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어제 보병리나 모션만 찍어올려놓고 뒀다가 문득 하나 생각난 게 있어서 오늘 또 실험 좀 깨작깨작 대다가

유의미.... 할 지도 모르는(?) 게 나와서 공유하러 가져 와 봤습니다.


1. 보병리나는 명백하게 법사리나보다 평타 공격 속도가 빠릅니다.

보병리나 모션은 여기를 참고.

보병리나는 공격 모션이 빨라서, 리나가 기용할 수 있는 모든 용병을 통틀어 공격 판정이 가장 느린 편인 포물선 공격의 그레나디어를 기용해도 본체 + 용병 반격딜로 젤다를 먼저 잡아낼 '수도' 있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법사리나 모션은 법사 파이어볼 모션이라 파이어볼이 적 화면으로 넘어가 분할되는 시점부터 선공 판정이 끝나면서, 기혈젤다랑 동귀어진하게 됩니다.



그런데 위 영상을 보면, 젤다의 공격이 시작 되기 전 용병의 딜은 다 박힌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즉, 기혈 켠 젤다를 용병 반격딜만 가지고 처치할 수 있다면, 법사리나라도 2거리 기혈절명은 동귀어진 안 나고 젤다를 털어먹을 수도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2. 리나가 기용할 수 있는 마딜 용병 중 피격시에도 병사 공격력 증가 효과가 있는 건 PvP 상황에서 그 조건 충족이 어려운 마녀 뿐입니다.

안개의 유령, 늪지마도사 이 둘은 공격할 때만 병사 공격력이 올라가는 효과를 가지고 있고

수정 마도사는 공격력 증가 효과가 없습니다.

마녀는 피격시에도 병사 공격력, 마방이 오르지만, 병사 체력이 100%여야 합니다.


리나 기준으로, 본체직격 암살이 아니라면 암살자 대응에는 방어력이 높은 편인 그레나디어, 수정마도사로 버티거나, 안개의 유령으로 병사 물리받뎀감 + 마족병종의 높은 방어력으로 버티거나 할 수 있겠지만, 본체 직격 암살에는 유효하지 않은 방법들입니다.


3. ...하지만 갑판포병이 출동하면 어떨까?


갑판포병의 공격력 증가 효과는 별 조건 없이 그냥 병사 공격력이 올라가며, 자체 공격력도 높고, 궁병 중 공격 속도도 미친듯이 빠릅니다. 실제로 용병딜만 가지고 기혈젤다를 먼저 잡아버리면서 젤다가 공격도 못하고 죽어버리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다만, 그렇다고 '젠장 리나 너는 기혈젤다도 먼저 잡아버리는 최강이란 말이냐?' 라고 하기엔 여전히 문제가 남아있는데.

1) 근접해서 기혈치면 얄짤없는데 젤다의 '(숨바꼭질 터진 이동력) + 3' 사거리에서 젤다와 항상 2칸을 유지하기 매우 어려울 것이고.

2) 기혈젤다 대응한다고 용병 갑판포병 + 로버즈 킬러를 들어야 해서 다른 초절/강화 요원 없으면 화력 제약이 심해지며

3) 영상에서는 부계 스펙 문제로 젤다 숨꼭 (다른 버프는 다 제끼고 받는 피해 -30%...) 버프를 받지 않은 상태입니다.

ㄴ 물론 이 점은 숨꼭 버프도 해제가 될 수 있는 버프라서, 능력껏 로버즈 킬러로 버프 훔쳐오기를 하면....

4) 마족 젤ㄷ...


물론 일섭도 한섭도 기혈젤다 1턴고를 걱정하려면 시간이 좀 남았기에, 그 사이 또 무슨 다른 방법이 나올지는 모르겠으나

지금 상황에서 머릿속에 떠오른 걸 좀 정리 해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