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걸 ‘고삼 라면’ 이라고 했음

주로 고3 수능 공부 하던 시절 등교하기 전에 먹었기 때문이지


1. 무슨 라면을 고를 건진 상관 없음

2. 강불에 물 350ml, 스프, 건더기, 날계란 다 때려박고 노른자는 터뜨려줌

3. 물 끓기 시작하면 면넣는데, 이 때 젓가락으로 면을 좀 눌러서 물에 잠기게 해줘야됨

4. 1분 뒤에 면 끓이는 그 자리에서 먹기 시작함



이러면 처음에는 쌩라면~반쯤 꼬들꼬들한 면발이 들어왔다가 나중엔 푹 익은 면발이 들어와서 좋았음

무엇보다 발리 등교해서 공부해야 했기에, 저런 식으로 빨리 끓여서 빨리 먹는 게 효율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