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인사는 거두절미하고 본론으로 가볍게 안성탕면 레시피 가보겠습니다

라면 물 양은 봉지라면 기준으로 조금 적게 넣고 꼬들꼬들한 면을 좋아하는 타입임을 먼저 알려드립니다

1. 물을 끓이기 전에 간(갈은) 마늘 반스푼~1스푼을 넣고 물을 끓인다
-저는 이때 스프같이넣는 타입입니다

2. 물이 팔팔끓으면 면을 넣고 풀리는대로 들었다 놨다를 반복하면서 면발에 탱글탱글함을 먹여준다

3. 그렇게 면을 넣은지 1분 30초가 되면 불을 끄고 계란을 넣은뒤 풀지않고 면으로 덮어버린다
-면의 잔열로 계란을 익히는 과정이며 이때 흰자만 유들유들하게 익습니다

4. 덮어버린 면에 후추를 한두번정도 톡톡 하고 라면을 먹기 위해 수저와 냄비받침 등을 주섬주섬 준비한다

5. 면과 흰자를 함께먹으며 행복감을 느낀다
-면을 많이 먹어 국물이 좀 짜다 싶을때는 아껴둔 노른자를 터뜨려 면을 찍어먹습니다(일본식 야키니쿠 느낌으로)

6. 면을 다먹고 밥을 말아먹어야겠다

는 생각을 갖다버리고 시중에 파는 누룽지 하나를 적당히 먹을만큼 부숴서 넣는다

7. 너무 눅눅하지 않게 살짝만 끓이고(귀찮으면 그냥 담가놓고 살짝 기다리면 된다) 다시 가져와서 맛있게 먹는다


이상 혼자 혹은 여친과 라면먹을때 해먹는 안성탕면 레시피였습니다
(2인분은 그냥 양만 맞춰서 하시면 됩니다)

유감스럽게도 사진은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