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밥보다 면이 좋다.

흔히 볼 수 있는 롤링파스타에 있는 파스타.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어서 좋음

얘넨 동네에 있는 닭육수 라멘집이다. 흰 육수는 돼지육수와 블렌드해서 그렇다고 함. 상당히 맛있어서 쿠폰도 10개 다 채워서 공짜라멘도 먹곤 했다.

또 하나의 최애 홍콩반점 볶음짬뽕. 점바점이 너무 심한 메뉴라 맛있는 곳 찾기가 하늘의 별따기 수준이다. 심지어 배달도 안함ㅠ

그리고 내 최애. 불변의 1위. 나의 소울푸드.
난 항상 육수라는 존재에 대한 깊은 사랑을 갖고 사는데. 그 중 소고기육수를 가장 좋아한다.
그런 나의 인생에 한 단어가 들어왔다.
'우육탕면'
소고기탕면. 이 얼마나 직관적인 고기고기함인가.
맑지만 붉은 소고기육수의 자태는 그 무엇보다도 야했고 먹음직스러워 보였다.

그렇게 기대하며 처음 맛본 우육면은 정말 상상한 것처럼 환상적인 짭잘함, 육수의 진함과 면발의 탱글함으로 날 사로잡았다.
유일한 단점은 가격이지만 요즘 물가 자체가 너무 올라서 뭘 사먹어도 지갑은 눈물을 흘린다.
내 혀라도 덜 흘려야 하지 않겠는가?

다들 즐거운 면식 생활 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