓이지 않는데 재능발동은 고정...?
이게 랜덤요소가 들어간 스킬에는 난수고정이 적용이 안되는건지 아니면 그냥 W2스가 특이점인건지 잘 모르겠음

근데 실험해보긴 너무 귀찮고 늦어서 난 여기서 포기함

그냥 오토돌릴때 W는 2스 데려가지 마라

영상에서는 몹이 W지뢰 옆까지 못가고 죽어서 그랬지 만약 지뢰위치 다르게 놓였는데 몹이 지뢰 발동시키고 죽거나 하면 오토 터질 수 있음



3줄요약
1. 대리지휘를 돌리면 난수고정이란 시스템이 확률형 재능의 발동시점을 고정시킴

2. 고정된 난수는 레벨업/신뢰도작/스작 등 스펙변동이 생기면 풀리고 오토 터짐

3. W2스는 뭔가 판정이 이상한건지 난수고정이어도 배치 랜덤되니까 오토돌릴땐 데려가지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