캬루가 동네 고양이들 노는 데에 갔데


자기도 귀여운 아기 고양이니까 같이 놀자고 했데




하지만 좆같이 더러운 세균덩어리 개좆루가 오자

그 동네의 대장 고양이가 앞으로 와서 좆루의 뺨을 후려갈겼데

좆루는 가엾은 길고양이도 집사에게 사랑받는 아기 고양이도 아닌 몸과 인성 모두 더러운 배신자이기 때문이래

좆루가 감히 찾아오자 재밌게 놀고있던 동네 고양이들은 혐오스러운 좆루를 보고 부아가 치밀어 올랐데

그래서 모두 달려들어 좆루의 신체 구석구석을 발톱으로 긁고 때리며 침을 뱉으며 개좆루를 피칠갑으로 만들었데

그리고 상처가 온몸에 나 비명을 지르는 좆루를 변소에 있는 똥통에 던져 똥독이 오르게 하고 그대로 문을 잠갔데

좆루는 캄캄하고 냄새나는 정화조 안에서 상처로 피가 흐르며 동시에 오물이 끊임없이 새어들어오며 비명을 질러뎄데

그리고 그런 캬루 주변에는 그것이 죽으면 그것을 식량 또는 집 혹은 알까는 장소로 쓰기 위해 대기하는 쥐떼와 바퀴벌레랑 구더기떼가 있었데

며칠 뒤 드디어 한 고양이수인의 비명소리가 멎었고 그 똥통의 뚜껑은 한달 뒤 환경미화원 아저씨분들이 열고 안에 있는 오물들을 모두 퍼서 쓰레기장에 버렸데

그 오물 속에 작고 하얬던 뼛조각 몇개가 발견되어서 한 미화원이 이상하게 생각했는데 다른 미화원 아저씨가 그냥 누가 먹고 버린 치킨뼈였을 거라면서 휙휙 길바닥에 버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