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평생을 꼬들파로 살아

3년전 라면 끓이기의 대가이신 어느 센--세를 만나고

그 센--세가 전수해주신 끓이기 방법을 내식으로

어느정도 개조한걸로 꼬들면 좋아하면 최적의 방법일거임




물을 올립니다

적정량은 라면봉지에 써있는 물양-100ml입니다

올리고 ㄹㅇ 팔팔 끓여줍시다

진짜 냄비 바닥에 공기방울이 생성될때 와다다 생성될정도로 끓여야함

센--세의 원래 방법은 커피포트로 물끓이고 곧바로 강불에 몇초정도 미리 올려둔 냄비에 넣어 끓이는 방식


면과 스프를 넣어줍시다

면이 먼저입니다

큰건 아니고 김이 강해서 데이지 않을려고 면먼저 넣어서 증기를 어느정도 막는 이유임



건더기랑 채소는 어디갔냐고요?


쨘 격리 해놓았습니다

사회악이지만 라면 국물에 건더기가 안들가면 맛이 구려지니 이렇게 격리해서 넣어줍시다


옆에 살포시 넣어줍시다 윗부분 뚜껑에서 채소가 새어나올수 있으니 세워서 넣어줍시다


면을 젓가락으로 눌러서 잠겨줍시다


어느정도 풀수 있으면 억지로라도 계속 휘저어서 풀어줍시다


다풀면 그냥 냅두고 끓입니다

중간에 면을 젓가락으로 집어서 강도 확인해줍시다


자주 만져줘서 약간이라도 딱딱하지 않게 되면 곧바로 불을 꺼줍니다

이 모든 끓이기 과정은 1분내로 끝나야 합니다


그릇에 옮겨줍ㅅㅣ다

잊지말고 채소는 제거해주세요

다시 말하지만 채소는 사회악입니다

이제 맛있는 라면을 즐깁시다

국물이 존나 뜨겁기에 면이 빨리 익어버리니

꼬들파들은 재빨리 먹어줍시다


아직 센--세의 경지에는 못갔지만

이정도로도 주변애들중에선 가장 라면을 잘끓인다는 소리를 들을수 있습니다

모두들 맛있게 하면 드십시오


참고로 왜 센--세냐면 블아 하셔서가 아니라

진짜로 과학 센--세 이시기 때문

근데 요리를 조오온나게 잘하시는

대학땐 라면집에서 알바할때 자기가 오기전보다 매출을 2배이상 올리셨다고


난 센--세 라면 요리 먹고 그이후론 라면 끊고 센--세이 끓여주신것만 먹었을정도임

지금은 나도 어느정도 그경지에 가까워져서 직접 끓여먹음

센--세가 신라면 안성탕면만 끓여주셔서 그런것도 있고


재수끝나면 다시 먹으러 가야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