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선택지 중 고민하고있는 상대에게 한 선택지에 대한 강한 신뢰감을 줄 수 있다.

예를 들어 누군가에게 쫓기는 사람이 갈림길을 마주할 경우 멀리서 능력자가 왼쪽으로 유도하도록 능력을 쓰면 그 사람은 왼쪽 길이 매우 안전하고 옳은 길인 것 같은 느낌이 들게 된다.

선택장애가 씨게 와서 메뉴 고르는데 몇십분 걸릴 것 같은 친구에게 그냥 짜장면을 시키도록 유도할 수 있으며

전투에서 상대방에게 발차기에 강한 신뢰감을 준 다음 발차기를 예측하고 막는 것도 가능하다.

단, 상대가 고민해야하는 것이 조건이기에 전혀 끌리지 않는 선택지는 고르게 할 수 없다.

동전 한 닢과 같은 크기의 다이아몬드 중에서 고르게 하면 능력을 아무리 써도 다이아몬드를 고를 것이며,

길을 거닐던 여자에게 그 자리에서 옷을 전부 벗도록 유도해도 그 여자가 원래부터 진짜 돌아버린 변태가 아닌 이상 벗지 않을 것이다.

전투에서도 상대가 '잽 이후에 니킥'을 머릿속으로 계획해뒀다면 상대가 잽을 날린 이후에 스트레이트를 유도해도 니킥이 이미 확정된 선택이기에 능력을 쓰던말던 니킥이 날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