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일찍 일어나서 돈을 벌려는 캬돌이 기철이

"어 기철이 왜 이리 빨리왔노?"


"헤헤.. "



기철이 한시간은 일찍 나온 이유는 바로


자신이 우유도둑이란 누명을 벗기 위해서였어

그렇게 신문을 돌리다 잠복해보니!



"캐르릉..."

어느 소녀가 우유를 훔치는게 보였지



"야 이 나쁜년아!"

기철이는 호랑이처럼 달려가 캬루의 뺨을 밀어붙혔고....


캬루는 울면서 미안하다 연신 사과했어...


"제발...경찰서 가기전에 집에 들리게 해주세요..."

캬루는 울었고 기철은...

같이 동행했지




어느정도 걸었을까

어느 허름한 집이 나왔어


"애들아...나왔어!"

캬루가 조용히 들어가자


그곳엔 어린 아기 캬루들이 캬루를 반기었고

캬루는 품속에서 우유를 꺼내서 가장어린 캬루에게 주기시작했어...



그리고 캬루는 기철의 모습을 보려 뒤를 봤지만


'우리집보다 어렵게 사는 아이들이 있었어....내가 무슨짓을 한거야...'

기철은 울면서 도망치듯 나갔고


그 후로 캬루의 집 앞에는 우유가 한병씩 놓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