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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치 나이트 시리즈


"돌격나팔이 울리면, 다음에 지휘하는 장군이 할 일은

승리를 자축하기 위한 준비 뿐이다."


연방군 프렌치 근위기병단의 전용기.

기병단은 이 기체들로 무수한 전공을 세웠으며,

라인 연방을 상징하는 BM으로 만들었음.




프렌치 나이트


프렌치 나이트 시리즈의 원형기.

뛰어난 돌격성능으로 적진에 뛰어드는 충격전술을 장기로 여기는 기체임.


포화를 뚫고 적진에 돌입하기 위해서

정면장갑이 특히 두껍게 설계되었음.




프렌치 나이트 MK2


대형방패를 추가한 프렌치 나이트의 개조기.

근위기병단의 파일럿들은 프렌치 나이트의 방어력이 부족하다는 불만을 호소했고,

이것이 받아들여져서 이 기체가 탄생했음.




프렌치 나이트 MK3


근위기병단의 원거리전 특화기체.

보통, 원거리기는 적기와 간격을 유지하려 들지만,

프렌치 근위기병단의 특성상 이 기체들은 오히려 적진으로 돌진하며,

앞서 가는 아군 근거리기들에게 화력지원을 제공함.





프러시안 블루 스타


프렌치 나이트 시리즈의 원거리전 특화형 실험기.

원형기의 엔진에 바이에른 그룹의 최첨단 반물질 기술을 접목하여,

원래보다 양전자 펄스가 몇 배는 더 강력한 양전자포를 탑재했고

풍부한 무기의 배치를 지원할 수 있게 됨.


하지만 엔진에서 끊임없이 발생하는 저온은 설계자들의 두통거리가 되었고,

동결방지를 위해서 항상 기체 주변으로 냉기를 배출할 필요가 있었음.




프러시안 블루 랜서


라인 연방군 군비강화계획의 산물.

탑재되어 있던 반물질 엔진을 안정화, 소형화시키는데 성공했고,

기존 라인의 무기체계와 호환이 되도록 배치하는 선에서 범용성과 전투력을 높혔음.


이를 통해, 바이에른 그룹은 아직 개량의 여지가 남아있는 범용기의 설계에 성공했음.




튜튼


라인 연방의 중거리전용 양산기.

겉보기에는 수수해 보이지만, 밸런스 잡힌 무기 사정거리와 두꺼운 장갑 덕에

격파는 어려운데 쉴 새 없이 공격을 쏟아부으며,

악착같이 적들을 괴롭히는 성능을 발휘함.





머스킷티어


라인 연방 헌병대에 배치된 기체.

고속으로 이동하면서 산탄총과 스나이퍼 라이플을 전환하며,

적진에 끊임없이 제압사격이 가능함.




머스킷티어 MK2


머스킷티어의 중무장판.

전격계 병기들로 표적의 조종계를 마비시키면서, 적과 거리를 유지하는 전법에 뛰어남.


화력을 증강한 만큼 기체의 무게중심을 잡기 위해서

장갑의 방어력과 격투성능을 희생했음.




레노


연방군의 현 주력병기.

라인 연방에서 지금 가장 인기가 많은 기체임.

로망을 사랑하는 연방의 파일럿들은 여성을 이 기체에 태우고 드라이브를 즐기기도 함.




레노 MK2


레노의 근접전 특화형.

순식간에 적과의 간격을 좁히는 가속력과

고열을 일으키는 BM용 히트 블레이드로 무장하고 있음.


바이에른 그룹은 이 기체의 간판기로 "홍련참"이란 기술을 선전했지만,

홍련참의 정체는 연방군에서 일반적인 근접기술인 선풍참을 쓰면서

홍련 리벤저 지뢰 3개를 투척하는 것 뿐이었음.

이것이 밝혀지자 홍련참은 업계에서 웃음거리가 되었음.




레노 MK3 -> 레노 MK3-2


레노 시리즈의 최신형.

이미 수백 대의 격추기록을 가지고 있는 괴물기.

이 기체들은 지금도 전투가 끊이질 않는 라인 연방의 최전선에서

적들의 영혼을 수확하고 있음.


이후, 최신형의 분열식 순항미사일 한 쌍을 추가했고,

화력과 유도성능, 견제능력에 완벽한 밸런스를 맞추는 개량이 이루어졌음.




라바 해머


지구 심부에서 채굴한 물질을 연료로 사용하는 실험기.

일반 기체보다 월등히 높은 방열량은 이미 그것만으로 일종의 무기로 작용함.

때문에 이 기체는 근처에 있는 것만으로 주변의 적들을 불태움.




플레임 윈드 -> 플레임 윈드 MK2


블래스트 엔진과 경량화된 몸체로 극히 높은 기동력을 보유한 기체.

기체가 방출하는 열기와 이동하면서 뿌리는 홍련지뢰 덕에

이 기체가 지나간 자리에는 작열지옥이 남게 됨.


하지만 적들은 이 기체의 속도를 쫓아오지 못하므로,

전장에 남겨진 지뢰들로 밖에 그 행방을 쫓을 수 없음.


이후, 미사일 특화형 바리에이션이 개발되었고,

수천 도에 달하는 마그마로 채워진 미사일로 적들에게 화염세례를 줄 수 있게 되었음.





테일러 스타 -> 테일러 스타 MK2


"내 매직버블의 리듬에 맞춰서 춤추자! 너희들, 준비됐니?"


라인 연방의 인기 아이돌인 테일러의 이름을 붙인 양산기.

독특하게도 대음량의 스피커를 이용한 음파병기로 무장하고 있음.


이후, 근접전을 위해 기동성을 강화한 후계기가 개발되었고,

복부에 대형 서라운드 스피커를 장비하여, 굉음으로 주변 적들을 혼란시켜서 전도를 유발함.




나이트메어 -> 나이트메어 MK2


라인 연방의 최강전력 "블랙 라이트닝"의 대장대리 베로니카의 전용기.

블랙 라이트닝의 공포를 상징하는 기체.


대장기라는 명칭과는 반대로 일대일 상황에서 신속하게

적의 목숨을 제거하도록 설계된 참수특화형 BM임.


낫의 형태를 한 특수한 무기에 맞춰서 펼쳐지는 독특한 무예는

보편적으로 BM에 사용되는 방어동작을 효과적으로 무력화시키고

일격에 적의 목숨을 앗아감.


이후, 베로니카의 전투 데이터를 바탕으로 개조되었고,

비용을 도외시한 신기술로 제작된 동작 모듈을 채용해서, 일대일 전투의 효율이 더욱 강화되었음.




카레라 -> 카레라 MK2


특수부대 "검푸른 소녀"의 대장 레일라의 전용기.

고성능 플라즈마건과 레일라 본인이 직접 조정한 동작 모듈이 탑재되어서,

그녀의 경쾌하면서도 치명적인 사격술을 정교하게 재현했음.


개발 후에는 추가적인 커스터마이즈를 받아서 원래 우수했던 기동성을 더 강화했고,

다수의 적을 동시에 방해할 수 있는 광범위 공격 모듈을 장비했음.


춤추듯이 전장을 노닐고, 번개처럼 적을 파괴하는 것이 레일라의 전투미학이며,

적의 눈에 새겨지는 최후의 광경이기도 함.




스노우플레이크 -> 스노우플레이크 MK2


"검푸른 소녀"의 참모 스노우의 전용기.

라인 연방의 군비강화계획 최고걸작 중 하나.

흑기사가 여행을 떠나기 전에 미리 수제자인 스노우를 위해 준비해준 기체.


소형화된 고성능 반물질 엔진을 탑재했기 때문에,

통상의 BM과는 전혀 다른 에너지 순환구조를 가지고 있음.


이 기체는 스노우 본인을 구현한 것처럼 신중하고 우아하며 단호하게,

적을 순식간에 영롱한 얼음조각으로 바꾸어버림.


하지만 바이에른은 아직도 스노우의 역량에 기체가 따라오질 못하는 것을 알아챘고,

엔진, 프레임, 소프트웨어를 업그레이드 해서 스노우에게 맞춘 최적화를 진행했음.




에니그마 -> 에니그마 MK2


군비강화계획의 산물 중 하나.

"검푸른 소녀"의 멤버 보라의 탑승기.


연방군의 전통에 맞게 장거리 화력을 중시해서 개발되었고,

실험적으로 신형 양전자 무장과 부유포를 탑재하고 있음.


이 기체는 전자전 능력에 특화되어 있으며, 

여기에 전투 중에 리얼타임으로 해킹을 거는 천재인 보라의 역량이 더해지면,

치명적인 무력을 사용하지 않고도 신속하게 상대를 무력화할 수 있음.

되도록 사상자를 줄여야 하는 대 테러 작전에 적합한 기체.




에페이스트


라인 연방의 전설이자 서대륙 최강의 검사 "흑기사"의 전용기였던 기체.

현재는 수제자인 롤랑이 물려받았음.


이 기체는 흑기사가 직접 롤랑을 위해 조정했고,

물려받은 후로는 컬러링도 흑색에서 지금 색상으로 변경되었음.


라인 연방은 에이스 파일럿 양성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았고,

10여년 동안 끊임없는 개조와 조정을 거친 이 기체는

출력, 안정성, 데이터베이스에 저장된 동작 모듈 등 모든 면에서

라인 연방의 현역 BM들을 월등히 능가하고 있음.




슈바르츠리터


흑기사의 탑승기.

라인의 전설적인 BM 제작자가 만든 필생의 역작.

이미 구형기이지만 현역 최신예 기체와 비교도 되지 않는 압도적인 성능을 자랑함.


이 기체는 탄생한 후에 바로 "서대륙 지고의 무력"의 상징이 되었으며,

수많은 서대륙의 강자들이 주인이 되기 위해 평생을 바쳤음.


이 혹독한 경쟁 속에서 오직 최강자만이 

슈바르츠리터의 주인이 될 수 있으며 흑기사의 칭호를 얻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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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메어, 에페이스트, 스노우플레이크 같은 전용기들은

차세대 백병전용 기체 개발을 위한 실험기의 역할도 맡고 있는데,

기동전이 주류를 이루는 연방에서 이 정도로 강력한 백병전 기체는 귀중하기 때문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