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쿠라가 기숙사를 나가 본가로 내려가자 써니피의 활동이 불투명해짐


시즈쿠도 히키코모리가 되어버려 혼자 기숙사 거실에 남아있는 치사


사키가 달래주러 왔지만 너무나 풀이 죽은 동생을 보고 차마 말을 건네지 못함

한창 잘나가던 써니피는 나락끝까지 떨어져 버렸고 이미 그걸 겪어본 츠키템 멤버들은 섣부른 위로가 상처가 될걸 알아서 더욱 망설임

츠키템은 이제 빅4를 목전에 두고 있는데 아직 써니피는 해체된것이 아니라서

빅4의 TO 알박기가 되어버렸고 츠키템 입장에서도 난처한 상황


츠키템 멤버들은 조용히 거실에서 자리를 비켜준다


혼자남은 치사는 결국 울음이 터져버림

기숙사가 쩌렁쩌렁 울릴만큼 큰소리로 우는 치사


사키도 평생 못들어본 소리라며 방에서 기겁함


그때 마침 마내쟈가 기숙사에 방문

울음소리의 정체가 치사라는것을 확인하고 기겁함 치사는 거의 자해를 할 정도로 멘탈이 나간 상태

마키노는 치사를 진정시키지만 듣지 않고 사키에게 도움을 청한다


지금까지는 아이돌로써 함께 지내온 두사람이라 솔직한 대화도 나눠본지 오래지 않느냐는 마키노 이제 아이돌이 아닌 시라이시 자매로 돌아가 진심어린 대화를 나눠보면 어떻겠냐고 물어봄


밖으로 나온 치사와 사키는 말없이 계속 걸음 한참을 걷다가 치사가 먼저 말을 거는데

자신은 언제나 언니를 따라가기 바빴다. 그래서 많이 의지 했고 스스로의 방향도 잡지 못한채 멤버들에게 기대기만 했다. 몇번의 작은 용기로 행동은 나아졌지만 속은 변함없이 그대로인채로 갑자기 써니피가 떡상하니까 자만했다는 치사.


자신감이 생긴것이 아니라 자만심이 생겨 자기가 잘난 줄 알고 행동했다는 것

사키는 전혀 몰랐다고 놀람

하지만 자기가 자만하자마자(마음을 놓자마자) 써니피가 자유낙하하여 산산조각 나는걸 보니 자기탓이 아닐까 하면서 자기탓을 하는 치사에게 사키가 질문을 던짐


치사는 왜 아이돌이 되었는지\

언니가 해서 따라함

그럼 힘들때 어째서 아이돌을 관두지 않았는지

- 멤버들과 같이 빛나고싶어서

지금도 아이돌을 계속하겠다는 이유는 뭔지


치사는 3분 25초간 고민함


그리고 드디어 미소를 지어보임


사키는 치사의 완전부활에 감동하며 커뮤1 종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