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코린느사마, 무슨 일이신지요

저기.. 저쪽 바닥에...


웅맹먕? 내 몸이 왜 이러지?


캬루는 틈만나면 배신해댄 벌레새끼라 어느 날 신이 진짜 벌레로 만들었어요


음 확실히 기분나쁘게 생겼군요 저희집에 빌붙어사는 배신자 씨발새끼를 닮아 더 좆같네요

ㄹㅇ이에요 그런데 캬루짱은 어딨죠? 같은 벌레새끼니까 저 벌레도 더 잘 잡지 않겠나요

맞습니다 페코린느사마 오히려 잘 되었습니다 오늘 캬루새끼 저녁밥으로 저 벌레로 요리를 해 주도록 하죠


웅먕? 잠깐만 내가 캬루야 애들아 먕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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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 겨우 죽였네... 그나저나 이거.. 진짜 캬루상을 닮았네요

맞습니다 왠 벌레새끼가 저렇게 큰지.... 머리랑 배를 가르니까 인간과 골격이 비슷해서 놀랐습니다

그러면 콧코로상은 저 벌레를 요리해서 캬루짱 저녁밥으로 주도록 하세요

캬루짱 오늘도 어디선가 웅맹먕 거리면서 배신할 각 잡는거 같으니까 찾아올게요

알겠습니다 페코린느사마 


이제 캬루는 배신하지 않을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