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M -




RATEL 시리즈


제너럴 엔진의 로우 엔드 제품.

무장도 장갑도 허술한 저성능기임.

하지만 제조가격이 저렴해서 세계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있음.


이후로 사막전의 열악한 전투환경에 대응해서 관절부에 방진 커버를 달고

환기 및 냉방장치를 강화한 RATEL-D가 개발되었음.




RATEL-02


RATEL 시리즈의 초기작은 방패도 달리지 않았기 때문에 

방어력을 보강해달라는 고객들의 요구가 많았음.


제너럴 엔진은 이를 충족시키면서도, 

되도록 제조가와 생산공정을 늘리지 않기 위해

RATEL에 시대착오적인 방패를 장비했음.




RATEL-SPD


특수한 도장을 사용하여, 일반 모델보다 

단독전력과 색적능력을 중시한 수출용 상위 모델.


SPD는 스파르타(Sparda)가 아니라 기체의 내구성 향상을 위해 사용된

지적 동력 분배체계(Smart Power Distrihution)의 약자임.




해머


제너럴 엔진이 초기에 개발한 기체.

현대 기준으론 성능이 시대에 뒤쳐졌지만, 

심플하여 신뢰성이 높은 구조와 간편한 조작성, 높은 개조 포텐셜 등 

제너럴 기체의 대표적인 장점을 모두 갖추고 있음.


현재는 시장에 적지 않은 중고기체가 나돌고 있으며,

뛰어난 가성비 덕에 인기상품임.





링크스 시리즈


제너럴 엔진이 초기에 개발한 기종.

설계는 조잡했지만 아직 BM 기술이 발달하지 않은 

초기에 등장해서 기갑전차부대에 큰 고통을 주었음.


특히, 전선돌파용으로 세팅된 링크스 강습형은 제1차 신대륙 전쟁에서

제국의 척탄병단에 괴멸적인 타격을 주어서 합중국의 승리에 기여했음.


제조가에 비해 성능이 뛰어나서 가성비가 좋으며,

장비한 무장에 따라 얼마든지 용도를 바꿀 수 있는 우수한 범용성으로 전세계적으로 대박을 터뜨렸고,

베테랑 파일럿 중에는 매니아층까지 형성되어 있음.


제너럴 엔진이 생산을 중단하려고 했을 때는 링크스의 팬클럽을 세워서

이 기체의 개발을 계속하게 만들었을 정도.





헬캣 시리즈


링크스에서 파생된 기종.

야전성능이 뛰어나서 보통은 합중국의 게릴라 부대에 배치됨.


특히, 헬캣의 원호형은 A급 중의 S급이라 찬사를 받은 걸작으로,

이 기체의 매출액이 후속기인 레인저 시리즈의 탄생에 큰 기여를 했음.





아머드 가드 시리즈


왕성의 근위병용으로 개발된 기체.

용도를 생각하면 U.S.F의 제식병기가 아니라 

왕정국가에 수출용으로 개발된 기체로 보임.


두껍고 묵직한 장갑 덕에 둔중해 보이지만,

외모에 비하면 결코 느리지 않고,

실내에서의 방어전용 기체라는 것을 감안하면 충분한 성능을 보여줌.


후계기로는 근접전용 아머드 가드가 개발되었음.

겉보기에는 근접전 특화형 바리에이션으로 보이지만,

해머를 이용한 공격에 시선을 빼앗긴 틈에

아랫배에 감춰진 연발 캐논포로 적의 숨통을 끊는 것이 주전술임.




실버폭스


링크스가 대히트를 친 후에 제너럴 엔진이 개발한 후계기종.

인상적인 외형에 구릉, 평원, 사막에서 보여주는 우수한 성능으로

합중국군과 해외의 고객들에게 한결같은 호평을 받았음.




대거 시리즈


합중국 직할의 특수부대인 대거 특별행동소대를 위해 개발된 다목적용 BM.

여러가지 타입이 존재하며, 부대원 전원의 시야를 공유하는 

시각 링크 장치를 통해 우수한 집단전투능력을 발휘함.


합중국과 제너럴 엔진의 더러운 임무를 도맡는 블랙옵스를 위한 기체이므로

전투불능일 때의 기밀유지나 적과의 공멸을 위해 등 뒤의 원자로에 자폭기능이 탑재되어 있음.


또한, 부대원 대부분이 사망하여 마지막으로 남은 한 명의 기체에게는

소대 전체의 보조 카메라와 지원용 레이더, 소나에서 보내지는 감각 정보가 집중되어

인간을 초월한 오감을 얻을 수 있는 'LAST MAN STANDING' 모드가 기동됨.


이 상태에서는 인체에 심각한 부담을 주지만,

신출내기 대원도 A급 용병과 호각으로 싸울 수 있는 전투능력을 발휘할 수 있음.




대거 전무장형


대거 소대의 대장기.

지휘를 위한 레이더와 대거 계열의 제식장비 전부를 장비하고 있음.

BM이라기 보다는 산더미 같은 무기에 손발이 달린 거나 다름없는 기체.




대거 강습형


강습전용 대거.

2개의 방패와 2문의 박격포, 아직 개발이 진행 중인 대형 집속 레이저포를 장비하여 

대거 소대의 진지 공략전에서 대들보 역할을 맡고 있음.




대거 전무장B형


1기 대거 소대가 괴멸한 후 새롭게 설립된 2기 대거 소대에 배치된 신형기.

이 기체는 이전 대거 소대의 전투기록을 참고해서,

정보처리 능력의 강화로 사령부와 실시간 통신이 가능해졌고,

가까운 궤도상에 있는 공중투하고로부터 화력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되었음.


신생 대거 소대는 소대원 전원을 U.S.F 내부 추천제로 뽑으며,

소대의 운영과 행동을 군부의 완벽한 파악 아래에 행하도록 변경했음.


도입된 신형 신경 링크 시스템 덕에 협동작전, 정서 조정, 기밀 말소 등

모든 면에서 1기를 상회하는 기대 이상의 성과를 보여줬음.




대거 강습형 BUSTER


신생 대거 소대의 강습전용 기체.

신생 소대의 전투환경에 적응하기 위해서,

장비팀은 전함의 주포 1문을 소형화하고 변형기구를 추가하여 이 기체에 탑재했음.

새로운 장비를 획득한 대거는 적의 소멸과 증거인멸작업에서 놀라운 효율성을 보여주었음.





레인저 시리즈


헬캣의 후계기.

합중국군의 현 주력병기를 맡고 있는 하이엔드 모델임.


하위기종 양산기들 사이에 섞여있어도 티가 안 나는 수수한 외모 탓에

발표 당시에는 구입자들로부터 불평은 물론이고 

심하면 속았다는 반응까지 나오는 헤프닝이 일어났음.


하지만 제너럴 엔진은 성능 테스트에서 나온 스펙만으로 그들의 입을 다물게 했음.




라이엇폴리스 -> 라이엇폴리스A1


일명, 레인저 제압형.

나날히 늘어나는 기동범죄에 대처하기 위해

경찰서가 제너럴 엔진에 의뢰하여 제작한 레인저 시리즈의 파생기임.

현재는 기동범죄과의 투톱인 힐다와 켈리가 운용하고 있음.


최대의 특징은 상대의 기체를 자력으로 끌어당기는 마그넷 석션.

이 기능에 근,중거리 위주의 무장과 견고한 방어력을 바탕으로 범죄자 제압에 특화되어 있음.


이후, 위력이 너무 낮아서 지탄을 받았던 주포를 한 번에 여러 발을 쏠 수 있게 교체했고,

방어면에서는 대형방패를 도입해서 점점 흉험해지는 범죄자들에 대비했음.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마그넷 석션에 방전기능을 추가한 것.


이를 통해 라이엇폴리스는 끌어당긴 적기에 전류를 흘려넣어

범죄자를 기절시킬 수 있게 되었음.




헤비머신


합중국이 개발한 실험제작기.

U.S.F 해병대 소속의 GHOST 특수부대에 배치된 기체.

각종 특수임무를 위해 스텔스 기능을 탑재했고, 

등뒤에 휴대형 무인폭격기를 장비하고 있음.




퍼니머신 -> 퍼니머신 전무장형.


어느 정신나간 도장 담당이 만든 결과물.

담당 기술자는 해고되었지만, 이러한 도장이 적의 사기를

떨어뜨리는데 효과적이라는 것이 실전에서 증명되었음.




메탈 워헤드


대형기계를 사랑하는 합중국의 어느 주지사가 설계를 요청한 기체.

설계 컨셉은 "더 많은 탄환을!"


제너럴 엔진은 의뢰주의 요청에 충실히 응하여,

기체의 전신에 발사구가 달린(심지어 머리까지!) 기체를 개발해줬음.




막시무스 시리즈


움직이는 무기고라고 불리는 기종.

도저히 BM 1대가 보유했다고 믿을 수 없는 막대한 탄약 적재량으로

부대의 후방지원과 탄약보급을 담당함.




막시무스 -> 막시무스 SIEGE


막시무스 시리즈의 원형기.

장비한 개틀링포 4문의 일제사격으로도 탄을 다 쓸 수 없을만큼 적재량이 막대해서,

장기전일 때는 동료들이 자주 탄약을 빌리러 오곤 했음.


하지만 이웃한 신기술 개발부의 모의전을 보고 막시무스 개발진이 충격을 받자,

무조건 경쟁팀보다 화력에서 앞서려 하는 병신력 배틀이 발발.


급탄구조를 최신형으로 교체하고 열공포의 운용효율을 개선한 이 기체는

고작 몇 대로 전장을 제압할 수 있는 "탄약 먹는 블랙홀"이 되버렸음.


하지만 관계자들은 아예 공성병기로 둔갑한 기체에게서

로망을 느꼈으므로 전혀 개의치 않았다고 함.




막시무스 원호형 -> 막시무스 SIEGE-S


원형기보다 더 탑재량을 늘린 미사일 특화형 기체.

이 기체는 이미 일어설 수 있는 것만으로도 하나의 기적임.


이후, 화력경쟁이 시작되자, 개발진은 최신형 마이크로 탄두를 도입하고

송탄기의 운용효율을 강화했음.


미사일 한 발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는 아주 제한적임.

하지만 개발진은 "그럼 100배 늘리면 돼."라는 쌈마이한 결론을 내렸고,

이 탄약 먹는 블랙홀의 파생기는 고작 몇 대로 전장을 제압할 수 있는 괴물로 탈바꿈했음.




갱스터 -> 갱스터 강습형


마피아 카지타의 전용기.

U.S.F 신기술 개발부가 U.S.F의 VIP인 그를 위해 맞춤화해서 개발한 기체.


U.S.F의 수출용 무장을 거의 전부 탑재했으며,

현재 비밀리에 검증 중인 J.A 장갑 팝업 시스템을 추가했음.

심지어 장갑의 디자인까지도 카지타의 취향에 맞게 커스터마이즈시켰음.

U.S.F 군부에게 그가 얼마나 거물로 대우받는지를 알 수 있음.


이후, 기체의 조작성에 악영향을 주는 무장이 추가되면서

이 기체는 평범한 커스텀 머신에서 정말로 전용기로 바뀌었음.


파일럿인 카지타와 대신 기체 테스트를 맡아준 우드를 제외하면

아무도 이 강력하지만 다루기 힘든 기체를 정상적으로 조종할 수가 없음.




브레이킹 던 -> 브레이킹 던 결전형


제너럴 엔진의 고위층이 큰 기대를 걸고 있는 결전병기.

현재는 합중국의 영웅인 우드가 테스트 파일럿으로 차출되어 개발에 종사하고 있음.


이 기체의 최대특징은 등에 장비한 대요새 입자포 유닛임.


브레이킹 던의 본체는 기존의 제너럴 엔진 기체들과 마찬가지로 

장비에 따라 다양한 국면에 대응할 수 있는 범용기였지만, 

입자포 유닛은 BM 단독으로 요새급 주포의 화력을 발휘할 수 있게 해줌.


또한, 미사일과 고위력 빔병기의 위협에 대비하기 위해

미사일 요격 시스템을 내장하고 기체 전체에 값비싼 대빔 코팅을 사용했음.


이 기체는 일개 BM이 보유하기엔 파격적인 파괴력을 얻었지만,

등에 크고 묵직한 대형유닛을 달고 싸우는 만큼

피탄면적이 커지고 자유로운 동작이 힘들어서 신속한 회피나 반격이 어려움.


보통 파일럿은 표적을 조준하는 것조차 뜻대로 되지 않으므로

전장에 나서봐야 과녁신세가 될 뿐임.

하지만 우드는 자신의 역량과 꾸준한 노력을 통해 이 기체를 문제없이 다루어냈음.


이후, 개발이 진행되면서 성능을 강화하는 것만이 아니라

위기일 때, 대요새 입자포를 본체와 분리하는 기능이 추가되었음.




브레이킹 던 결전형 FA


우드는 개발진과의 오랜 토론과 자신의 조종 습관에 대한 평가를 거쳐서,

브레이킹 던의 기존구조를 유지하는 선에서 전반적인 성능을 최대한 높이기로 결정했음.


개발진은 사이즈를 줄이는데 최대의 난관이었던 배터리 공급문제를 극복하고,

다른 부서에서 피드백한 자료를 이용해서 입자포를 수납할 수 있도록 리모델링했음.


동시에 입자포 유닛에 추진용 부스터를 3쌍 증설했음.

이를 통해 최소한의 조작으로 이 화력괴물을 더 자유롭게 움직이는게 가능해졌음.


물론, 아직도 단점은 심각했으므로, 이렇게 단점보다 장점을 더 극대화하는 노선은

이 기체가 실전투입되어서 정상적으로 싸울 수 있을지 우려를 낳았지만

개발진은 우드의 실력을 믿기로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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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외모 신경 안 쓰는 제조사라면 곤륜연구소가 드문드문 언급이 되지만,

걔네는 고급기들 외모 화려해지는 거 보면 그러는 시늉만 하는 거고

진짜로 기체 외모에 신경 꺼버린 건 오히려 제너럴 쪽임.


잡몹스러운 외모에 날아온 클레임을 깡성능으로 씹은 레인저 시리즈의 일화는 웃음벨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