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amu.wiki/w/%EC%9D%B5%EC%8A%A4%ED%8A%B8%EB%A6%BC%EB%AC%B4%EB%B9%84%20%EB%B9%84%EC%83%81%EC%84%A0%EC%96%B8%20%EC%97%AD%EB%B0%94%EC%9D%B4%EB%9F%B4%20%EB%B0%8F%20%EC%9A%B4%EC%98%81%EC%A7%84%20%EA%B6%8C%ED%95%9C%20%EB%82%A8%EC%9A%A9%20%EC%82%AC%EA%B1%B4



얼마전에 운영진의 좆병신같은 운영과

과거 성희롱글 작성 이력으로 아주 개박살이 나버린

한때는 영화 커뮤니티 No.1이었던 익스트림무비라고 있다


논란이 씨게 터져버려 정 떼고 떠나기 전까지 

6개월동안 활동해본 결과 거긴 진짜 여러 부류의 인간이 많았다


진짜 영화를 찐으로 좋아해서 여러가지 영화를 보고

거기서 양질의 리뷰글을 쓰던 사람,


아니면 영화엔 적당히 관심이 있는데 주로 최근 개봉작들 위주이고

관심있는 건 그 영화를 보고 나서 특전으로 주는 갖가지 굿즈인 사람


성향 자체는 남성과 여성 비율이 둘이 비슷비슷한데

성별갈등도 거의 잘 없었고 정치떡밥도 바로 컷하고

나름 클린한 운영을 하던 곳이었다.


처음엔 영화는 안보고 굿즈만 쳐 받을려고 하는 새끼들이 모인 곳이

익스트림무비라고 하길래 나도 다른 영화커뮤를 하면서 익무욕도

같이 하고 그랬었는데 이게 심연을 바라다본 결과일까


유저들끼리 존댓말을 쓰고 좀 좆리웹같은 스멜이 나긴했지만

글이나 댓글로 욕처박고 싸우는 분위기가 아니란거에

끌려서 나도 거기 점점 빠지게 됐던거같다. 


그리고 익스트림무비같은 큰 사이트는 실제로 영화 개봉 며칠전에

시사회를 다른데서 의뢰받거나 사이트 자체에서 시사회를 열어서

회원들끼리 시사회도 여러번 하고 그랬었는데


2021년말부터 각 영화배급사나 극장이

영화표값을 인상하는 대신 각종 할인쿠폰이나 시사회 이벤트를

더 자주열면서 자연스럽게 익스트림무비도 그런 행사를 더 자주 함.


근데 같은 극장에 오프로 가서 직접 다같이 영화를 보는 행사의

단점이었을까. 완전히 랜덤이었다면 이 문제가 안 일어났을지 모르겠지만


거기선 활동한 이력만큼 레벨이 높아지는 시스템이 있었고

(이것도 좆리웹이랑 유사하네 생각해보니까)


최근 활동이 많으면서 레벨이 높을수록 

시사회에 초대될 가능성이 높다는 조건이 달린거임.


근데 익스트림무비는 진짜 별 인간이 많았던 사이트고

이런 시사회만 노리고 찾아오는 인간도 많다보니

직접 작성하는 글의 퀄리티나 양이랑 별개로

일부러 꾸준히 댓글만 다는 그런 사람도 있었고

심지어는 시사회에 당첨되고 싶어서 운영진을 거의

찬양하다시피 후장을 빨아대는 그런 인간도 많았다ㅋㅋ


지금 생각해보면 난 왜 그걸 사이트 특유의 밈,

사이트 문화정도로 치부하고 무시했는지 모르겠다


내가 대놓고 그런 댓글이 박힌걸 못봐서인 것도 있지만

그건 그냥 어느 커뮤에서든 제일 독이되는 친목질이자

역겨운 컨셉질이었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아마도 지금까지 일부 유저들의 그러한 선넘는 친목질에

비판을 가하는 목소리는 분명히 있었고 그럴 때마다

이 운영진들은 그 비판의 목소리를 묵살하고 있던 것이었다.


하루 중에 가끔가끔씩 들어가서 눈팅하고 좋은 영화보고나면

순수하게 영화후기글만 쓰던 난 거의 사이트 안에 뭔 사건이

벌어지는지도 거의 못봤던거고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다가 두달전쯤 이러한 문제점이 쌓이고 쌓여서 터져버렸고

 시사회에 가서 실제로 어떤 한 유저가 물의를 일으키면서

그것에 대한 저격글이 나오자, 저격당한 당사자가 직접 글을 썼고

그것이 사이트의 패망을 알리는 시작이 되어버렸다ㅋㅋㅋㅋ



실제로 20대 후반 여성유저였다고 하는 그 유저는 시사회 티켓을 받을때

+ 실제로 시사회 극장에 들어가 앉을때에도 시끄러운 목소리와 욕이 섞인

통화를 아주 길게 나눠 사이트 회원들 뿐만 아니라 그 극장에 있던 사람들에

불편을 끼쳤다는 저격이었는데

(논란 당시 페미랑 연관점은 없었고 평소 성향상 페미는 아닌 것으로 추측)



그 당사자는 제목만 사과문이지만 내용은 막상 

그게 왜 문제가 되었는지 모르겠다. 

그런 식으로 찌질하게 저격질하면 기분좋냐

일단 기분은 나쁘다니 사과하겠다, 하지만~~

이런 괴상한 반응을 보였고


평소에 레벨 좀 빨리 올리려고 댓글을 다는 것같긴 했어도 

말만은 착하게 했던 그 회원이 그런 식의 황당한 대응을 보인 것이

유저들은 대부분 더 어이가 없단 반응이었음.

그거 때문에 사이트는 거의 불타올랐었음ㅋㅋㅋㅋㅋㅋ


근데 운영진은 오히려 평소 행보와는 다르게 그 회원을 오히려

감싸주는 식의 대응을 보여 유저들은 그때부터 수상함을 느꼈다.


그 전에 이 회원이 운영진과 거의 단톡인마냥 나눴던 댓글대화가

포착이 되어서 그 회원과 운영진 사이에 친목질이 있던게 아니냐

이러한 의심이 생기기 시작했고


유저들이 더 이전의 과거글들을 파헤쳐본 결과

실제로 사이트 내에 특정 유저들과 운영진이 만든

단톡방이 있다는 사실이 발견이 되었다.


아니나 다를까 유저들이 실제로 몰려다니면서 

친목질을 하고 있다는 목격담도 있었고 

나도 실제로 목격했던 특정 인간들이 바로 그 인간들이었음.


극장에서 지나가다 보던 얼굴만 알고 아이디는 모르고 있었으나

이새끼들이 지능이 낮았던 탓인지 지 아이디를

남한테 까면서 왁자지껄 친목질을 하고 있었고

논란이 터지자 유저들도 하나둘씩 이때 친목질했던

유저 아이디를 하나씩 거론을 하기 시작한 거다.

나도 그렇게 그 친목팸의 아이디들을 다 알게됨ㅋㅋㅋ


그리고 그때 동시에 있던 사이트에서 만들어진 역바이럴 논란도

같이 맞물려서 이때 운영진에 대한 평판은 거의 나락으로 떨어져갔음.


그렇지만 더 놀라웠던건 이 모든 것들을

운영진들이 모두 과거에 금기한다고 명시했던

사이트 규칙임에도 불구하고

자기들이 전부 그 규칙을 어기고 있었다는 점들과

(대표적으로 사이트내 친목질 금지)

(특정 영화평에 대한 비난과 여론 선동 금지)


그 운영진의 실태가 모두 드러나자마자

운영진을 비판하던 유저들이 거의 대다수였는데

그 유저들을 모두 강퇴하는 천안문 수준의 운영대처를 보여준 행보다.


그동안 작은 갈등이 있어도 크게 퍼질일 없이

운영진 선에서 정리되는 일이 대다수였지만

이번 사건만큼은 진짜 겉잡을 수 없을만큼 유저들의

대혼란이 발생했었고 



가입시에 이메일 주소나 몇몇 개인정보를 적게 되어있는 사이트인데

그 개인정보를 가지고 다른 sns사이트까지 뒤져 해당 유저를 찾아내

직접 고로시하고 강퇴시키는 등 일개 사이트 운영자의 선을 넘는 제재에

학을 뗀 유저들은 아예 질렸단 듯이 그냥 사이트에 일침을 박고

강퇴 당하기를 선택을 하거나 아니면 떨어진 정만큼

그동안 자기들이 썼던 영화글을 모조리 삭제하고 조용히 탈퇴하는

행렬이 이어졌다. 자세한 내용은 좆무에 더 써있음.




게다가 결정적으로 이 운영진들이 가장 바보같은 실수를 한 건

바로 자기네들을 비판하려 만든 악질조직이라고 내세운 사이트를

직접적으로 저격하면서 유저에게 같이 동조하길 바란마냥 글을 썼지만



그것이 오히려 더 독이되어서 해당 사이트로 유저들이 유출되는 계기가 됨ㅋㅋㅋㅋㅋ



오히려 운영진 비판조의 글은 가차없이 썰려서 그동안 묵살되어왔던

실제목격담이나 소신발언들이 해당 사이트에 싼샤댐 터진 것마냥

터져나오기 시작했고ㅋㅋㅋ 진실을 몰랐던 유저들도 그제서야

익스트림무비의 진상을 알게되는 계기가 되어버렸다ㅋㅋㅋㅋㅋㅋ



그러다가 한 두 유저들의 시작으로

현재 익스트림무비의 게시글 탭엔 존재하지 않는,

과거에 운영진들이 영화사이트라는 색깔과는 다르게

각종 야짤들을 올리면서 자기들끼리 매운맛 댓글을 달던

대략 10년전쯤 작성됐던 글이 무더기로 발굴되면서

문제가 또 터지기 시작한 것이다ㅋㅋㅋㅋㅋㅋ



뭐 야짤에 매운맛댓글만 있었다면 모를까

실제 배우나 심지어 아역여배우에게도 선 넘는 성희롱발언을 한

글이 발견되면서 여성유저들 뿐만 아니라 남성유저들마저

저게 진짜 사람새끼냐면서 논란이 있던 중에도 일말의 정을

떼지 못했던 유저들도 이 사건으로 완전히 정을 떼버리는

계기가 되어버린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익스트림무비가 역바이럴질을 한다고 뒤집어 씌우던 

해당 사이트에서 시작된 발굴작업으로

까면 깔수록 무언가가 계속 나오기 시작했고

그럴수록 난 회의감이 들기 시작했다.




심지어 과거에 자신들이 정모하면서 찍었던 사진도

사이트에 남아 공개되었는데 운영진은 대부분이 

40대 후반 50대 초반이었고 영화관련 현역기자도 있다고 한다.

과거에 그런 역겨운 글을 싸고 기자로 활동한다고라ㅋㅋㅋ



도대체 왜 난 이딴 병신 사이트에 그리 열심이었던걸까?

진짜 다양한 장르를 다루면서 순수하게 영화를 이야기하는 곳이라고

착각을 한 내가 너무나 병신같았다.




진실에 도달할수록 내가 그토록 역겨워하던 근근웹새끼들이랑

별반 차이가 없는 운영진 새끼들이었단 점이 느껴져

이딴데에다 시간을 허비했던 내 과거가 너무나 후회스러워졌었다.




암튼 그래서 지금은 익스트림무비의 유저였던 사람들은

지금 세 가지로 나뉘어진 상태이다.


운영진은 다시는 보고 싶진 않지만 그래도 사이트 자체는 좋았기에

대체 사이트를 만들어서 거기로 가서 활동하는 사람들


아니면 익스트림무비의 병크를 보고도 정을 떼지 못해서 

& 본인이 평소에도 운영진과 친목질을 하던 유저라서 남은 아주 극소수의 유저들


아니면 이도 저도 아니고 그냥 영화커뮤 자체에 현타를 느껴

다신 누군가와 영화교류를 하지 않겠다하고 커뮤를 끊은 나같은 사람들


나도 대체사이트를 가입까진 하진 않고 그냥 눈팅으로만 하긴 했는데

거긴 이젠 다양한 영화를 다루지도 않고

영화 진심으로 보는 인간도 훨씬 줄어들었고

그냥 굿즈없으면 영화 안볼정도로 굿즈에 미친 새끼들만 남아있길래

아예 그냥 손절해야겠단 생각이 들어 눈팅도 그만 두게 됐다.



이젠 굿즈받겠다고 영화도 안보고 영혼만 보내는 인간도

대놓고 글로 싸지를 정도이다.




더더욱 눈쌀이 찌푸려지는건

익무시절이나 지금 대체 사이트나 자꾸

개좆같은 더쿠에서 퍼온글을 날라서 글을 싸고 있는 점이다.

지금 안그래도 더쿠새끼들 또 혐오습성 못버려가지고

이젠 아카라이브까지 저격질을 쳐 하고 있는 마당에

이젠 보고서도 그냥 무시하고 지나가질 못하겠음ㅋㅋㅋ



물론 영화관련 글이고 성별혐오랑 거리가 먼 글이라 그 땐

그냥 논란도 피하고 싶어서 별로 뭐라하진 않았음

근데 솔직히 살인쿠 소리 듣는 개씨발시진핑뇌가리터진 사이트에서

글을 왜 퍼오는 지도 모르겠고 그딴데에서 자꾸 글 퍼오는 새끼도

결국 더쿠도 하면서 그 영화커뮤를 한다는 소리니까

정을 더 빨리 떼어낼 수 있었다. 



퍼오는 새끼는 분명 그런 의도 아니라고 씨부리겠지만

살인쿠를 알고 있는 사람 입장에서 보면 그 더쿠사이트 도메인만 봐도

성별갈등떡밥이 떠오를 수밖에 없음ㅋㅋㅋㅋ

그딴데서 어떻게 순수하게 영화감상하고 후기쓰고 

건전하게 커뮤질을 하겠냐 이거야



그래서 이젠 영화커뮤 따윈 집어 치우고

될 수 있다면 영화 취미도 갖다 버릴려고 노력중이다

영화커뮤 뿐만이 아니라 이젠 어딜가도

영화관가선 단순히 영화만 재밌게 보던 시절이 사라지고

멀티플렉스 극장도 은근슬쩍 굿즈로 관람을 부추기거나

그런 장사속내들이 너무 짙어지는 분위기도 너무 현타가 옴




그냥 씨발 티켓가격이나 코로나 이전으로 롤백시키기만해도 좋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