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평범하게 그림 가챠하다가 난데없이 ssr 당첨 확률 급으로 그림체, 캐릭터, 복장 전부 취향 그자체인 그림이 나와서. 

이거 한장으로 끝내기엔 너무 아쉽다고 판단. 이걸 학습시켜서 같은 캐릭터, 화풍의 그림을 뽑아내는걸 목표로 시작했음


일단 학습할 그림이 1개(그것도 상반신뿐)밖에 없으니까. 이리저리 쪼개서 첫번째 학습 돌린다음에. 그 첫번째 학습한 걸 베이스로 i2i 기능을 통해서 다양한 구도를 잡고, 거기에 학습한 그림 불러오기 프롬포트를 써서 2차 학습할 그림을 만들고. 그렇게 다시 학습한다음 이걸 계속 반복한다는 계획이었음.


그래서 1차 학습이 끝나고. webui에 모델을 바꿔 낀다음 돌리기 시작했음. 학습한 그림 불러오기로는 나름 만족할 만큼 비슷한 그림이 나왔음.


자 그럼 이제 i2i에 넣고 구도 돌려보자- 했는데


얼굴도 화풍도 전혀 학습한 그림이 아닌거임. 그래서 스트렝스 조절해가면서 이리저리 깎아보고 있었는데 스트렝스 6.0을 넘어가는 순간 아예 i2i에 넣은 그림이랑은 상관없이 학습한 원본의 구도, 복장, 얼굴로 회귀해버리더라.


그와중에 상반신만 있는 옷은 졸라게 잘뽑음. full body로 하면 얼굴은 그냥 뭉개져나오는데 옷은 하반신까지 아주 그냥 완벽하게 뽑아버림

망할 ai가 얼굴이랑 화풍은 학습을 안하고 옷만 졸라 학습한 거 같음 ㅋㅋㅋ 옷만 학습한 원본 충실하게 계승해서 더 멋있게 살려서 그려내더라 시발...


아무튼 이제 막 학습이란 걸 배우기 시작했으니 일단 1차 학습에 성공했다 에만 의의를 두고 좀 더 시간을 들여봐야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