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전에 나온 내용이고 워낙에 화제가 된 만큼 알만한 사람들은 다들 봤다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더 많은 사람들이 봤으면 해서 부족한 번역이나마 한 번 올려봄.



주변에서 많이 들었겠지만 초반부가 꽤나 어두운 내용이니 관람시 주의.


시작부터 누군가와 통화하고 있는 시즈쿠.

이름 언급이 나오지 않아서 한자로 유추해보자면 '아키미야 모네' 라고 읽는 것 같음.



시즈쿠에게 있어서 정말 믿고 따랐던 아이돌 활동을 하고있는 나이 차이가 좀 나는 친한 언니였는데 (친자매는 아님)

아이돌 은퇴 소식을 전한 것.




빌렸던 DVD를 돌려주러 사쿠라와 하루코가 왔을때에도 계속 울고있는 시즈쿠.

시즈쿠에게 있어서는 그 언니가 자신의 목표였기 때문.





이후에 나오는 뒷모습으로 유추해보면 이 포스터가 모네 언니의 아이돌 포스터일 가능성이 매우 높음.

리즈놀과 나란히 포스터를 붙였을 정도.





궁금해하는 사쿠라와 하루코에게 꽤나 어둡고 즐겁지않은 이야기일거라고 말하며

자신의 과거 얘기를 해줌.


모네 언니를 처음 만난건 시즈쿠가 7살 초2 시절.

그러니까 그때부터 이미 라이브도 보러가는 아이돌 오타쿠였다는 뜻;;





초등학교 졸업문집에 들어갈 자신의 꿈에 대해 발표하는 것에 대해 고민하는 시즈쿠.





그때 모네 언니가 꿈은 입 밖으로 꺼내는 편이 좋다고 충고해 줌.




고민끝에 '아이돌이 되고 싶어' 라고 쓰는 시즈쿠.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말하려나...하고 생각하는 시즈쿠.



그 뒤 우연히 학교 복도에서 동급생들이 말하는 것을 듣는 시즈쿠.

시즈쿠가 적은 아이돌의 꿈에 대해 비웃는 학생들.




저 녀석의 웃는 표정 한 번도 본 적 없다는 다소 정곡을 찌르는 말도 있었음.




그 말을 듣고 화내는 사쿠라.





그러자 자신도 중학교 시절 사쿠라짱 같은 친구가 있었다면 조금은 달라졌으려나...하고 말하는 시즈쿠.




이후 이야기는 둘은 별로 듣는게 좋지 않을거라고 말하는 시즈쿠.

하지만 말하기 싫으면 상관없지만 우리들에게 털어놓고싶으면 얼마든지 말하라는 진실된 답에

자신의 중학교 시절 얘기를 하는 시즈쿠.





시즈쿠는 당시 도쿄에서 초중학교 통합 학교를 다니고 있었기에

중학생이 되어서도 동급생들은 그대로였고

따라서 모두들 시즈쿠가 졸업문집에 아이돌이 꿈이라고 적은 것을 알고있었음.




맨날 말도 없이 무뚝뚝하다고 시즈쿠에 대해 험담을 하는 동급생들.




그런 주제에 아이돌을 목표로한다니 웃긴다며 비웃는 동급생들.




최대한 그런 말들로부터 외면하려고 했지만 시즈쿠 본인도 거울을 보면서 고민함.





어떻게해야 웃을 수 있는걸까나...하고 아이돌이 될 수 있는걸까 하고 고민하는 시즈쿠.




그래도 아이돌을 사랑하는 마음은 변함없었기에 계속 아이돌 라이브는 보러다녔음.





그런데 그 상황을 동급생들에게 들킴.




남자들에게 둘러쌓여있어서 잘못 본 줄 알았다고 말하는 동급생.





남자들에게 둘러쌓여서 히죽히죽거리다니 저 사람들이랑 무슨 관계냐고 비웃는 동급생들.




다 같이 아이돌 라이브를 감상한 팬들일뿐이라고 말하는 시즈쿠.




그러자 학교에서는 아무 말도 안 하면서 밖에서는 그런 느낌이구나 헤에~ 하면서 비웃는 동급생들.





자신을 마치 재밌는 장난감을 발견한 것처럼 보고있는 동급생들.




그 뒤 학교에서도 분위기가 바뀌었음.




학교에서 자신의 소지품이 사라지는 날이 늘어남.





사라진 소지품들은 서랍장이나 높은 책장이나 심지어 쓰레기통 속에서 발견되곤 했음.


그러다가 담임선생님한테까지 불려감.




주변에서 효도상이 밤에 연상의 남성들과 논다는 소문이 도는데 사실이냐고 묻는 담임.




오해라며 자신은 아이돌의 라이브에 간 것 뿐이라고 설명하는 시즈쿠.





하지만 인터넷 상에서 알게 된 잘 모르는 남성들과 만나서 밤에 놀러다닌건 사실인거냐며 따지는 담임.




남성만 있는게 아니고 여성분들도 있으며 다들 친절하고 나쁜 사람이 아니라고 말하는 시즈쿠.




그러나 말대답하지말라고 잘라말하는 담임.




중학생인 너가 남자들과 밤에 놀러다닌건 사실이라고 말하는 담임.


이때 담임이 시즈쿠를 부르는 호칭도 효도상에서 오마에(お前) 로 바뀌는 것도 포인트.





애초에 오해를 살 만한 행동을 한 너가 나쁜거라고 꾸중하는 담임.




마치 시즈쿠 자신이 나쁜것처럼 얘기하는 선생님.




나는 모두와 라이브를 즐기고 좋아하는 아이돌을 응원했을 뿐인데...





그리고 어느 날 모르는 계정으로부터 DM이 와 있음.







그 주소를 타고 가보니 학교의 뒷계정이 있었음.




시즈쿠가 밤마다 남성들과 놀러다닌다는 말도 있고





그런 얼굴로 아이돌을 할 수 있겠냐는 험담도 있고




아이돌이 되고싶다는 것도 말 뿐이고 그렇게 말하면 남자들이 떠받들여주니까 그런거 아니냐는 말도 있고





라이브에 다니는 것도 남성들이 많으니까 그렇게 필사적인거라며 역겹다는 말도 있음.




그렇게 뒷계정에서 자신에 대해 다들 험담하는 내용을 본 시즈쿠.





심지어 시즈쿠의 소지품을 숨기고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에 대해 공유하고 비웃는 내용도 있었음.




그리고 자신의 SNS 계정까지 들켰다는 것을 안 시즈쿠.





자신은 이렇게 모두들에게 비웃음당하고 미움받고 있었구나...하고 꺠닫고 눈물흘리는 시즈쿠.





그 뒤로 무서워서 SNS는 켜지도 못하고 계정을 삭제했다고 함.

번외편 초반에 예전에 삭제한 계정에 대해서 잠깐 언급이 있었는데

이 일로 인해서 삭제했던 것.




결국 부모님께 말씀드리고 아버지가 선생님과 상담을 했다고 함.




그리고 학교 홈룸 시간에




시즈쿠를 학생들 앞에 세우고는






"효도상이 이지메를 당한다고 말했으니 다들 잘 대해주도록 해라"





그리고 모두가 보는 앞에서 시즈쿠에게도

"이지메를 당하는 것에는 이유가 있을터이니 모두와 잘 풀어낼 수 있도록 노력해라"

라고 담임이 말했다고 함.


이 대목이 진짜 화룡점정이 아니었을까 싶음......

진짜 핸드폰 던져버릴 뻔.




당연히 그 뒤로도 괴롭힘은 사라지기는 커녕 더욱더 심해져갔고



매일매일 소지품은 사라져가고 심한 말을 듣고





모두의 시선이나 말소리도 무서워지고




교실에 있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안 좋아지고




쉬는시간에는 주로 보건실에 가있고




식사는 화장실에서 도시락으로 해결했다고 하는 시즈쿠.





결국 학교는 가지 않게 되고 매일 집에서 아이돌 DVD만 봤다고 함.




그러던차에 시즈쿠를 찾아온 모네 언니.

활동이 너무 바빠서 찾아오지 못해 미안하다며 어머님께 얘기는 다 들었다고 위로해 줌.




그런 모네 언니에게 최애가 스테이지에서 웃는걸 볼 수 있으니까 언니덕분이라고 말해주는 시즈쿠.




그러자 모네 언니는 괴로울떄는 언제나 우리들을 떠올리라며

아이돌은, 우리들은 언제나 너의 편이라고 위로해 줌.





그리고 아버지의 전근으로 인해서 고등학교는 도쿄가 아닌 아무도 자신을 모르는 호시미시로 와서 다녔다고 함.


이건 아버지가 딸을 위해 일부러 옮긴게 아닐까...하는 합리적 의심을 가져봄...

7살 딸아이가 원하니까 아이돌 공연도 보내주는 아버지니까...





그리고 호시미시에는 '별이 만든 기적' 이라고 불리는 나가세 마나의 프로덕션이 있는 곳이라는것도 알았다는 시즈쿠.




그런데 처음에는 아이돌이 아니라 매니져를 목표로 했다는 시즈쿠.





호시미 프로덕션에서 아르바이트로 시작해서 언젠가 아이돌을 관리하는 매니져가 되겠다는 꿈이 있었던 시즈쿠.

쉽게 말해 지금의 사토미 포지션을 생각했던 것.




그렇게 호시미프로 아르바이트 면접을 보러 간 시즈쿠.




그때 자신은 사무원이 아니라고 밝히는 17살의 누군가.




실제로는 아이돌 면접 이후에 아르바이트 면접이었기에 시즈쿠의 면접은 나중이었음에도

17살의 사무원이 아닌 누군가는 시즈쿠를 아이돌 면접 희망자로 알고 늦었다며 타이름.




대신 면접 담당자에게 이름을 전해서 면접을 볼 수 있게 해주겠다고 함.





매니져는 원래 이름대로 잘 나오는데

17살의 사무원이 아닌 누군가는 계속 ???로 표시되서 웃겼음 ㅋㅋㅋ





그렇게 매니져에게 시즈쿠의 이름을 전달하지만

매니져는 아이돌 면접 예정자에 그런 이름은 없고

아르바이트 면접 예정자에는 이름이 있는 것 같다고 말함.





그러자 그렇게 귀여운 아이인걸 하면서 분명 아이돌 면접보러 온게 틀림없다고 밀어붙임.




그리고 그 17살의 사무원 아닌 누군가는 사실 하루코였다는 놀라운 사실이 밝혀짐.

상상도 못한 정체...




하루코가 자신의 이름을 말 안했기에 애니에서도 과거 아이돌이었다는 사실을 시즈쿠가 눈치 못 챘던 모양.






그런거 처음들어~ 하는 하루코에게

처음 말했으니까요... 하고 답하는 시즈쿠.





아무튼 면접을 보는 시즈쿠.

여기 오게 된 동기에 대해서 나가세 마나를 육성한 우수한 매니져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왔다는 시즈쿠.


면접 담당자가 바로 그 매니져인데 사회생활을 아주 잘 하는 시즈쿠짱.





선배 매니져로부터 지도를 받고싶다고 말하는 시즈쿠.




자신의 강점을 어필해달라는 질문에 아이돌에 대한 지식이 뛰어나다고 말하는 시즈쿠.




매니져가 자신의 얘기를 잘 들어주자 신나서 잘 대답하는 시즈쿠.




다음 질문은 어떤 아이돌이 되고 싶습니까?





그러자 매니져를 희망하는 자신에게 그런 질문이 의미가 있냐고 물어보는 시즈쿠.




그제서야 지금 아르바이트 면접이 아닌 아이돌 면접을 보는 중이라는 것을 깨달은 시즈쿠.


이후 질문은 뭐라 답했는지 자신도 생각이 안 난다고 함.




결국 아이돌 오디션을 떨어지고

아르바이트 면접은 볼 생각도 못하고 나온 시즈쿠.


카페에서 모네 언니와 얘기 중.




계속 자신은 아이돌같은거 될 수 없다며 과거에 사로잡혀있는 시즈쿠에게

저주를 풀어주겠다며 너에게 아이돌이 되어 모두를 미소짓게 만드는 힘을 주겠다며 말하는 모네 언니.




그때 매니져로부터 아이돌을 할 생각이 없냐고 전화가 다시 걸려옴.


거절하지만 결국 호출까지 받아 다시 호시미프로로 가는 시즈쿠.






그리고 효도상이 봐줬으면 하는 아이가 있다며 댄스레슨을 하고있는 사쿠라를 보여줌.

당연히 서로 모르는 상태.




시즈쿠가 사쿠라는 장시간 병원생활을 했다는 자세한 사정까지는 알았을리가 없지만

한 눈에 봐도 댄스가 매우 서툴다고 지적함.


그럼에도 열심히 즐겁게 하는 모습은 느껴진다는 시즈쿠.




하지만 그녀는 아이돌에 대해서 아무것도 알지 못하며

이대로라면 아이돌로써 살아남을 수 없다고 말하는 매니져.




그외에도 자신에게 자신이 없어서 나아가지 못하는 아이도 있고


(당연히 치사를 의미)




오랜 기간동안 노력했지만 햇빛을 받지 못한 사람도 있다고하는 매니져.


이건 레이와 하루코를 의미.





그렇게 소질은 있지만 혼자서는 빛날 수 없는, 그런 사람들을 모아 새로운 그룹을 만들고싶다고 말하는 매니져.





그리고 시즈쿠에게 정식으로 호시미 프로에서 같은 목표를 가진 동료들과 함께 아이돌이 될 생각이 없냐고 물어보는 매니져.




자신이 아이돌이 될 수 있을리가 없다는 시즈쿠의 말에

이렇게나 팬을 이해하는 당신이라면 누구보다 팬을 소중히여기는 아이돌이 될 수 있다고 말해주는 매니져.




그러자 모네 언니가 했던 말을 떠올리며 이 사람을 믿는다면 언젠가는...하고 마음을 여는 시즈쿠.





자신은 말하는게 매우 서툴고 잘 웃지도 못하지만 이런 자신이라도 아이돌이 되고싶다며 본심을 말하는 시즈쿠.




저를 아이돌을 하게 해달라고 말하는 시즈쿠.



실제로 그걸 반영해서 애니메이션에서는 시즈쿠가 선발조인 것처럼 나왔지만

인게임 호시미편 커뮤에서는 시즈쿠도 치사와 같이 나중에 추가된 것으로 나옴.




그렇게 서니피스가 탄생한 것.




예전에는 모네 언니같은 아이돌이 되는 것이 목표였지만

이제는 자신다운 아이돌이 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는 시즈쿠.




그리고 뭔가 떠올리며 모네 언니를 만나러 가봐야겠다며 나가는 시즈쿠.

그걸 보며 젊음이란 좋네~ 청춘이란 느낌이구나~ 하고 말하는 17살.




그렇게 공원에서 모네 언니를 부른 시즈쿠.

여기서 일러스트까지 새로 그릴 줄은 몰랐음...






그리고 꼭 전하고싶은 말이 있다면서

모네 언니에게 긴 시간동안 정말 고생하셨다고 말하는 시즈쿠.


자기가 제일 좋아하는 최애 아이돌로써도, 자신을 지탱해준 언니로써도.




이제부터는 자기가 언니의 몫까지 힘내서 아이돌의 정점을 목표로 삼겠다고 하는 시즈쿠.





이제부터는 자신이 관객석에서 시즈쿠를 지켜보겠다고 말하는 모네 언니.




자신도 언젠가 은퇴하는 날이 오는걸까...하면서

그때까지 전심전력으로 지내겠다는 시즈쿠.




드디어 과거의 저주가 풀린것 같구나 하고 말하며 역시 시즈쿠짱은 아이돌이 어울린다고 말해주는 모네 언니.


그리고 시즈쿠짱 같이 얘기한 사람은 역시 서니피스의 멤버분들이냐고 물어보는 모네 언니.




호시미 프로에 와서 서니피스 멤버들과 만나게되어 정말 다행이라고 말하는 시즈쿠.




자신에게 있어 서니피스는 나의 청춘이라고 말하며 커뮤가 끝남.



시즈쿠에 과거에 대해서는 예전부터 웃는것을 힘들어하는 등 묘사는 있긴 했지만

이런 디테일한 과거 묘사는 진짜 생각도 못했던 것 같음.


최근 시즈쿠 5성 커뮤 내용들도 대부분 밝거나 개그 내용이 많았는데 이번 번외편은 꽤나 인상깊었던 것 같다.



이제 내일은 메인스토리 빅4편 추가되는 날인데...

거기도 이거 못지않게 어두운 이야기가 되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