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스텝 5000스텝 이렇게 짧게 돌리던데, 그 이상 돌렸을때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경우도 많다는걸 알려주러옴



일단 학습 설정 정보


1, 1, 1, 1, 1

mish

NL o  Drop x

가중치 초기화 nomal


러닝레이트 0.00001 

배치사이즈 2

10만스텝


학습에 쓰인 자료











샘플은 시드와 해상도, 프롬프트 고정시킨상태로 뽑았음

EXIF 정보 있음


일단 처음 500스텝


당연히 뭘 학습했는지 전혀 모르겠다.



많은 사람들이 끊곤하는 3000스텝과 5000스텝







뭔가 변한것 같긴 하지만 여전히 원본이랑 비교하면 전혀 유사성이 없다.

계속 돌려보자










각각 1만스텝, 1만5천스텝, 2만스텝

분명히 변화는 조금씩 있지만 크게 달라졌다던가 원본에 근접한 느낌을 주는 샘플은 없다.



그런데 23000스텝의 샘플은


갑자기 급격하게 변했다. 2만스텝까지도 별다른 변화가 없었는데 23000에 와서야 원본의 무언가를 따라하기 시작했다.










각각 2만5천, 3만, 3만5천스텝.

변화된 상태에서 조금씩 구현도가 높아지고있다. 하지만 여전히 원본에 근접했다고 하기엔 많이 모자란모습



조금 빨리 넘어가겠다













각각 4만, 4만5천, 5만, 5만5천, 6만스텝.

갑자기 프롬에 있지도않은 양갈래가 튀어나왔다.

물론 프롬에도 네거에도 양갈래 그리지 말란 얘긴 없었으니 정상범주.



좀 더 건너뛰어서 이번엔 74000스텝 샘플



드디어 원본의 무언가를 표현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조금 더 학습을 해보면







8만8천스텝과 9만2천스텝


후에 8만8천스텝부터 0.00002 학습률로 20만스텝까지 학습시켰다.



자 이제 이 하이퍼로 비슷한 화풍의 프롬프트를 준 다음 그림을 한번 뽑아보자.

왼쪽이 전, 오른쪽이 후
























엄청나게 간단한 프롬프트로도 색감과 어느정도의 눈 표현, 그리고 머리카락 표현을 따라한다는게 보인다.


좀 더 복잡한 프롬프트로 구현을 시키게 되면


이런결과가 나온다







이건 전 후 비교.















학습률이 높고 스텝수가 높다고 무조건 좋은 결과를 가져오는것은 절대로 아니지만,


학습하기 힘든 샘플일수록 오래 학습하면 좋은 결과물을 가져오기도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대충 쓰려고했는데 쓰다보니 정성이 존나많이들어감... 


요즘 하이퍼 글 많이보이는데 되게 짧게 학습시키고 끝내버리는 경우가 많이 보여서 씀

애정이 가는 데이터셋으로 정성스럽게 정제한 학습자료라면 스텝 수 많이 꼴아박아보는것도 방법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