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애들이 존나 남자 같고
우리 남자들이 여자애들 같았음.

생긴 게 남자 같은 게 아니라 존나 성욕 끓는 10대 남자애들 같았음.

제일 진짜 무서웠던 게
고2 때 화요일이였음.

영어시간 끝나면 교보재 들고 여자애들 반에 갖다 줘야 하는데 꼭 시발 하필, 그 교보재 갖다줘야 하는 반 시간은 체육 끝난 시간임.

존나 옷 갈아입는 거 다 기다리고 들어가야 하는 상황인데 그러면 쉬는 시간 다 날아간단 말임.

그렇게 존나 밖에서 우물쩍 거리고 있는데, 갑자기 문이 쾅하고 열리더니 오 시발 남자야 남자! 이러면서 한 네 다섯명이 나와서 존나 교실로 끌고 들어감.
안에서 옷 갈아입고 있는데도 ㅇㅇ

막 느그들이 상상하는 브라 빤스만 입은 상태는 아니다. 여자들 그렇게 병신같이 다 안 벗어. 체육복 입은 상태에서 꾸물떡 거리면서 다 갈아입는다.

근데 시발 막 우리는 으아아아! 살려줘! 잘못했어! ㅇㅈㄹ 떨면서 나가려는데 여자애들이 이때다 싶어서 막 괴롭히는데 몸을 ㅈㄴ 더듬음.

진짜 갑자기 와이셔츠 속에 손 넣기도 하고, 사타구니에 손들어오고 진짜 존나 갑자기 성추행 당함.

수치심에 막 뛰쳐 나가게됨.

그래서 시발 우리도 당할 수 없다고 금요일엔 반대로 여자애들이 남자반으로 갖다 주는건데 그때 꼽을 주자고 결심함.

근데 시발 옷 갈아 입는데 갑자기 여자들 네, 다섯명이 문을 확 열더니만 테이블에 교보재 놓더니 우리 옷 갈아입는거 존나 보면서 야 너 꼬추 존나 크다! 떡 한번 칠래? ㅇㅈㄹ하고 나감.

....씨발

이렇게 살았던 적이 있었다.
어흐흑 마이깟.
우리학교 남자애들은 인권이 없어 씨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