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시 한섭에 픽뚫만 아니면 어느 쪽이든 나와주기만 해도 당첨인 픽업 배너가 다가옵니다.

중섭 출시 당시 미친 성능을 자랑하며 나오자마자 리아나, 로젠실에 꿀리지 않는 위용을 보인 최상급 힐러, 세리카를 알아보도록 합시다.


선요약 박고 갑니다.

1. 뽑으세요.

2. 뽑으시라구요.

3. 게임 입문 ~ 각성기 획득 전 단계의 유저들은 미친 성능 체감이 별로 안 되긴 할건데 (쉽게 말해 뉴비가 얘 하나 뽑았다고 막 얘 혼자 캐리하고 그러는 캐릭은 못 됩니다), 각성기 찍는 순간 돌변합니다.


서론

세리카는 기본적으로 '전투에 들고 들어갈 수 있는 스킬은 3개' 라는 제약을 (스킬 하나가 사용 후 다른 스킬로 변한다거나 하며 실질 사용 스킬이 3개 이상인 경우도 여럿 존재하긴 합니다만) 파격적으로 때려부수고 나온 힐러 캐릭터입니다. 각성기를 제외한 1코/2코 스킬을 사용한 뒤, 랜덤하게 선택되는 같은 코스트의 스킬 중 하나를 골라 교체하는 것으로, 침묵만 걸리지 않았다면 매 턴 스킬을 사용할 수 있는 힐러입니다. 기존 힐러 캐릭터들이 들고 나왔던 스킬은 물론, 세리카 자신만의 고유 치유/지원 스킬의 성능도 막강하여 팀의 체력을 책임질 수 있고, 각성기를 자신에게 사용하면 4거리 마딜러로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보통 그렇게 쓰이지 않습니다).


1. 고유기

최신 캐릭터답지 않게 고유기 설명이 묘하게 짧습니다. 세리카의 고유기는 크게 3가지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1. 지력 증가 (3성부터 6성까지 10%/13%/16%/20%)

별다른 설명이 필요 없는 효과입니다.


2. 치료 및 지원 스킬의 쿨타임 -1턴 (성급 영향 X)

매스 힐이나 단일 강화 등을 쿨타임에 걸리지 않고 계속 쓸 수 있게 해주는 효과이긴 한데... 3번째 효과 때문에 보통 잘 사용하지 않는 효과입니다.


3. 행동 종료 시, 그 턴에 사용한 스킬을 무작위 스킬 중 하나로 교체 가능 (3성, 4성일 때는 2개 중 하나, 5성부터 3개 중 하나)

기본적으로 한 전장에 스킬 3개만 들고 나갈 수 있는 랑그릿사 모바일에서, 매 턴 사용한 스킬을 다른 스킬로 바꿔가면서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효과입니다. 각성기를 제외한 1코/2코 스킬은 사용 후 행동 종료 시 랜덤하게 같은 코스트를 가진 스킬 중 하나를 골라서 교체할 수 있게 되며, 스킬을 교체하면 당연히 스킬의 쿨타임 적용 없이 다음 행동 때 즉시 사용 가능합니다.

<지금 보니 2코스트 범위에 단체마방이 빠져있네요. 기적에도 오타가 있고...>


예를 들어, 매스 힐을 장착하고 전투 개시를 누른 뒤, 세리카가 매스 힐을 사용하고 나면


집단 환상 치료 (로젠실의 집단 수정 치유 이름만 바뀐 사양)

홀리 힐

방어 친화

빙룡의 숨결

축복 (리아나의 복음 이름만 바뀐 사양)

기적

진격의 가호

단체 마법 저항


의 목록에서 2개 (5성 이상이면 3개) 가 랜덤하게 선택되어 선택지에 올라오고, 그 중 하나를 골라 교체할 수 있습니다.

<방어 친화 (2코스트 스킬) 을 사용한 뒤 올라온 스킬 선택지>


교체 전 스킬은 목록에 포함되지 않으며 (예: 홀리 힐 쓴 턴의 선택지에서는 홀리 힐이 나오지 않습니다), 선택하지 않고 넘기면 기존에 사용한 스킬의 쿨타임이 적용됩니다 (공격스킬이 아닌 지원/치유 스킬이면 고유기 2번 효과로 스킬 쿨감 -1턴).

아무리 고유기로 지원/치유 스킬 쿨타임 1턴 감소를 해 줘도 2코스트 스킬 중 그 효과로 매 턴 난사가 가능한 스킬은 매스 힐 하나뿐이고, 교체하면 쿨타임 걱정을 할 이유가 딱히 없기 때문에 보통은 매번 교체를 하게 됩니다.


5성부터 선택지가 2개에서 3개로 늘어나기 때문에, (요즘 나오는 많은 캐릭터들과 같이) 5성에서 성능 체감이 제법 크게 되는 편입니다.


2. 주요 스킬

기존에도 다른 캐릭터들이 들고나온 바 있던 스킬들을 제외하고, 세리카 고유의 스킬만 보면...

사용하면 대상의 스킬들 중 쿨타임이 가장 긴 스킬의 쿨타임을 0으로 하면서, 그렇게 줄인 스킬 쿨타임만큼의 쿨타임이 발생하는 등가 교환 스킬입니다. 대상의 스킬 중 남은 스킬 쿨타임이 동일한 스킬이 여럿 있을 경우, 쿨타임이 0이 되는 스킬은 랜덤하게 정해집니다. 쿨타임이 몇턴이든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공격 스킬 쿨타임만 줄여준다는 제약도 딱히 없기 때문에, (현 메타에서 채용이 되지는 않지만) 쿨타임이 길어 한 전투에서 한 번만 사용할 수 있는 것이나 다름없던 윌러 각성기 (쿨 15턴) 나 티아리스 각성기 (쿨 9턴) 도 여러 번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중요한 점은, 줄인 스킬 쿨타임을 이 스킬이 이어받긴 하지만, 고유기 효과로 교체해버리면 그만이라 사실상 디메리트가 없습니다.


'마부는 경풍' 체제에 신선한 충격을 가져온 스킬입니다. 기존에 확률상 안 터지면 긴 스킬 쿨타임 동안 현자타임이 오던 시계라던가, 적의 강력한 단일 딜러가 공격해오는데 안 터져서 열 뻗치게 만들던 가시라던가, 기존의 대세 마부였던 바람조차도 방어 친화를 최대 중첩 시키면 확정 발동이 되며, 더불어 버프 해제 효과를 받을 때 다른 버프들 보다 우선적으로 해제되는 효과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시계 안드리올, 시계 제이스, 시계 유미르 등은 사실상 이 스킬 덕분에 성립할 수 있는 전술로, 위력은 충분했던 기존의 고밸류 스킬을 매 턴 난사할 수 있게 하는 것으로 게임을 유리하게 풀어갈 수 있게 됩니다.


세리카의 성능을 완성시키는 각성기입니다.


패시브 효과로, 지원/치료 스킬을 사용하면 각성기 액티브 스킬을 사용한 아군 (='마나의 영' 을 보유한 아군) 에게 사용한 지원/치료 스킬을 한번 더 시전합니다.

즉, 세리카가 홀리 힐을 시전하면, '마나의 영' 을 보유한 아군을 대상으로 홀리 힐을 한번 더 시전하여 시전자 지력 4배 광역 회복 x2를 할 수도 있고 (홀리 힐 범위가 워낙 넓어서 높은 확률로 세리카가 처음 쓸 때 힐 받은 아군도 한번 더 받을 것이므로), 마나의 영을 보유하지 않은 아군에게 진격의 가호를 주는 것으로 한 번에 두 아군에게 진격의 가호를 발라줄 수도 있으며, 시계 딜러에게 각성기 사용 -> 그 시계 딜러에게 방어 친화 사용 -> 패시브 효과로 방어 친화 한번 더 발동 하는 것으로 한 번에 방어 친화 5스택을 채울 수도 있습니다.


탱을 중심으로 모여있는 경우, '마나의 영' 효과가 남아있기만 하다면 세리카는 한 턴에 회복 스킬을 두 번 발동하는 것이나 다름없기 때문에 적의 광역 공격을 맞고 살아만 있다면 1힐러로도 비교적 쉽게 복구가 가능하며, '마나의 영' 을 보유한 아군이 앞서나가서 세리카와 동떨어져 있더라도 패시브 효과로 원거리에서 회복 스킬을 사용해 줄 수 있습니다.


아울러 '마나의 영' 효과를 세리카 자신이 가지고 있을 경우, 부대 사거리 +2 및 주는 피해량 +30% 효과를 얻습니다.


액티브 효과로, 대상 한명을 지정해 '마나의 영' 을 부여하고, 재행동합니다. 마나의 영 효과는...


1) 전투 후, 시전자 지력 2.5배 수치 생명 회복

조건이 '전투 후' 이기 때문에 광역 공격에는 회복하지 않지만, 전투 후 체력 회복을 하는 효과 (그것도 시전자 지력 2.5배) 는 강력합니다. 전투 후 이기 떄문에, 공격하는 상황이든 공격 받는 상황이든 발동합니다.


2) 시전자로부터 받는 버프 지속 시간 +1턴

세리카로부터 받는 버프 지속시간이 1턴 증가합니다. 즉 세리카로부터 받는 홀리 힐의 지속 회복, 진격의 가호 피증/피감, 기적 피증/피감, 복음 면역 효과 등등 버프 지속이 1턴씩 증가해서 들어오며, 이 효과는 장비로 발생하는 효과 (정전기 모자의 이동 효과 무효 효과 등) 도 1턴씩 증가시킵니다.


3) 사망 시 20% 체력으로 부활하면서 마나의 영 해제

더 이상의 말이 필요 없습니다. 부활하면서 마나의 영이 해제되기 때문에, 전투 돌입해서 사망했을 경우 1)의 회복 효과는 발생하지 않지만, 부활 없는 캐릭터들에게 20%짜리 부활을 줄 수 있는 점에서부터 이득이 큽니다. 게다가 이 부활 효과는 세리카가 걸어준 뒤 죽었다고 해제되거나 하지 않고, 아니에스처럼 부활 직후에는 스킬 사용 불가 및 호위 불가 등의 디메리트도 없으며, 부활 효과가 여럿 있을 경우 가장 먼저 소모됩니다.


부활 효과가 발생할 경우, 세리카의 각성기 액티브 스킬 쿨타임이 +1턴 증가하나 (스킬의 현재 쿨타임이 +1 됩니다. 각성기 액티브를 사용할 수 있는 상태에서 부활 효과가 터지면 쿨타임이 +1 되는 방식), 쿨타임만 지나고 나면 스테이지/전투당 부활 횟수 제한 없이 부활이 가능합니다.


단, 마나의 영은 한 명의 세리카가 한 명의 아군에게만 걸어줄 수 있기 때문에 세리카 혼자서 한 번에 여러 아군을 부활시킬 수는 없으며(마나의 영을 부여한 아군이 있는 상태에서 다른 아군에게 각성기를 사용하면 기존에 마나의 영을 받은 아군은 효과가 사라지고 새로 효과를 받은 아군에게 효과가 적용), 파티플레이나 로키 등으로 세리카가 여럿 있을 경우, 하나의 대상에게 마나의 영을 여러번 부여해도 부활이 여러번 추가되지 않습니다.


3. 장비/병사 세팅

무기로는 힐팡이 외에는 고려할 게 없습니다. 힐러이기도 하고, 각성기 패시브 효과로 힐팡이 효과가 발동되는 지원/치유 스킬이 두번씩 발동하기 때문에 힐팡이의 효율이 극대화되는 캐릭터인 점도 있습니다. 특히, 각성기 패시브가 살아있어야 지원/치유 스킬이 한번 더 발동하는데 패시브 봉인에 걸려 있을 경우, 세리카 자신을 포함해서 아무 지원/치료 스킬을 발동해 패시브 봉인이 해제되면 바로 추가 지원/치유 스킬이 발동하는 점이나, 심지어 고유기 효과로 세리카 자신의 스킬을 교체할 때도 세리카 본인에게 힐팡이 효과가 발생하기 때문에 강력히 추천하는 무기입니다.


갑옷은 천녀를 해두긴 했는데... 비리아가 날뛰기 시작하는 시점부터 또다시 광 대비를 해야 하기에 광피감옷을 가는 것도 좋습니다.


투구는 빙멜다 메타 대비로 정전기를 가는데, 앞서 말한 것처럼 마나의 영을 가진 아군에게는 버프 지속시간이 1턴 증가하는 점을 이용해서 통상 1턴 지속되는 정전기 버프를 2턴짜리로 건 뒤, 해당 아군을 전진배치해 상대 빙멜다를 낚아먹는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빙멜다는 무조건 밴한다거나 정전기가 모자란다면 천녀의 티아라도 채용 가능합니다.


악세사리는 침묵 면역이 무엇보다 중요한 힐러여서 격사를 갔습니다. 단 격사가 부족할 경우, 어차피 비리아를 대비하는 차원에서 (그리고 LLR 크리스가 나올 때 같이 나오는 악세무효 악세가 오면 어차피 고뎀무효도 의미가 많이 줄어들기 때문에) 신성한 반지를 가는 것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마법부여는 만월을 간 상태인데, 중섭 통계 기준 만월 바람 수정 순입니다.

두 번 발생하는 힐이 다 발생하기만 하면 아군 체력 복구가 수월한 편이기에 어떻게든 광 맞고 살아남을 가능성을 높이는 의미에서 만월을 갔으며, 수정을 가면 회복량증가 스탯으로 회복력은 어마무시하겠지만 너무 힐링에 치우친 것 같고, 바람은 또 너무 딜링쪽에 집중하는 느낌의 세팅이라 만월이 밸런스적으로는 제일 나아 보입니다.


병사는

암살 당할 가능성이 없다 = 숲의 사제 (힐팡이가 터지는 타이밍은 숲사제도 터집니다. 디버프 해제는 진짜 기가 막힙니다)

물리 암살 대비를 해야 한다 = 무녀 (사실 요즘 화력 인플레가 심해서 무녀격사라고 살아남을 각이...)

상대가 제이스를 뽑았다 = 마녀


그 외 상황에 따라 황야 답사대도 쓸 수는 있는데 저건 거의 투력딸용에 가깝습니다.


마스터스톤은 늘 하던 세팅인데, 다만 비리아 대비 마방룬을 좀 박습니다.


율정은 지팡이, 망치, 천갑입니다.


4. 주 운용법

주로 각성기, 등가 교환, 방어 친화를 들고 나간 뒤, 아군 시계 딜러에게 각성기 -> 각성기를 쓴 아군 시계 딜러에게 방어 친화를 써서 마법 부여 효과가 100%로 터지게 하고, 스킬을 계속 상황에 맞게 교체해가며 아군을 강화 (진격, 기적 등) 하거나 적에게 받은 피해를 복구합니다.


단 상대가 광딜 위주이고, 1턴부터 치고 들어오는 조합이라면 방어 친화를 포기하고 2코 매스힐을 들어야 합니다. 각성기, 등가 교환, 방어 친화 세팅으로는 첫턴부터 치고 오는 상대의 딜을 회복하지도 못하고 터집니다.


또한 세리카 스킬 구성상 아군에게 면역을 줘서 디버프를 사전에 차단하기보다는 걸린 디버프를 해제하는걸 더 잘 하기 때문에, 해제 불가 디버프가 들어올 상황 (특히 버프 해제하고 해불 디버프를 박아넣는 검혼계 단일기들) 에서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방어 친화 5스택 + 복음이면 어지간한 경우 복음이 해제될 일이 없으나, 보통 방어 친화를 시계 딜러에게 주로 주는 편임을 감안하면 탱에게 줄 여유가 있으리라는 보장이 없습니다. 스킬 교체가 랜덤이기 때문에 원하는 효과가 매번 나오리라는 법이 없다는 점도 단점입니다. 제 경우 탱힐 없이 못 사는 병에 걸리기도 해서, 1픽 세리카, 2픽 시계딜러 이후 1탱 2힐 2딜 (2힐은 가급적 로젠실 세리카) 로 구성하려고 노력했습니다.


PvE의 경우, 빛이랑 공주는 그렇다 치고 전설은 세리카 이전 힐러가 묘하게 부실한데 (레이첼을 위시한, 적에게 딜 넣으면 힐도 하는 메이지들이 있지만, 순수 SSR 힐러는 무려 윌러가 끝이었고, 그 이후는 딜-힐러들이 더 많습니다) 전설 덱에 힐러가 필요하다면 그냥 세리카 넣으면 됩니다. 어... 엔야 올때까지는요. 사실 세리카 초절 세력이 빛 공주 전설이라는 진짜 메이저 세력만 쏙쏙 골라받았기 때문에, PvP 전혀 생각 없이 PvE만 하시는 분들도 덱에 넣어 쓰기 편하실 겁니다.


PvE든 PvP든 한가지 유의하셔야 할 점이 있다면, 각성기 액티브 사용 시 세리카가 재행동을 하는데, 이 재행동은 '버프 지속시간이 감소하지 않음' 옵션이 없습니다. 즉 먼저 초절 쓰고 세리카가 각성기 이후 지원/치료를 수행할 경우, 한번에 초절 버프 2턴이 날아가니 가급적 첫턴의 첫 행동은 세리카가 하는 게 좋습니다. 아 물론, PvP 상황에 1턴부터 적이 광으로 치고들어올 각이면 버프가 아까워도 어쩔 수 없이 참아야 하겠지만요.


마치며

세리카는 세리카 본인이 무섭다기보다는, 세리카가 나오는 순간 시계 딜러나 제이스와의 궁합이 흉악하기 때문에 힐러면서도 밴 순위가 제법 높고, 작정하고 시계딜러를 준비했다면 세리카 1픽도 가능할 정도의 성능입니다. 5성은 찍었으면 싶지만, 3성/4성으로 투입하는 경우도 제법 보였고, 그렇게 나와도 아군 지원 능력이 워낙 위협적이라 (가뜩이나 딜러 인플레이션이 장난 아닌데, 그 딜러들이 스킬 교체 잘 나오면 기적 진격 받고 들어옵니다... 티아리스면 그래도 광역 진격은 판당 한 번인데... 아 참고로, 세리카가 걸어줄 수 있는 진격은 일반 진격이지 각성기 사양 진격이 아니라서 반사피해 감소 옵션이 없습니다.) 서밋이든 월레나든 상대하기 피곤한 편입니다. 부활 달린 이졸데라던가....


상대를 하든 내가 쓰든 하려면 결국은 뽑아야 하니... 랑챈 여러분들의 가챠 건투를 빕니다.


...와 쓰는데 뭐 이리 오래 걸렸다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