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와노 히로코(澤野洋子)


극동의 섬나라 히노마루의 유명한 작곡가 겸 편곡가.

드라마, 애니메이션, 영화 음악을 중심으로 작곡과 편곡 작업을 하면서

많은 연예인들을 위해 곡을 썼음.


웅장한 전자관현악으로 유명했고, 팬들에게는 "불사르는 여왕"으로 불렸음.


사와노 히로코하면 음악팬들이 처음 보이는 반응은 "타오른다"는 것.


이 젊은 음악인은 고전음악에 조예가 있었고,

실락시대(失落時代)의 합창과 헤비메탈 기타를 혼합한 전자관현악을 재현해서,

음악의 발화점을 새로운 경지로 높혔음.


이 기세등등한 히노마루의 음악인은 아직 젊었지만,

졸업한 에도 음악학교의 학창시절부터 높은 음악적 소질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받았고,

팝송의 상을 받은 적도 있었음. 

졸업 후에는 몇 편의 드라마에 곡을 만들고 좋은 반응을 얻었음.


그녀를 정말로 히트시켰던 것은, 라인 연방의 인기 아이돌 테일러와의 합작이었음.

히로코는 테일러의 앨범 《매지컬☆버블》의 몇 곡을 작곡했고,

처음으로 그녀의 웅장한 전자관현악 스타일을 세상에 선보였음.


《매지컬☆버블》은 큰 성공을 거두었고, 28주 연속으로 라인의 차트 1위를 차지했음.

히노마루에서도 큰 반향을 얻었고, 히로코는 이 앨범의 곡으로 주목을 모아,

한때는 테일러를 넘어설 기세였음.


그 후, 그녀는 인기 애니메이션 여러 편의 BGM에 참여해서,

많은 팬들과 높은 명성을 얻었고,

그 중에서도 가장 주목받은 것은 실락시대의 장르를 재현한 것이었음.


"쉴 새 없이 시도해야, 더 멀리 날아갈 수 있어."


이것은 히로코가 늘 입에 달고 다니는 말이었음.


그녀는 자신이 만든 음악과 마찬가지로, 마음 깊은 곳에 불꽃이 타오르는 사람이었음.

대중 앞에서의 그녀는 자신의 차가운 미인상에 어울리는 내성적인 성격이며,

카메라를 대하는 것이 조금 익숙치 않아서 수줍어 하는 인상을 줬음.


하지만 평소 생활에서는 불같이 쉽게 화를 내는 급한 성격이었고,

영감이 떠오르면 며칠 밤낮은 자지도 않고 창작을 하는 것이 일상다반사였으며,

혹시 창작을 방해받으면 노발대발해서, 격앙된 모습에 사람들을 크게 놀라게 했음.


그녀의 격렬한 본성이 드러나는 점 중 하나로 히로코의 취미는 BM의 조종이었음.

그녀는 더 격정적이고 전투적인 음악을 쓰기 위해서, 직접 BM을 몰면서 영감을 얻는 것을 선택했음.


자신의 애기를 몰고 야외나 훈련장을 질주하는 모습을 기자가 본 것이 한두 번이 아니었음.

팬들은 때때로 그녀가 A.C.E 학교에 기체 조종을 배우러 오는 모습을 볼 수 있었음.


끝임없이 시도하고 도전하는 것에 익숙한 히로코에게는,

음악이건 BM이건, 하늘 끝까지 뻗어 있는 더 높은 경지가 비치고 있었을 것임.


"베토벤"이라는 이름의 아메리칸 숏헤어 고양이를 키우고 있었는데,

창작 중에 건반을 누르며 소란을 피우곤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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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임 OST를 맡은 사와노 히로유키를 패러디 한 캐릭터임


실락시대는 가끔 인게임에서 언급되는 시기인데

구체적으로 언제인지는 안 밝혀졌음 

아주 옛날이라는 뉘앙스라서 황금시대 전일수도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