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리를 붙잡고 뱅뱅 돌리다가 꼬리가 찢어져 떨어져 나갔데


캬루는 꼬리가 찢어져서 울부짖었데


재밌던 구경이 끝나 화가 난 페코린느는 캬루를 던져 버리라고 지시했데


캬루는 던져져서 벽에 머리부터 쳐박히고 그 자리에서 두개골이 깨졌데


페코린느는 아직도 화가 풀리지 않아 이미 반병신이 된 캬루의 배를 직접 하이힐로 발로 찼데


캬루는 머리는 깨지고 목뼈는 부러져 아무것도 못하고 맞으면서 웅맹먕하며 울음소리밖에 못냈데


페코린느는 집요할 정도로 캬루를 밟아댔데 하이힐 때문에 캬루의 배에는 구멍들이 숭숭 나고 캬루는 제발 그만해달라고 했데 하지만 페코린느는 아예 병사 몇 명 더 데리고 와 함께 캬루를 밟았데


어느새 쓸모없는 캬루는 죽었고 페코린느는 더러운 캬루를 도축장에 보내버리고 새로운 캬루를 불러들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