훗날 "서밋을 시작하고 싶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저의 서밋입문기를 비정기적으로 연재하려 합니다.
아직 입문 1일차지만 너무 재밌고 벌써 다음주 주말이 기다려지네용 
작년 연말 연휴기간 너무 무료하던 차에 "과거의 븅신같은 나, 무슨 똥글을 싸고 다녔을까?" 라는 호기심에 갤로그를 열었고,
아무 페이지나 막 눌러보다가, 시선을 사로잡은 건 랑그 관련 갤에 적었던 무수한 똥글들이었다.
접었다 폈다를 반복하던 애증의 게임 랑그릿사. 과거 글들을 보니 다시 하고 싶은 마음이 꿈틀거렸다.
그래서 복귀한 작년 연말 이후로는 하루도 안빠지고 꾸준히 하면서 자연스럽게 인방을 통해 랑그 방송도 찾아보게 되었고
자연스레 서밋 관전을 시작하게 되었고, 예전에는 핵과금 유저들만의 전유물이라고 생각했던 서밋을 나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피어나기 시작했다.
그렇지만 당장 입문하기에는 캐릭 육성도, 장비도, 훈련장도 모두 너무 부족했기에 조금 더 준비를 하고 15시즌부터 시작하자! 라고 생각하고 있던 찰나, 멘토/멘티 매칭이라는 좋은 일을 하시는 분이 계시단 소식을 보았다.
그렇게 시작된 시즌15 준비기간. 멘토/멘티 매칭을 주선하시는 분께서는 "나름 최근에 시작해서 좋은 성적을 남기고 계신 분이 비슷한 상황을 이해해서 도움을 잘 주실 것 같다" 라고 하며 멘토 한 분을 주선해주셨고, 첫 날 교육으로 정말 많은 걸 배웠다.
앞이 보이지 않던 깜깜한 밤 속에서, 전등을 비춰주며 "일단 저기로 가세요" 라는 말을 듣는 기분? 물론 아직도 모르는게 너무 많다.
오늘 배운 것들
- 덱 편성
- 2탱 3힐 등 공장덱을 하기에는 영웅풀의 부족으로 1탱 1힐
- 로젠실을 밴하면, 상대가 각성자를 짜르고 리아나를 가져감. 리아나 + 탱이 로젠실 +탱보다는 상대하기 수월하니 이 밴픽구도를 연습해라.
- 상대가 자기만 각성자 가져가려 하면, 힐러를 다 짜르고, 탱1개(틀마)만 짜른 후 광싸움으로 유도
- 육성 우선순위, 영웅들 장비, 마부 체크 등
- 오늘 쓴 빨몬드 갯수 = 57개, 사용한 골드 = 4800만 골드
- 그동안 대충 색깔만 맞춰 쓰던 마부도 다시 바르고... (골드랑 마부서가 없어서 더 못바르는게 아쉬움)
- 할배들이 왜 골드골드골드, 마부서마부서마부서 하는지 이제야 알겠다
- 훈련소 체크
- 보병, 창병
- 기병, 비병
- 궁병, 승려
- 훈련소 우선순위
- 최우선 : 승병 공격력
- 우선순위 용병 : 늑인, 그레나디어
- 후순위 용병 : 로열그리폰, 머신 나이트
- 조각 우선순위
- 리나 - 4성 STOP
- 최우선 순위 : 각성자 6성, 틀돌이 6성, 아단켈모 6성
- 후순위(윤회 등) : 란디우스 6성, 젤다(천천히)
- 영웅 뽑기 추천
- 크앙 뽑기
오늘의 결과
17전 4승 13패 (4승 중 2승 = 상대방 패작) 실질 2승 13패
1경기 : 호위 착각 및 딜견적 못내서 무난하게 패배
2경기 : 상대방 캐릭의 스킬 제대로 모름 / 생각보다 센 베티 고뎀 / 무난하게 짐
3경기 : 거리 잘못재서 첫턴에 쉐리한테 1명 따임 + 레온한테 광역기각 주면서 바로 패
4경기 : 물에서 허우적대다 각성자 블랙홀맞고 2명 터지면서 겜끝. 제일 무력했던 판. 물맵 나오면 어떻게 할지 모르겠음
+ 마크렌 왜케 사기?
5경기 : 히미코 처음봐서 그냥 당해버림. 데이터 수집완료. 히미코 고유기 + 광역기의 위험성 배웠음.
6경기 : 레온 광역기 한방에 게임 끝. 이번판 데이터 : 레온 개무섭다 + 오보로 너무 뒤에서 변신시키면 독안개때문에 안되는구나;;
7경기 : 레티시아 + 각성자 블랙홀에 1턴에 터져버림.. 거리재기 너무 안일.
8경기 : 첫 승. 셀파닐 광역기 이후 바람터진 레온의 광역기로 궤
9경기 : 카유라 하나에 터진 경기.
10경기 : 루크레치아 블랙홀에 터짐. 거리재기 계속 놓침. 그리고 데이터 수집 하나. 사신크루거 = 티아리스 하드카운터인듯
11경기, 12경기 상대분들 패작으로 꽁승
나머지 경기는 다음 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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