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연애 죽을때까지 못할거같다

전에는 연애 좀 해봤는데

길게 사귄게 1년 정도


내성격이 공감을 잘못해주는 사람이라

여자 칭얼거림 잘 못받아 드려서 

싸울때 헤어지는 경우가 많았던거같음


근데 진짜 연애도 타이밍인건지 

어느순간부터 아예 여자를 못만났고

뭔가 이때쯤 경제적 상황도 그렇고

집안문제도 그렇고 

내가 가장이되서 홀어머니 모시고 살아야함


뭐 내가 더 매력있고 능력있었으면 문제될건아니겠지만

그냥 생긴것도 평범하고 사는것도 입에 풀칠할정도

난 혼자여도 괜찮아 생각했지만


주위에 친구들 전부 결혼하고 

그 결혼이 부럽다기보단 가볍게 맥주한잔하며

별거아닌 신세한탄할 친구도 남아있지않다는게

날 더외롭게 하더라


누굴만나게 된다면 그사람한테 미안해서

못만나겠는것도 있음 

어머니 모시고 살아야하고 앞으로 더 나이드셔서

힘드실텐데 어머니께 받은 사랑이 많아서

나도 그만큼 아니 그보다 더 잘해드리고 싶다


근데 이걸 이해해 달라고 상대방에게 말못하겠음

내욕심이라


그냥 어디 말할곳도없고 답답한마음에 써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