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출시전(8강 이전) 캐릭터 평가한 글

https://arca.live/b/langrisser/105824502


나다


원래 중섭 토너 관전 끝나면 중간평가 한번 최종평가 한번씩 하는편이고 이건 최종평가편임

캐릭들에 대해 세세하게 글쓰기보다는 전체적인 분위기가 어땠는가에 대해 말하는 글이라고 보면됨


우선 크리스 출시 이후 주요 변화점에 대해 살짝 이야기하자면

1. LLR 크리스 출시

2. 신규 장비(4차 단야로) 출시

3. 로스탐이 신규 장비와 율정으로 부활

정도가 되겠음



우선 LLR 크리스는 전직폼에 따라서 역할이 다르게 부여되는 특수한 캐릭터임.

승병폼 -> 힐이랑 버프를 엄청나게 떡칠하는 것을 목표로 두는 전직

법사폼 -> 최소한의 버프부여를 가지면서 공격적인 플레이가 가능한 전직

설명하자면 너무 기니까 전직폼에 따라 소환하는 유니콘이 달라져서 저렇게 역할이 정해진다고만 말해야겟음;

지금은 대부분 법사폼을 사용하고 있음



4차 단야로 신규장비는 크게 두가지가 주요템임

1. 악세 무효화 악세

면역이 없으면 로스탐 같은 캐릭터는 이거 끼면 모래바람 악세를 무시하고 선스턴을 걸 수 있음

그래서 로스탐이 부활한 이유 중 하나인데 아직은 다른 캐릭들이 착용하는 모습은 나오지 않음.

이 아이템도 결국 나비랑 바람악세랑 자리싸움을 해야하기 때문에 착용 조건이 은근 까다로움


우선 나비를 안꼈으니 각성자 주박의 영향을 덜 받아야할거고 바람악세도 안끼니 기본적인 기동력이 있어야함

그리고 선으로 악세 깨고 할일이 있어야하는데 당장은 성골에 터진다거나 그런일도 잘 일어나지 않아서 기껏해야 선스턴임

지금 그걸 만족하는 캐릭터는 로스탐하고 이미르 정도같다고 생각함. 이미르가 잘 끼지는 않았는데 선택옵션이 추가된듯


2. 디버프 지팡이

적에게 스킬을 사용하면 디버프(센 디버프는 아님)를 한개 추가로 거는 간단한 옵션임.

이거 처음에 다들 보면 기팡이 힐팡이 이런거 제치고 쓸데가 있을까? 했을건데

각성자와 빙멜다 한정으로 거의 무조건 껴야하는 아이템 급이 된 거 같음.

이게 적을 스킬로 맞추기만 하면 발동이라 주박만 걸어도 디버프가 한개 추가됨.

그러니까 각성자는 광한방에 주박걸면 로젠실 수정 5스택을 다 날려버릴 수도 있는거임


빙멜다에게 좋은점은 나비로 스턴 한번 버티려는 캐릭터들 상대로 그걸 뚫어버리고 바로 스턴을 먹일 수 있다는 점임.

물론 두 캐릭 다 힐팡이가 좋은 캐릭들이기도 했는데 지금와서는 캐릭터 자체의 밸류를 올리는 방법으로 이 지팡이를 선택하는게 더 좋다고 생각함.



로스탐이 부활한 이유는 크게 3가지인데,

1. 율정(방어지형과 사막 위에서 각성기 공격치면 호위무시가능)

2. 신악세(모래바람 무시하고 스턴박기 가능) -> 면역스킬과 나비로만 막을 수 있음

3. 신규 궁병 용병(중섭기준 제이스 때 나오는 용병인데 초원과 물을 방어지형으로 취급함)

이 세가지가 합쳐져서 로스탐이 다시 사람역할하게 만들어줌.

단적으로 사막의 눈을 예로들면,

중간에 H2부터 K6까지 직사각형 모든 타일이 로스탐이 호위무시 공격이 가능한 범위임.

숲과 사구는 방어지형, 풀밭과 물은 용병으로 방어지형 취급, 사막도 율정에 포함되었음 ㅋㅋ

다만 특정 용병이 강제된다는 점이랑 그럼에도 맵을 탄다는 단점은 존재하기에 토너 1라에선 뺄만도 해보임.





변화점은 이야기 다했고 메타이야기로 넘어감


개인적으로 딜 / 힐 / 탱 이렇게 간단하게 나누어서 캐릭터를 분류하기보다는

지금은 서포터 / 캐리 이 두 역할을 나누어서 보는게 더 정확하다고 생각함.


지금 중섭 기준으로 아단켈모는 혼자서 원킬내는 적 유닛이 반도 안된다고 보면 됨.

그런 아단켈모를 빨리 고르는 것은 딜러를 고른다는 기점으로는 좋은 평가를 주지 못함.

하지만 마치 광날빌에서 아카야를 고른다는 느낌으로 아단켈모를 빨리 픽한다면 평가가 달라짐.


내가 당장 광날빌을 한다고 생각해보면

아카야 고르고 2픽에 파펀같은 딜러로 쇼부를 보는게 중요하지

아카야 고르고 2픽에 그렌실을 박지는 않자늠


그런 방면으로 평가해야할 방향이 바뀌었다고 생각함. 한섭과 캐릭 역할이 달라진 점도 존재하고.

그런면에서 앞에서 등장한 각성자가 힐팡이를 빼고 디버프 지팡이를 낀다는 점은

서포터 비중을 줄이고 캐리 딜러 비중을 늘린다는 점이고, 로젠실이 빠진 현재 그건 굉장히 유효함.



중간에 로젠실이 많이 빠진 이유를 설명하자면

"캐리" 역할을 맡은 딜러를 로젠실로 막을 수 없어서임.


내가 생각하는 중국서버 기준의 순수 캐리 캐릭터들을 나열하자면

이정도라고 생각하는데, 로젠실은 이중에서 빙멜다 하나 상대로만 유효하다고 할 수 있음.

비리아는 2타 광이 터지고 나서 수정힐이 터지고 이미르는 혼자 수정장벽을 다 뚫음

심지어 빙멜다도 감전뚜껑 껴야하고 그걸 제외해도 채찍으로 서포트 가능함


그 아래 등급의 캐리딜러를 뽑자면

이정도라고 보는데, 여기서도 반정도는 로젠실로 막는건 매우 어려움.

막는다고 해도 틀돌이 제외하면 유틸리티 스킬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100% 막는것도 아님

개인적으로 틀돌이도 서포터 분류로 두는게, 터진 게임 스노우볼을 더 굴리게 해주는 역할이라 그럼


그러니까 서로 "캐리" 캐릭터 싸움을 한다고 치면

최소 부활 하나라도 더 발라주는 세리카나

스택 하나라도 더 채워주고 어게인 변수있는 리아나를 고르지

로젠실을 고르고 싸우면 그닥 유리하지 못하다는 말임.


로젠실이 빠진다는건 이런식으로 이해하면 될거고, 로젠실이 있어서 막을 수 있는 상대도 여전히 많음

실제로 초기 토너먼트 구경할때는 이럴거면 로젠실쓰지 왜 세리카쓰다 망하냐 싶은 경기도 많이 봤음.


세리카가 주요 사기픽이 된 이유도 이런 방식으로 생각한다면

부활부여 / 진격 / 복음 / 기적 / 시계확률 75%증가 / 단일 대상 리턴

이런 옵션들이 캐리하는 캐릭터들에게는 훨씬 유용한 옵션이 되는거임.



다시 돌아오면 이런 메타 중간에서 우선적으로 생각해야 할 것은

상대와 맵, 내 덱구성에 따라서 어떻게 캐리 딜러로 게임을 이길 것이냐

이거로 보면 될거같음. 솔로 캐리 딜러 없이 게임 이기는거는 말이안댐임 ㅇㅇ


추가로 또 하나 중요한점은, 로젠실이라는 수비 입장에서 우수한 대처카드가 빠진만큼

"선공 주도권"도 그만큼 중요해졌다는거임.

(선공 후공 이야기말고 먼저 칠수있는 주도권)

지금 존재하는 캐릭터들은 하나하나가 변수덩어리이기때문에, 한대라도 잘못맞으면 빈사상태가 될 수도 있음

그래서 이런 형식으로 밴픽이 되었다면, 테란틸이 안드리올만 선제공격불가 걸어버리고 조이면 후공이 매우 힘듬

테란틸이 좋은 탱커인 점들 중에 하나는 상대의 캐리 딜러를 약화시키는 서포팅이므로 후공은 캐리 딜러를 잃어버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님.

(빨간 유령은 테란틸 죽어서 생기는건데 저상태면 아군 비소환물 영웅을 먹고 부활 가능함)

후공이 최대한 열심히 교환을 해봐서 이정도까지 이끌어냈지만, 안드리올을 무효화 할 요소는 선공에게 여전히 충분히 많고

그말은 일방적으로 맞다가 죽을 가능성도 높다는거임.

이렇게 세리카가 도망갈 수 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고 빙멜다로 안드리올을 정리해서 게임이 끝남.


지금 한섭의 탱젠실전을 생각한다면 굳이 선공권이 없더라도 그리 불리하지 않으며,

오히려 괜히 내 캐릭터 몸을 던져서 교환했다가 딜러 숫자 모자라서 지는 경우가 더 많음.

하지만 지금 중섭 시즌을 보면 마치 한섭의 교환싸움에서 힐러나 유사딜러를 골라서 진게 아닌가? 라는 방식이나

아까 말한 광덱이 1픽 아카야하고 2픽 그렌실해서 진게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해야 한다고 생각함.




내가 하고 싶은 메타이야기는 이정도고 마지막으로 님들이 원하는 그래서 뭐뽑아야함 추천임

PVE 유저다 서밋 절대 안한다 -> 에쉬앤, 이졸데, 세리카만 뽑아도 무방할듯

SP란포드도 레이드필수급이고 할테니 좋은듯

빙멜다도 뽑기만하고 기병폼으로하면 금/토협전 1P 1턴클 가능하긴함


지금 당장 캐릭 뽑을 골티도 부족 -> 다음시즌 패트리샤/군 패스, 가이버 패스 추천함

패트리샤(최소 테란틸 유대)는 가이버 배너동안에 추석이라 영선권에서 먹을 수 있을지 미지수임

빙멜다 때 영선권 줘야 안전하고 못챙길수도 있을테니 참고하셈(참고하라고 ㅋㅋ)

다음 시즌 토너 픽업부터 나오는 LLR 이멜다 -> 테란틸 -> 세리카/이미르 -> 비리아/세라피나 -> LLR 크리스

이 픽업을 거르는건 사실상 지금 한섭에서 리나 -> 강신자 -> 안드리올/네미아 -> 에쉬앤 거르는거랑 똑같음.

저기서 고르고 골라서 선택하면 이멜다, 세리카, 이미르, 비리아 이렇게 넷 같고

크리스는 아직 출시된지 얼마 안되어서 풀포텐을 못봐서 당장 평가하긴 어려운거 같음


모든 시즌 토너를 목표로 한다 -> 거를 배너 진짜 없음

중섭 이번시즌 캐릭들은 아니라 저번시즌에 설명했기는 한데 패트리샤 사용 후기가 괜찮았고 알칸펠도 명함은 봐야함

그러니까 지금 이미 나온 캐릭들을 다 뽑고도 골티가 좀 있어야 성급작 + 조각작 다 맞춰가면서 따라갈 수 있다고 봄

토너러면 란포드 SP도 무조건 해야한다고봄(테란틸 때 SP 나올거임)


근데 이러고 패트리샤/군 한섭배너 올때쯤 되면 유대인질이나 전장같은걸로 떡상시킬 예정이라 다들 뽑을듯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