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티아(Goetia)


일명, 72마신.

고대의 솔로몬 패밀리가 12거신에게 대항하기 위해 

개발했다고 여겨지는 72대의 결전병기.


이 기체들은 공통적으로 레메게톤 엔진과 FS필드(예지의 역장)이라 불리는, 

현대의 기술로는 해석할 수 없는 방벽 생성기능을 탑재하고 있음.


AD 2100년 종말전쟁에서는 12거신과 치열한 사투를 벌였고

이 싸움의 여파로 인류문명을 붕괴로 몰고 갔음.


마신 대부분은 종말전쟁 당시에 파괴되었고,

현재는 오신의 주도로 마신들을 발굴해서 복구하는 작업이 진행 중임.




LM-01 바알


72마신의 왕.

역대 솔로몬의 당주들이 대대로 계승한 기체


황금시대 당시의 솔로몬 당주 조슈아는 

인류의 변혁을 위해서 이 기체를 몰고 전세계를 상대로 싸움을 벌였음.


최초로 레메게톤 엔진을 탑재한 기체이자, 마신 시리즈 최고의 안정성을 자랑하며 

몇 세기가 흐른 지금도 황금시대 당시의 무장을 고스란히 보전하고 있는 최강의 마신임.


이 기체는 다른 마신들의 레메게톤 엔진과 공명하여 

출력을 강화해주는 힘을 가지고 있음.


반대로 마신들이 바알과 적대할 경우는 엔진에 악역향을 받으므로 

정규 마신은 바알에게 제대로 힘을 쓸 수가 없음.

스토리상으로 오신이 폭주한 바알을 상대로 양산형 파이몬을 동원한 것도 이 때문.


12거신과 마찬가지로 마스터 시스템이 탑재되어 있으므로,

바알이 인정한 마스터가 아니면 제 성능을 발휘할 수 없고,

마신 중 유독 자아가 강하기 때문에 통제가 아주 어려움.


현 당주 오신은 퍼펫 시스템으로 자아를 억눌러서 강제로 복종시키고 있지만,

시간이 흐르면 시스템의 속박을 뛰어넘어서 오신을 거역할 것이라고 함.




LM-02 아가레스


고기동형 포격전용 기체.

현재의 파일럿은 아만다.


그 외에는 상세 불명.




LM-03A 바사고


이 게임의 주인공 베카스의 기체.


바알이나 거신들처럼 마스터 시스템이 탑재되어 있어서

베카스가 아니면 제 성능을 발휘할 수 없음.


다른 마신과는 달리 각국의 당대 주력기 수준 성능 밖에 없기 때문에

솔로몬측에서는 가치 없는 결함품 취급하고 있음.


하지만 발견자인 아오이 박사는 이 기체에서 어떠한 가능성을 본 것인지,

이것이 마신이라는 것을 감춘 채로 

베카스를 고용해서 성능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음.


바알이 그랬듯이 파일럿이 없는데도 자율행동을 하거나,

죽은 사람을 되살리고, 상황에 따라서 기체의 출력이 변동하는 등

이야기가 진행될 수록 불가해한 능력을 선보이고 있는 수수께끼의 기체.




LM-09 파이몬


바람의 마신.

현재의 파일럿은 세레니티.


프레임 특성을 감안하면 칭호대로 바람을 조종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는 듯 하며, 

이를 통해서 기동력의 강화나 자세제어 등 전투에 활용하고 있음.


고대 종말전쟁에서는 12거신 시바에게 패해서

대파된 채로 츄젤의 강에 가라앉았음.


현재는 발굴되어서 리히터에 의해 원본의 재현이 시도된 결과

아프리카 통일전쟁 당시에는 단독으로 1~2개 대대급의 성능을 발휘하기에 이르렀음.


장로들은 복원된 마신이 만족스러운 성과를 보이자,

이 기체를 카피한 양산형을 주력병기로 채용하기로 결정했음.




LM-29 아스타로스


악마공작 아스타로스.

현재의 파일럿은 브래들리.


난공불락의 방어력을 자랑하며,

오신이 발굴한 다른 마신들은 모두 손상이 심각한 상태였지만,

이 마신만은 격전을 거쳤는데도 전혀 손상없이 발견되었음.





LM-32 아스모데우스


솔로몬의 열쇠 본부 지하 깊숙이에 

봉인되어 있는 금기의 마신.


마신 중에서도 특별한 개체로 이 마신에 사용된 기술은 

황금시대보다도 기원이 오래되었음.


탑승한 파일럿의 육체에 부하를 주고 정신을 망가뜨리기 때문에

조종한 자는 예외 없이 미쳐버려서 죽을 때까지 폭주했다고 함.


종말전쟁 당시에는 우주공간에서 거신과 전투를 벌였었고 승부의 결말은 알 수 없음.

거신은 어깨에 도끼가 박힌 채로 잠들었고,

아스모데우스도 지구로 추락하여 훗날에 솔로몬 일족에게 회수되었음.




아스모데우스 SK


아스모데우스의 각성형태.

발동하면 머리에는 빛나는 갈기가, 등에는 빛의 날개가 생기고 장갑 표면에 문양이 떠오름.


안 그래도 파일럿에게 주어지던 막대한 부하가 더 극심해지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이 모습의 발현은 죽음을 의미함.

파일럿의 영혼을 불태웠을 때, 이 마신은 하늘을 꿰뚫고 별들 사이를 질주하는 힘을 얻음.


또한, 이 모습에서는 평소는 짐승의 형태로 변형해서 

독자적으로 행동하는 전용무장 륙성부(戮星斧) 스타 킬러를 사용할 수 있음.


스타 킬러를 손에 들고 날리는 초필살기 륙성단은 공간을 찢어발기며 

별의 폭발을 보는 것만 같은 대파괴를 일으킴.




LM-37 페넥스


전투기형의 게티아.

FS필드와 강력한 자기 수복력으로 전장의 불사조로 불렸다고 함.


그 외는 상세불명.




LM-38 할파스


페넥스와 마찬가지로 전투기형의 게티아.

현재의 파일럿은 수 루이(苏瑞).


루이가 네거티브 에너지를 다루는 인물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이 기체 자체가 네거티브 에너지로 구동하는 기체일 가능성이 있음.




LM-68 베리알


종말전쟁에서 12거신 아누비스와 싸웠던 기체.

승부의 결과는 알려지지 않았고, 수십 킬로에 달하는 폐허만이 남겨져 있었다고 함.

현재의 파일럿은 일레인.


메인스토리에서는 파이몬과 함께 복원되어서

아프리카 통일전쟁에 투입되어 성능 테스트를 거쳤음.


작중에서 아누비스를 알아보는 묘사가 있는 것을 볼 때 

바알처럼 자아가 있는 것으로 보임.




베리알 Violent


베리알이 생사를 건 무수한 전투를 거치며 

일레인의 전투스타일에 최적화된 모습.


전투불능에 빠진 동료를 지키기 위해 홀로 적들에게 맞섰을 때

베리알은 손상률이 30%를 넘기는 대파를 당했고 오른팔이 파괴되었었음.


회수된 베리알은 리히터가 표류자의 무녀 이렌에게서 입수한 기술을 활용한 입자포를 오른팔에 장비했고,

장거리 무장을 사용하기 위해 개수를 받았음.




베리알 Wrath


일레인이 무의식 중에 시스템 『데빌 워리어』를 기동시킨 모습.


베리알의 각종 성능이 대폭 향상되었으며, 

오른팔의 참함도로 살육전을 벌이고, 대낫으로 변형된 부무장으로 정확하게 적의 숨통을 끊음.


이 시스템은 아직 수수께끼가 많지만, 

적의 눈에 비치는 베리알은 마치 푸른 불꽃의 악마와도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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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마신은 어떤 의미론 12거신보다도 떡밥이 많음.


거신을 상대하기 위한 병기라 알려져 있지만,

정황을 살펴보면 오히려 거신들이 마신의 위협에 대비하기 위해 준비된 듯 하다는 점.


바알은 대전 당시 거신 셋의 합공에 패했다고 여겨지지만,

바사고에게 당했다는 속설이 있는 등 마신 사이에 내분이 났다는 암시가 있는 점.


거신의 기원은 중섭발 정보나 작중에 풀린 떡밥을 종합하면 대충 유추는 가능하지만, 

마신은 세계대전을 벌일 수준의 병기들이 어디서 갑툭튀 한 건지 전혀 정보가 없는 점 등등.


그러니 스토리 빨랑 더 내놔라, 더치야.


※ 원래는 고에티아로 번역했었지만, 게티아로 수정함. 이쪽이 맞는 발음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