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두괄식으로 시작. 두둥탁!




주) 이 글은 정보 및 공략으로의 가치가 없음.


새로운 정보나 신박한 공략 같은 것은 전혀 없고, 단지 모두가 아는 방법을 R급 케릭으로 클리어 했다가 전부인 뻘 글임.



그럼 시작함. 렛츠기릿.



1. 전국민이 다 알고 있는 토르 10-3의 기본 공략법


토르 10-3은 기본적으로 보스인 펜릴은 허접하다.


펜릴이 들고 있는 광역 스턴, 이동력 비례 공격력 증가 스킬, 쫄 숫자 비례 호위하면 안되는 스킬등등은 한번 읽어보면 다 대응이 가능한 수준이고, 20턴이라는 턴도 매우 넉넉한 편이다.


결국 토르 10-3 스테이지는 쫄 늑대 처리가 관건이라는 소리인데, 흔히들 사용하는 고뎀으로 처리하는 방법은 R챌린지의 케릭폭으로는 불가능에 가깝다.


그래서 남은 것은 모두가 아는 그 방법, 토르 망치에서 떨어지는 낙뢰 고뎀으로 잡기 & 패봉 걸고 패죽이기였다. 여기까지는 당연한 수순 되시겠다.



2. 케릭터 셋팅


1) 그레니어



그레니어는 3가지의 선택지가 있었는데 ,'번창에 가갑 고뎀 반격 가시마부 셋팅' / 번창에 근갑 강철마부 셋팅' / 번창에 근갑 파랑둘둘마부 셋팅' 이 물망에 올랐었다. 번외로 분조를 들고 직접 쫄늑대에 패봉을 거는 선택지도 고려해봤으나 쫄늑대를 따라다니다가 호위각만 어긋나는 듯 해서 빠른 포기를 했다.


이 중 몇 번의 트라이를 통해서 창진까지 채용한 고뎀 반격 조합은 최우선적으로 탈락했는데, 이는 원거리 반격에는 후고뎀이 발동하지 않고, SSR힐러가 없기 때문에 전투 유지력이 최악인 상황이라 보다 탱키한 셋팅이 필요했었다.


두번째 셋팅인 강철 마부는 세번째 셋팅인 파랑둘둘 마부에 비하면 더 탱키했지만, 매턴 보스에게 꾸준히 반격딜을 넣어줄 그레니어이기에 파랑둘둘을 선택했다. 쫄늑대의 디버프가 중첩되면 강철이나 파랑둘둘이나 터지는건 마찬가지였음.



2) 루인



이번 토르 공략의 최대 핵심케릭인 루인이다.


루인의 역할은 최대한 타격 횟수를 높여서 토르 소환 에너지를 빨리 채우고, 공격타수 증가로 낙뢰 떨구는 횟수를 늘려주며, 간파 패시브를 통해서 쫄늑대에 패봉을 걸어주는 것이다. 


그렇다. 최대 핵심케릭인 루인이다. 진짜 저게 핵심 맞다. 레알루다가.


중간에 짬이 나면 보스를 때리러 가기도 했고, 겸사겸사 쫄늑대의 디버프 공격을 대신 맞아주는 역할도 했다. 진짜 핵심케릭이 맞다.



3) 매튜



다음은 메인딜러인 매튜로 지휘 패시브로 토템 역할을 겸하면서 꾸준히 보스만 패는 역할을 맡았다.


사실 강습보다 돌격을 넣어서 공격스킬 2개를 드는게 더 딜은 잘 나왔겠지만, 기본적으로 10-3 스테이지 자체가 보스 딜이 부족한 스테이지가 아니라 쫄 처리 능력이 중요한 스테이지이기 때문에 그냥 강습의 재행동으로 쫄늑대 정리등의 변수를 줄이는 선택이 맞았다고 본다.



4) 제시카



제시카가 뭘 할 수 있겠냐 싶겠지만 사실 루인과 버금가는 멀티 플레이어 역할을 했다.


제시카 셋팅에서의 특이점은 최종보온병기의 장비일 것이다. 최종보온병기는 본인이 R챌린지를 하면서 아주 꿀템으로 사용 중인 장비인데 인접 케릭에 피감 15%를 1턴간 걸어주는 이 옵션이 기적 같은 스킬이 없는 R챌린지 특성상 정말 요긴할 수 밖에 없다.


이게 제시카 설명인지 아이템 설명인지는 헷갈리는 와중에 여튼 저 피감 15% 버프를 그레니어에게 계속 걸어주고, 보스의 호위하면 안되는 단일기를 힐러가 맞아야 할 때는 그 대상에게 걸어줬으며, 루인이 패봉을 걸어 놓은 늑대를 정리하고, 짬이 남으면 매스힐을 써주고, 그래도 짬이 나면 보스도 가끔 딜을 해줬다.


멀티 플레이어 맞다. 의심하지 말자.



5) 아멜다



특이점은 없다. 각성기 사용 타이밍만 잘 잡아주면 되는데, 보통 쫄늑대 리젠 턴에 맞춰서 사용하면 된다.


그렇다. 점점 뻘 글을 쓰는 것이 귀찮아지고 있다. 마지막 케릭으로 고고.



6) 안나



R챌린지 유일의 재생힐러 안나 되시겠다. 보스가 광 칠때 광역마방으로 스턴 면역을 걸어주고, 그레니어에 재생을 걸어주고, 틈틈히 힐 써주고, 보스 단일기 맞아주는 역할이다.


...


진짜 이게 끝이다. 더 없다. 아니 여기서 안나가 뭘 더 할 수 있는데?



3. 결론 및 후기


서두에 언급했다시피 기가 막힌 꿀팁이나 공략법등은 없다. 그냥 이 글은 모두가 알고 있는 그 공략법을 사용해서 'R급 케릭으로 토르 10-3 스테이지를 클리어했다'가 전부이다. 진짜로.


단순히 아무도 시도하지 않은 것을 시도했을 뿐이고, 이 길을 누가 다시 걷지 않을 것임을 알고 있기에 굳이 정보나 공략이라는 타이틀을 달 필요도 없고, 그냥 후기로만 남기는 것이 맞다고 본다.


이상 끝!



p.s 막판에 찍어놓은 스샷을 확인하다보니 생각났는데, 챌린지맵에서 샐러드는 꼭 먹자.



체력 4% 남긴 실패가 샐러드 하나 먹으니 딱 해결되더라. 



저지능고현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