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어른, 장모님 모시고 와이프, 딸과 3박4일 훗카이도 다녀옴. 연로하신 분들이라 료칸 위주로 움직여서 식사는 가이세키나 부페로 먹어서 막 특색있진 않았음. 간식으로는  우유 포함 유제품 많이 먹은듯.

엔저라고 해서 확 체감되진 않고 군것질 할때 부담이 좀 덜하다? 느낌


전반적으로 훗카이도의 만년설 쌓인 산들과 광활한 대지, 그리고 깨끗한 공기가 참 좋았음. 일본전체 농산물을 책임지는 곳이라 채소, 우유등이 신선했음.

벚꽂 등이 만발하진 않았지만 진한색이라 인상깊었고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수선화, 높고 푸른 하늘이 이동중 피로를 씻어줬음


찍은 사진은 많은데 가족들이 나와서 올릴게 많이 없음 ㅜ.ㅜ

3박4일 운전과 전체 일정을 짜준 와이프에게 감사함 ㅋ😊 🙏 😊 

아래부터는 인상깊었던 곳을 일정에 따라 나열함


1. 지옥계곡

첫날간 지옥계곡. 곳곳에서 천연 온천물이 올라와 이색적이었음. 유황냄새도 나쁘진 않더라


2. 토야선팰리스 리조트 앤 스파





대욕탕도 깔끔하고 식사도 뷔페식이라 깔끔했음. 여기서 훗카이도 우유 처음먹어봤는데 농후하고 신선한 느낌.

이후 계속해서 훗카이도 우유 종류별로 사먹어 봤는데 실망한 적이 없음

토야호수는 진짜 큰 호수였고 무의식적으로 멍~하니 보게 됨. 


2. 후키다시 공원




일본 10대 약수가 나오는 공원. 과거의 흔적과 현대의 서관리가 잘 조화된 공원 이었음. 약수도 신선하고 좋더라.

기대안하고 갔는데 행복했던 곳.


3.유모토 시로가네 온천호텔





천연 유황 노천을 즐길수 있던곳. 식사는 가이세키 요리였는데 나쁘지 않았음. 사람없을때 온천 찍으려고 새벽에 1등으로 가서 찍음 ㅋ


4. 아오이이케

화산재 성분과 태양빛의 산란으로 푸른빛을 띄는 인공호수. 실제 보면 조금 더 짙은색. 색이 이뻐서 좋았다 ㅋ


5. 패치워크로드



장소라기 보다는 이동구간. 드문드문 포토 스폿이 있어서 지루하지 않게 이동함. 

정돈된 도로와 시원한 자연이 힐링 되더라. 야생토끼도 봤는데 귀여웠음. 이제 늙었는지 됐는지 이쁜꽃 보면 찍게되더라 ㅜ.ㅜ


6. 스스키노 라멘거리





3일차 저녁 아이는 장모님께 맡기고 나간 거리에 있던 라멘거리. 저녁 10시라 작은거 2그릇 시켜서 먹고 옴.

늦은시간인데도 사람 많더라. 미소보다는 소유가 입맛에 맞더라


7. 베셀호텔 캄파노 스스키노



마지막날 숙소. 아침 조식뷔페가 퀄리티가 특히 좋았음.

간단한 목욕탕도 있어서 피로도 풀었다 ㅋ


마지막 출국전 생맥주 한잔. ㅜ.ㅜ 이제 한국간다




물론 랑붕이인 난 여행중에도 화장실에 숨어서 랑그함 ㅋㅋㅋ 귀국하고 리무진에서 에메랄드 보스 깨야지 ㅋㅋ

전략+공주로 분뢰, 질풍 콤보 가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