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란텔 : 너를 세브릭 왕국에 보내겠다, 네 신분이라면 분명 한층 더 좋은 생활을 할 수 있겠지



패트리샤 : 아니요, 그런 생활은 거절하겠어요, 아빠

제가 드래곤 슬레이어의 후예에 걸맞다는 걸 증명 할 거에요, 다시 한 번 기회를 주세요!



네 무기를 들고, 너에게 자격이 있다는 것을 나에게 증명해라



제 상대는 안드리오인가요? 아니면 아빠의 근위병?



네 상대는 나다




으으... 아빠, 마치 다른 사람 같아...



지금의 너는 이 제국의 계승자가 될 자격이 없다, 아마 평온한 삶이 너에게 더 어울리겠지...



아니요, 저는 아빠의 유일한 자식이고, 누구에게도 지지 않을 거에요!!!




아빠, 저에게 실망하셨죠...



너는 잘 해냈다, 내 기대를 넘을 정도로 말이지



패트리샤!



왜 그러세요, 아빠?



...



아무것도 아니다... 좋은 꿈 꾸거라!



안녕히 주무세요, 아빠



선조의 의지 : 무엇을 원하나?



나에게 약속해 줘야겠다, 패트리샤가 영원히 용혈의 힘에 물들지 않도록 하고, 또한... 그 아이에게 절대적인 자유를 보장해라!



이게 내가 내거는 유일한 조건이다, 지켜만 준다면 너는 나의 모든 것을 가지게 될 것이다, 영혼과 육체, 그 어떤 것이라도

나는 그저 그 아이가 자유롭고 건강하게 자라기를 바랄 뿐이다...



그리 되리라



...



페드로, 네가 세상을 배신하고 만들어낸 거짓된 시대는, 내 손으로 끝이 날 것이다!



토이바르의 운명이 다시 올바른 궤도로 돌아올 날이 멀지 않았다...




* 타이란텔은 황후 카리나가 용혈의 저주로 죽은 이후, 역대 황제가 받은 시련에서 최초의 타이란텔에게 인정을 받았다

자신의 힘과 선대 황제의 영혼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오즈구스의 위기를 모면하나, 결국 용혈의 저주에 삼켜질 운명을 받아 들인다

패트리샤에게 작별 인사 대신 황녀로서의 각오를 다지게 하고, 패트리샤의 안전을 보장받은 뒤 최초의 타이란텔에게 육체를 양보한다


* 패트리샤는 오만한 성격을 가졌지만, 그 재능은 드래곤 슬레이어의 후예에 걸맞았고, 어머니 카리나가 남긴 연구를 통해 용혈의 힘을 끌어내는 방법을 터득했다



왕국 전령병 : 원수님, 롤랑님

에시엔 공주님의 정보입니다, 공주님은 제국군과 엠소스의 최종목표를 파악했습니다

왕국 북부 언덕에 있는 잠든 용의 땅입니다



공주님은 왕국군과 롤랑님이 그곳에 지원군을 보내기를 바라십니다



호프만 : 잠든 용의 땅... 어떤 자들이 말한 것을 들었지, 공주님의 스승께서 은거했던 곳이라고



군 정비에는 시간이 걸립니다

롤랑님, 들으셨지요? 어서 떠나십시오, 공주님을 기다리게 해서는 안됩니다



롤랑 : 그래 그래, 알았어, 왕국의 원수님! 이게 대체 어떻게 된 일인지...



멈춰라, 꼬마



우리는 이 기이한 세계에 살아가고 있지, 너는 신비한 재능을 가지고 있으니, 그것을 낭비하지 말거라



네가 할 일을 찾아서 해라, 이 세상에 '너'만이 할 수 있는 무언가가 있을 테니



난 너의 우유부단한 모습을 보면 짜증이 난다, 어서 떠나라



더 이상 공손한 '롤랑님'이 아닌 거친 '꼬마'가 되었다



머지않아 롤랑이 그것을 의식한 순간, 마치 예리하고 차가운 무언가에 닿은 것만 같았다



이졸데의 목소리 :롤랑, 프레시아, 너희들이 찾아왔구나



아이들아, 너희들의 영혼은 본디 하나였다, 지금은 둘로 나뉘게 되었지만 말이지



네미아 : 둘로 나뉘었다... 그래서 손을 맞잡으면, 힘을 발휘할 수 있었던 걸까?



수수께끼가 하나 풀렸지만, 무수한 수수께끼가 또 생겨났어

롤랑, 프레시아 그 아이들은 대체 어떤 존재인 걸까...



프레시아 : 좋아, 난 빨리 우리의 새로운 힘을 시험해보고 싶어! 꾸물거리지 마, 롤랑!



알고있어, 프레시아

새로운 힘으로 함께 제국군과 아인들을 물리치자!



구엔 : 또다시 성가신 적수가 생겼군

너희들 오즈구스인은 항상 이런 까다로운 상대와 맞서는 건가?



안드리오 : 늘 있는 일이지

제국군, 맞받아 쳐라!





안드리오, 내 아인족 부대는 더 이상 싸울 수 없다



제길! 이게 신의 힘이란 말인가? 그것에 필적하는 힘이 있었다면... 아니, 분명 필적할 힘이 있을 것이다!



오즈구스, 후퇴한다!



당신이... 이졸데인가요

좀 무서워 보이지만, 당신 곁에 있으면 프레시아는 온기를 느껴요



이졸데씨, 저는 알고 싶은 게 많아요! 우리들은 대체 누구인지, 우리들의 힘에 대해서도...



이졸데 : 황금 평원이 사라지고 있다, 우리가 반드시 해야 할 일이 있다



잠든 용의 땅에 남은 힘은 이미 나에게 축적되어 있으니, 착한 아이들, 너희의 힘이 필요하다



뭐, 뭘하면 되죠...



내 손을 잡거라, 아이들아



나, 날아 올랐어!



황금 빛 비가 다시 내리고, 메마름은 억제 될 것이다

이 땅의 운명은 이곳에 있는 사람들에게 맡겨질 것이다



이곳에 있는 사람들?



그래, 한 사람 한 사람이 너희와 똑같은 아이들이지



하나의 이기적인 결단이, 너희가 태어난 이유다

죄인왕은 그로 인해 '죄인' 이 되었지



그렇다 해도, 너희들은 여전히 토이바르에서 가장 찬란히 빛나는 아이들이다



나아가 이 세상을 탐험 하거라, 롤랑, 프레시아

너희는 세상 속에서 답을 찾을 것이다

마지막에는, 너희도 세상을 위한 답을 찾아야 한다



* 롤랑과 프레시아는 하나의 영혼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짐

* 이졸데는 자신에게 축적된 힘과 롤랑, 프레시아의 힘을 합쳐 황금 평원을 되살려낸다



??? : 언니, 언니, 타브리스 언니...



타브리스 : 으음, 누구냐...



어린 시절의 에시엔 : 타브리스 언니! 말 안하고 있으면 페가수스의 고삐를 더 세게 당길 거야!



에... 시엔? 여기는... 황금 평원의 상공인가?



왜, 왜 그래! 방금 발 아래 관문이 있다고 말했는데도 정신을 놓고 있다니!

언니 또 엘비스 오라버니 생각하고 있었구나!



얄미운 오라버니는, 항상 언니랑 페가수스 기사들만 데리고 다녀... 나는 쏙 빼놓고!



관문... 엘비스 전하... 으윽...



힌넬 : 검입니다... 찬란한 금빛 날개, 그리고 푸른 빛의 가호...



'새벽의 검' 이다...



전하... 엘비스 전하... 아니야, 그럴리가...



타브리스님, 괜찮으십니까?



...



가장 소중한 사람의 이름을 말해라



뭐라고 하셨습니까?



대답해라, 병사 힌넬!



티나입니다! 제 딸이며... 세상에서 유일한 가족입니다!



좋은 대답이다 힌넬, 엠소스의 전사여!



그럼, 티나와 내 손에 쥔 피에 물든 새벽의 검에 맹세해라, 오늘 이 폐허에서 본 모든 것은 무덤까지 가져가겠다고!



그래서, 이 관문의 봉인을 깨트릴 수 있다는 기묘한 물건이 네가 이번에 행차한 목적인가?



그건 세라피나 장군이 너희들에게 주는 '황혼의 쐐기'야! 기묘한 물건이 아니라고!



귓가에 울리는 소리 : 그를 죽여라... 모독의 대가를 치르게 하라... 너의 엘비스 전하를 위해...



그래, 내가 직접 너를 죽이겠다... 우리들의 의지를 위해... 으윽!



아, 정보가 틀림 없는 모양이군, 너와 그 검 사이에는 확실히 약간의 모순이 존재해...



으... 네놈... 우쭐대지 마라...



시간이 되었나... 짧은 재회였구나



뭣, 교회의 부대라고... 너는 대체 누구와 협력하는 거냐, 호프만...!



그런 표정 짓지 마라, 타브리스... 분명, 우리는 다시 만날 것이니




'황혼의 쐐기'... 그 제국 황녀가 넘긴 기묘한 결정에... 네가 숨어들어 있었구나!


* 호프만이 떠난 이후, 황혼의 쐐기에 숨어 있었던 혼돈의 의지에 의해, 엠소스의 병사들은 타브리스를 공격하게 된다



엘비스 : 만약 '그' 였다면 이럴 때 무슨 말을 했을까?



... '내 손을 꼭 잡아라, 내가 너를 지킬 테니'



이건... '황혼의 쐐기'?



우리들이 너를 위해 혼돈의 기운을 몰아냈다



이게 우리들이 너에게 줄 수 있는 유일한 선물이다



'우리들' 이라고?



검의 영혼 : '새벽의 검', 천년 전의 영웅이 일생을 바쳐 만들어 낸 영광의 검



엘비스... 그리고 국토와 시대를 넘어 검의 영혼으로 되돌아가는 신념, 그것이 '우리들'이지



너의 결심이  우리들을 불러냈지

그래서 우리들은 네가 가장 그리워 하는 사람의 모습으로 나타나, 너와 함께 싸웠다



그럼, 전하는... 그 사람은...



너는 항상 침착했지, 자신의 판단력을 의심하지 마, 타브리스



당신의 몸이...! 엘비스... 안돼...



마지막이 다가왔으니, 내가 '그'를 대신해서 마음을 전하겠다



너는 그동안 잘 해왔어

아쉽게도, 함께 금빛 초록의 대지를 보러 가자는 약속은 지키지 못 했지만...



나한테 사과하지 마, 엘비스! 그럴 필요 없어!



희생... 그건 우리들 모두의 사명이었지, 당신은 아무 잘못도 없어!



... 난, 포기하지 않겠어

새벽의 검도, 검은 페가수스의 의지도



... 응, 너를 믿고 있어

검의 모습이라 해도, 영원히 너와 함께할 거야



우리의 선택은, 마치 북방의 산맥처럼, 우뚝 서 후회가 없다



우리의 의지는, 마치 옛 노래처럼, 시대와 국토를 초월한다



우리의 움직임은 깃털을 나부끼는 페가수스처럼, 그 날개는 넓은 하늘을 가르고, 죽음의 불길 속으로 뛰어든다!



그거야... 타브리스



새벽이 다가왔어, 다시 출발하자



에시엔 : 여기에 내 오라버니 같은 건 없다, 단지 나라에 반역 하는 악당이 있을 뿐!

관문을 파괴하고, 황금 평원을 황폐하게 만들고, 오즈구스와 결탁한다... 

그러한 행위를 내 오라버니가 할 리가 없다!



말해라, 엘비스! 너는 어째서 반역자가 된 것이냐? 어째서 황금 평원을 파괴했지?

너는... 그 금빛의 꽃들을 가장 아끼지 않았느냐?



* 엘비스는 부왕이 죽은 이후 왕국의 진실을 폭로하기 위해 검은 페가수스로 이루어진 엠소스의 수장으로 활동한다

* 타브리스는 엘비스의 죽음 이후 엠소스의 동요를 막기 위해 가면을 쓰고 엘비스로 위장한다

* 호프만은 엠소스를 소탕하러 왔다가 타브리스에게 제압 되었으나, 새벽의 검의 인정을 받지 못한 타브리스는 기회를 놓치고 호프만은 교회의 도움으로 탈출한다



엘비스 : 에시엔, 넌 총명한 아이였지

이제, 너는 어엿한 한 명의 페가수스 기사가 되었다



에시엔 : 너는 오라버니가 아니었어

그 어두침침한 새벽의 검이 그것을 증명한다



오라버니는... 이미 죽었구나

그런거지, 타브리스 언니?



그래, 에시엔

엘비스는, 이미 죽었다



탐욕스러운 권력자는 그의 과감함을 두려워하고, 음험한 간신은 그의 선견지명을 두려워 했다

그들은 그의 왕의 그릇을 두려워 한 것이지



그래서, 왕위 계승을 앞두고 교회는 음모로 그를 살해했다

엠소스의 모두가 증오할 음모로 그를 죽였지



이레이저... 그들은 모살을 반란으로 위장한 거야




* 이레이저 : 토이바르 곳곳에 나타나는 괴물들, 교회는 그들을 제어 할 수는 없었으나 유도할 수 있었다

* 고아였던 타브리스의 양부모를 죽인 것 또한 이레이저



타브리스 언니, 언니는 오라버니의 검을 들고 여기에 돌아와, 그 이름으로 자신을 위장했어

복수 할 생각인 거지? 오라버니의 가장 충성스러운 기사로서



복수? 아니, 이건 개혁을 위한 것이다



나는 그가 내건 뜻이 지킬 수 없는 약속이 되는 것을 원하지 않아

나는 세브릭이 단 한번 타오르는 빛이 되어, 시간의 진흙에 묻히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내 손에는 그에게 넘겨 받은 검이 있다

나는 여기에 서서, 싸울 것이다, 그 부패와 음모들을 잘라내기 위해서!



에시엔 : 언니도 알고 있지, 나는 기억력이 좋아

검술 지도도, 승마의 요령도.... 한번 기억하면 다시는 잊지 않았어



타브리스 : 엘비스가 말했었지, '자비와 폭정은 같은 길' 이라고

어쩌면 시간과 운명에 마주하여, 모든 저항과 노력은 연기처럼 사라질지도 모른다



에시엔 : 타브리스 언니, 어쩌면... 오라버니는 우리에게 그렇게 머나먼 계시를 주려고 한 게 아닐지도 몰라

그저 눈앞에 닥친 것을 해결할 방법을 알리려 했던 걸지도...



에시엔 : 아마, 오라버니는 그저 자비로운 왕도 부패한 자들에게 대항할 수단이 많다는 것을 우리에게 알려주려 했던 걸지도 몰라



타브리스 : 하, 하하핫...



에시엔 : 나한테 맡겨줘, 타브리스 언니

오라버니가 하려고 했던 것, 할 수 있었던 것, 심지어 이루지 못한 것들도, 나는 해낼 수 있어



에시엔 : 결국... 나는 세브릭에서 가장 어린 아이니까, 언니와 오라버니에 비하면... 더 많은 시간 동안 이겨나갈 수 있어



타브리스 : 만약 어떤 녀석이 엘비스를 죽인 음모처럼 너를 가로막는다면... 너는...



에시엔 : 그 때, 나는 싸우겠어! 세브릭과 국민들을 위해, 죽을 때까지 싸울 거야



눈 깜빡 할 사이, 타브리스의 손에 들린 새벽의 검이 눈부신 빛을 발해, 교전중인 두 사람을 갈라 놓았다



타브리스 : 이게 바로 검의 진정한 빛인가... 정말 눈부시군...



그 순간, 타브리스는 황홀감에 빠졌다

피로가 그 틈을 타 타브리스의 온몸을 덮쳤으나, 타브리스는 여전히 쓰러지지 않았다

애초에 그녀에게 속하지 않은 검을, 타브리스는 힘껏 그 손에 쥐고 있었다


* 지난 세월 엘비스와 함께 엠소스를 이끌어 온 타브리스 조차 인정하지 않은 새벽의 검이 에시엔의 결의에 빛을 발했다



힌넬 : 타브리스! 제국의 앞잡이들이 패배했고, 그들은 잠든 용의 땅을 돌파하지 못했습니다!

왕국의 군대가 여기로 몰려들고 있습니다, 우리는 떠나야 합니다 타브리스!



미안하다, 빛은 여전히 나를 비추지 않는구나

그리고 난, 아무것도 바꿀 수 없었다



타브리스! 타브리스 언니!



언니가 떠난 뒤에, 나는 그 화원을 다시 지었어

우리가 항상 함께했던 화원, 거기에 혼자 서 있으면, 난 항상 먼 옛날의 오후를 떠올려...



아버님과 오라버니는 항상 무언가로 말다툼 했었지

아버님의 목소리는 엄하고 인자했고, 오라버니의 목소리는 밝고 단호했어



그리고 언니는, 항상 나를 끌어안고 페가수스에 타고 끝없이 펼쳐진 황금 빛 꽃의 바다를 달렸지



금빛 이삭의 물결, 꽃의 향기, 모든 것들이 이렇게나 선명한데, 마치 손을 내밀면 잡을 수 있을 것만 같아...



타브리스 언니, 여기에 남아줘! 나는 여전히 언니의 검술과 기마술 지도가 필요해

이제, 나는 세브릭의 왕이 될 거야, 왕국에서 그 누구도 감히 언니를 반역자 취급하지 못 할 거야



오라버니를 해친 녀석들은, 단 한 명도 놓치지 않겠어! 세브릭은 반드시 다시 빛을 되찾을 거야...

타브리스 언니, 떠나지 않겠다고 해주면, 안돼?



에시엔... 너의 검술과 기마술은, 이미 내 지도를 필요로 하지 않아, 너는 현명한 군주로 거듭나게 될 거야



지친 페가수스들은 고향 땅으로 돌아가기를 원해

아쉽게도, 세브릭은 그들의 고향이 아니야



영원한 영광의 증인인 나, 에시엔이 여기에 대관하여 세브릭의 왕이 되었다


* 오즈구스를 격퇴하고, 엠소스의 반란을 제압하고 귀족의 지지를 받은 에시엔은 정식으로 국왕이 된다

* 부패한 교회의 세력을 뿌리 뽑고, 교회의 시조가 세브릭 왕족에 있는 것을 이용하여 교권까지 장악한다

* 정식으로 국왕이 되어, 엘프 여왕 엔야가 네미아를 통해 국왕에게 보낸 서신을 읽을 수 있게 되었으며 롤랑과 프레시아는 에슈아른으로 향하게 된다



크하핫... 엘비스, 타브리스, 에시엔 너희들 모두 잘 해 주었다!

'자비와 폭정은 같은 길' 이라...



현명한 군주는 왕좌에 앉아, 충실한 신하들이 사방을 에워싸고... 좋아, 좋아! 

우리들은 잠자코 지켜보겠다, 이 길 끝에 어떠한 풍경이 펼쳐지는지!


* 호프만은 몰래 교회의 도움을 받거나 독자적인 행동을 하는 등, 여전히 야심을 드러내고 있다



타이란텔 : 오즈구스의 장군들이여!



안드리오 : 아버님!



세라피나 : 폐하를 뵙습니다




* 세라피나는 세브릭에 성녀 멜로티로 숨어들어 내부에서 관문을 파괴하는데 도움을 주었다



비밀의 해독은 이미 끝났다

페드로, 나는 네가 저지른 죄악이 무엇인지 명백히 알고 있다!



토이바르의 역사는 인간과 인간, 짐승과 짐승, 용과 용, 신과 신 사이에 끝없는 알력과 분쟁 그리고 기만에 지나지 않았다!



토지와 자원은, 오즈구스의 목적이 아니다

오즈구스는 거침없는 힘으로, 이 슬픈 순환을 끊어 버릴 것이다, 피와 불꽃을 부른다 해도!



오만한 신들은 이 대륙의 운명을 가뒀지만, 우리는 신과 필적할 힘을 찾아 낼 것이다...



이 조각난 세계는 랑그릿사와 알하자드의 이름 아래 종말을 맞이할 것이다!



안드리오, 기사들을 이끌고 아스카리아로 진군해라, 모든 산봉우리와 골짜기를 뒤져서라도, 그 검을 찾아내라!



예, 아버님!



세라피나, 그대의 부대를 이끌고 에슈아른 침공을 계속하라! 침투, 암살, 잠입... 그대의 수법을 모두 사용해, 짐이 원하는 것을 가지고 돌아와야 한다!



영광입니다, 폐하



이졸데, 제이스... 두고 보도록 하지... 너희들의 오만한 신이, 언제까지 이 세상의 운명을 가둘 수 있을지!





요약 : 토이바르 세계관만 다지다가 1년만에 드디어 시작한다!!




토이바르 2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