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교보재로 쓸려고 로라를 만들었더니만 로라 자체가 여엉 맘에 안 들어서 몇 번이고 새로만들다가

... 에라이 시밤 때려쳐


의도했던건 로라만 달랑 쓰고 아무 프롬도 안 넣으면 로라 안 쓴 것마냥... 까진 아니더라도 최소한 특성은 안 묻어나게 하는 건데

학습데이터 수가 적으면 또 그게 잘 안 되는 모양?

아무리 스텝수를 줄이고 알파를 줄여도 택도 엄씀

그렇다고 LR까지 낮췄더니만 아예 로라라고 못 부를 그런게 되버리고

그래서 걍 이걸로 진행함


LR 0.0001, DIM/알파 64/1, 스텝수 2624의 동일조건으로

위에서부터
WCoff : 웨이트캡션 OFF, 태거 자동태깅 + 트리거워드

무표시 : (트리거:0.6), (lamia:1.8)

cus01 : (트리거:0.6), (lamia:1.8), (yellow_eyes:0.5),(orange_eyes:0.5)   --- pink_hair 가중치를 깜박함 덴장

cus02 : (트리거:0.6), (lamia:1.8), + yellow_eyes, orange_eyes, pink_hair 삭제

cus03 : (트리거:0.6), (lamia:1.8), + yellow_eyes, orange_eyes, pink_hair, lamia 삭제

이렇게 태깅을 바꿔가면서 학습을 진행



X축은 프롬프트 변경, Y축은 로라 변경
학습할때 풀태깅, 즉 1girl까지 태깅된채로 학습했기에 짤뽑을때 1girl 빼고 뽑음. 그랬더니만 두명이 나올때도 있네

이런 캐릭학습에 lamia같은 요소는 학습해봤자 개떡같이 되기 때문에 프롬프트:1.8로 제거 확인

이런건 차라리 다른 로라를 같이 사용하는게 나음

트리거워드에 가중치를 먹였을때의 변화는 3번째 칸의 첫줄과 둘째줄로 확인가능
눈과 머리 프롬을 넣고 빼는건 학습에 별 차이가 없는거 같음. 머리색은 깜박했는데 눈은 도저히 모르게따
머리색을 깜박해버렸는데 둘째줄과 셋째줄을 봤을때는 특징요소에 강조(1이하 가중치)하는건 가중치 안 넣어도 이미 충분히 학습되는듯 해서 무의미. 그렇다고 노란색이 더 진해지고 이런것도 아니고
웨이트캡션을 써먹는것은 뭘 강조하는것보다 특정 프롬을 날리는데 써먹는게 더 나을지도?

다만 웨이트캡션+가중치로 프롬 날리는것도 캐바캐라는거 조심해야됨

모델이나 다른 로라에서 벌충할 수 있는거는 날라가는데 학습데이터 편향으로 발생하는 문제는 방지못함

옷로라 만든다고 죄다 모가지 댕겅하고 (head out of frame:1.9)해도 큰 효과 못본다는 이야기임



그럼 눈/머리색을 바꾸면 우찌되는가


... 괴물이 하나 기어나오는데 넘어갑시다

저지달을 해대니까 1.8로 날리는거임... 라미아나 인어같은건 학습데이터 천장가까이 안 모으면 개떡같이 학습되는 요소같음

지금 가챠를 달랑 한 번 굴려서 콕집어 뭐라 하긴 힘든데 눈색/머리색 태그를 지워버린 4,5번째 로라는 트리거워드를 같이 쓰면 눈색 머리색을 바꿔도 안 바뀜. 가중치 높이면 바뀌겠지
단, 세번째 4/5줄을 보면 둘 다 라미아 요소가 안 보이는걸로 봐서, 이렇게 흡수되는 프롬프트간에도 다소 차이는 있는 모양임

4번째는 "1.8로 강조"(약화), 5번째는 태그 삭제. 눈색은 재현이 되는데
흔히들 캐릭 학습할때 트리거만 남기고 요소를 지우면 트리거에 흡수된다라고 말들 하는데 딱 그리되는 모양
저 위의 이미지처럼 특별히 머리색을 안 건드리면 학습된 요소 우선으로 발현되기 때문에

캐릭 학습할때 귀찮게시리 머리색 눈색 다 지우고 학습시킬 필요 없이 TAGGER1.4가 만들어주는 파일 그대로 학습해도 무방함


그리고 하나더

위 다섯개의 로라는 동일한 학습데이터에 동일한 학습세팅으로 태깅 가중치와 웨이트캡션 옵션만을 건드렸기에

로라를 호출하고 관련프롬을 하나도 안 적으면 (맨 우측) 엄밀히는 같은 결과가 나와야 맞지 싶은데 결과는 다르네

예에전에 실수로 똑같은 세팅으로 로라 두 번 만들었을땐 둘이 쌍둥이가 되던데

캡션에 따라 학습되는거에도 뭔가 차이가 있긴 한가본데 그거 차이까지는 솔까 모르겠음



조온나게 노가다를 반복하면서 웨이트 캡션에 관해 느낀게 있다면

1. 고유명사 트리거워드에 가중치는 비추천 - 이 프롬프트로 영향받는 요소는 해당 로라 뿐이므로 괜히 올리고 내릴 이유가 없음

2. 특정 프롬프트 A가 다른 모델이나 로라가 더 뛰어나서 쓰기 싫다면 1보다 큰 값으로 약화시켜라

3. 특정 프롬프트 A를 이 로라의 영향력을 키우고 싶다면 1보다 작은 값으로 강화시켜라

2/3은 흔해빠진 프롬프트에 적용

4. 태깅갖고 고민할 시간에 학습데이터나 더 모으자

이미지 한장으로 로라 잘 뽑는 장인도 있지만 그정도 노하우를 갖추기 위해 들일 시간과 노력으로 짤모으는게 백만배는 나을걸



위의 샘플 로라에는 빠져있는데, txt파일 다 지우고도 해보고 트리거워드 한개만 집어넣고도 만들어봄

이것저것 헛짓해가며 노가다를 반복해봤는데 태깅이고 나발이고 LR/알파 만지는게 결과물 체감은 더 온다

단지 내가 실험할 주제가 웨이트 캡션이라 그렇지


로라 학습시간의 문제로 글을 세 번 나눠 적었는데 웨이트 캡션 관련해서는 하나만 기억하면 된다

(프롬A:0.5) - 강화
(프롬B:2) - 약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