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머지는 무난한 엔딩들만 남았음.


일단 [만만치 않은 현실 엔딩] 과 [각자의 길 엔딩] 부터.

이게 조건들이 좀 애매한데 내가 했을때 기준으로는 5화에서

위쪽 [계속 곁에 있고 싶다고 말한다] 를 했을때 나오는 분기였던 것 같음.




둘 다 원하던 대학에 입학하는데 성공하고 무난하게 지내는 중.

소설도 계속 쓰고있음.




어느덧 대학교 3학년이 된 둘.




이제 서로 취직도 알아보고 하는 시기인데 우리 관계는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 하고 물어보는 나기사.




[관계를 유지한다] / [관계를 끝낸다]


일단 유지한다부터.





자기는 나기사 곁에 있고싶으며 지금도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다고하는 주인공.





자기는 소설가가 되는 나기사를 따라서 편집자가 되겠다고 말하는 주인공.





나기사도 믿어보겠다며 웃어줌.





하지만 현실은 그렇게 만만하지 않았다.




주인공도 편집자가 되는데까지는 성공했지만 소설이 잘 팔리지 않아서 불황을 겪었다는 둘.




결국 나기사의 담당 편집자가 되기는 커녕 일에 치여서 장거리 연애만 하고있는 형편이 되버렸음.




그러면서 나기사로부터 우편으로 새로 쓴 소설이 주인공에게 전달됨.

내용은 '멀리 떨어져버린 두 사람의 사랑 이야기'.




그렇게 [만만치 않은 현실] 엔딩.


나는 맨 처음으로 이 엔딩을 접했음.


나름 잘 왔다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현시창스러운 전개에 적잖이 당황했다...





[관계를 끝낸다] 선택지를 고르면 이별을 고하는 주인공.





사실 계속 나기사의 곁에 있고싶지만 더 이상은 자신도 무리라고 말하는 주인공.


이 루트에서는 주인공은 소설에 인생을 정할 정도까지는 관심이 없는 타입이라고 생각하는게 편할거같음.


나기사를 곁에서 계속 응원해주긴하지만 나기사를 따라서 출판업계까지 갈 정도의 열정은 없는 그런 느낌.


어찌됐건 나기사가 소설을 쓰겠다고 결심한 고등학생때부터 대학교 3학년까지 계속 곁에서 서포트해준샘이니




씁쓸한 미소를 지으며 지금까지 고마웠다고 말하는 나기사.





그렇게 졸업 후 출판과는 관계없는 직장에 취직한 주인공.

그리고 졸업식때 나기사는 외로워보이는 미소를 짓고 있었다고 독백함.





그럼에도 연인관계를 끝냈을뿐이지 험악하게 틀어지지는 않았기에 스미레랑은 계속 만나고있었고

주인공과도 친구사이로 계속 만나는 엔딩.




그렇게 <각자의 길 엔딩> 겟.




이제 마지막으로 [충실한 나날 엔딩], [소설의 양식 엔딩], [트루엔딩]


5화에서 대회에 나가서 상을 받아보라고 격려하는 선택지를 누르고 나머지도 선택 잘 하면 됨.


정황상 소설가로써의 역량을 최대한 기르게되는 선택지들을 고르는게 답인거같음.




그리고 순식간에 대학졸업 후 몇 년 뒤 시간으로 넘어가서





나기사는 소설가로써 문학상을 받게되고 주인공 역시 꽤나 잘 나가는 편집자가 됨.

나기사의 전속 편집자로써 계속 같이 일하는건 덤.


참고로 나기사의 저 의상은 이번 모시코이 연동 통상 가챠를 얻고 트루엔딩을 달성시 추가로 얻게되는 한정 의상임.


통상가챠이지만 한정 의상...






같이 소설 취재여행을 갔다가 나기사에게 프로포즈를 한 주인공.




이번엔 부부연습인가...하는 나기사 되게 웃겼음 ㅋㅋㅋ




나기사에게 청혼까지 하는 주인공.




자기와 결혼해서 부부가 되어달라고 프로포즈하는 주인공.




그러던 어느 날 이제는 연애장르뿐만 아니라 다른 장르에도 도전해보고싶다고하는 나기사.





[도전하도록 권한다]

[그만두도록 조언한다]

[다른 회사에서 온 요청을 전달한다]




우선 [그만두도록 조언한다] 부터 선택.

계속 연애 장르쪽으로 나아가자는 주인공의 말에 나기사도 별 반대없이 받아들이고

쭉 충실한 나날을 지냈다는 엔딩.




<충실한 나날 엔딩> 겟.

무난무난한 결말.




다른 회사로부터의 요청을 전달 선택.


이번에 새로 생긴 곳인데 나기사의 팬이라는 모양.




하지만 우리는 이 선택을 후회하게 된다.





원고를 제출해도 발매가 되지 않고 돈도 계속 못 받았다는 독백이 나옴.


간단히 말해 사기를 당한 것...





신작을 쓰는데 소모한 열정과 시간이 헛되게 되면서 결국 나기사는 쓰러져버리고

앞으로의 집필도 없었던 것으로 되었다는 결말...


이 시점에서는 주인공과 나기사 둘이 부부이면서 소설가 + 편집자의 관계인데

진짜 얼마나 마음고생이 심했을까...




하지만 소설가에게 쓸모없는 경험이란 없으며 이 또한 소설을 쓰는데 필요한 양식이 될거라면서

주인공을 격려해주는 대인배 나기사...




그렇게 <소설의 양식 엔딩> 겟...





마지막으로 트루엔드로 가는 선택지인 [새로운 장르에 도전하도록 권한다] 선택.


그 뒤로 나기사는 미스터리 장르나 아동문학에서도 뛰어난 집필을 보였고

히트작들을 드라마나 영화로까지 내는 수준까지 발전함.






그리고 출근때 주인공 넥타이를 매주는 나기사.




매우 요오망.





출근하기 전 키스까지.





앞으로도 쭉 같이 있자는 나기사의 말에

예전부터 그래왔듯이 계속 소중히 여길거라는 주인공의 독백으로 마무리.




트루엔딩 특전으로 나기사의 새로운 솔로곡이 테마로 나오고





트루엔딩을 얻으면




엔딩 칭호와 트루엔딩 칭호를 같이 얻고





트루엔딩 CG를 5성 포토로 얻을 수 있음.




로그인 보너스로 무료 배포한 프레임에 씌우면 작품 표지처럼 연출할 수 있음.



나기사의 백합스러운 면이나 소악마스러운 면을 배제하고 이렇게 순정 연애스러운 면만 보니까

꽤나 신선했던 경험이었던 것 같음.


덕분에 꽤나 몰입해서 플레이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