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상 대항해 시대 때 선교 명목으로 비문명 지역에 진출한 거랑 똑같다고 봄


1. 전 세계에 대해 눈치 보지 않고 정당성을 가진다는 점이 그렇고


2. 자신이 무조건 옳고 틀릴 수 없으며 상대방은 무조건 고쳐야 한다는 생각 또한 그럼


3. 무엇보다 이런 명목을 앞세워서 실질적 간섭을 시도한다는 점이 그러하고


개인적으로 동성결혼 합법화는 찬성하지만 차별금지법은 반대하는 입장인데,


개체의 다양성을 보장하는만큼 집단의 다양성도 보장받아야된다고 봄


특정 국가나 문화나 집단 등에서 특정 종류가 비교적 배척되는 건 필연적이고 당연하다고 봄

애초에 문화적 차이라는 것도 깊게 들어가다보면 그런 걸로 나눠지는 거고


물론 그렇다고 과도하게 소수자들을 억압하고 제도적 일상적으로 차별 및 폭행하는 것들 등이 괜찮다는 건 아니지만


이것도 어디까지나 내가 보기에 안 괜찮은 것일 뿐

그걸 이유로 남에게 너는 틀렸으니 내 말을 들어라고 명령할 정당할 근거가 없으며


나아가 그 의견차이를 빌미로 내가 상대방보다 무조건 옳은 존재라고 못 박을 근거는 더더욱 없지


적어도 서방국가들이 그저 자신들 개인적 가치관을 관철시키러 침략한다고 스스로 인식하고 대외적으로도 그렇게 공표하면, 그렇게 잘못을 감수하고 인식한다면 또 모르지만


얘네들은 그냥 자신이 무조건 옳고 남들도 이걸 인정해야 한다는 태도니


오만하기 짝이 없고 무지하며 악랄하다고 밖에는 말 할 수가 없음


재네들의 방향성 자체에는 동의하지만 방식에는 조금도 동의하지 않음


옳은 일을 할 때조차 내가 죄인일 수 있음을 인식해야 함

그렇지 않으면 선은 한낱 상품 따위로 격하되고 맘


물론 재네들이 이걸 진짜 몰라서가 아니고 단순히 정치적 전략일 가능성도 있지만

어느쪽이건 좆같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