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그릿사 기다리는 틀딱 아재들이 여기 다 있었네


  이제부턴 쓰기 편하게 음슴체로 적도록 하겠음


  날씨도 푹푹 쪄서 나가기 싫은데 랑그릿사 닫고 나니 할 겜도 별로 없어서 테스트하면서 느꼈던 점들이나 하나둘씩 좀 풀어보려고 함


  컨텐츠가 테스트부터 거의 완성되서 나온 상태라 하나씩 공략을 적어볼까 했는데 테스트 기간 중에 찍은 스샷들을 실수로 날려버려서 구와악..





  나 같은 경우는 서버 닫기 전에 33랭으로 끝내서 테스트 기간 동안 3차 전직이랑 쓰알 조각 획득 던전(편의상 초강림이라고 하겠음) 제외하면


  그래도 대부분의 컨텐츠를 다 해본 것 같음


  초강림은 테스트 시작하고 둘째 날인가까지만 열렸기 때문에 플레이해 본 유저가 없다고 봐도 됨


  이번 테스트 기간에는 보젤 초강림이랑 소니아 강림이 열렸는데 이게 어느 정도 주기로 열리느냐에 따라 유닛 획득 편의성이 확 갈릴거임


  아무튼 첫 글은 내가 직접 써보거나 멀티 및 세계경기장에서 남이 쓰는 걸 보면서 느낀 쓰알 유닛들에 대한 간단한 소감을 적겠음





  본격적으로 개별 소개하기에 앞서서 테스트 기간 동안 구현돼있던 12명의 쓰알 유닛들의 티어를 나눠보도록 하겠음


  사실 굳이 티어를 나눌 필요는 없지만 얻게 되면 게임의 편의성이 확 올라가는 유닛들이 몇몇 있어서 걔네들 때문에 나누기로 정했음


  참고로 나는 PVP 컨텐츠에는 거의 관심이 없고 PVE에 집중하는 성향이기 때문에 경기장이랑 세계경기장에서 갖는 강점은 상대적으로 과소평가했음


  티어를 나눈 기준의 핵심은 (공략 시간 및 편의성에서) 처음 시도하는 맵 공략시의 이점과 멀티 컨텐츠에서 갖는 강점임






  T0 : 리아나, 티아리스 


  T1 : 셰리, 알테뮬러, 레온, 디하르트


  T2 : 레딘, 엘윈, 보젤, 라나


  T3 : 베른하르트, 루나





  유이한 쓰알 힐러 둘을 0티어로 분류한 이유는 딜러들과는 다르게 평가받아야 하는 점도 있지만 그만큼 저 둘의 유틸성이 압도적이기 때문임


  쓰알 유닛 12명 중에 3차 직업이 1개 뿐인 애들은 저 둘 뿐인데 개발팀에서 그렇게 밸런싱한 이유가 납득이 갈 만큼 두 힐러의 존재감이 상당함


  먼저 리아나부터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음






  1. 리아나








  리아나의 패시브는 행동 종료시, 주위 1칸 이내 아군 1체의 약화 효과를 제거하고 지력의 1.5배수로 회복을 해줌


  패시브이므로 한돌 시 사정거리 및 효과가 강화됨


  전선 유지에 생각보다 많이 도움이 되는 스킬임




  리아나의 핵심은 1차 직업부터 가지고 있는 재행동에 있음


  재행동은 행동을 완료한 아군 유닛을 다시 행동할 수 있게 해줌과 동시에 지력의 2배수로 회복을 해줌


  다시 한 번 행동할 수 있다는 건 단순히 내가 한 번 더 행동하니깐 적 하나를 더 잡는다는 것 이상을 의미함


  (숨겨진) 상자가 너무 거지같은 데 있어서 도저히 턴 내에 전선 유지를 하면서 상자를 먹으러 못 가겠다 싶은 상황을 해결해 줄 수도 있고


  5~7턴 내에 클리어 또는 2~3인으로 클리어 같은 스테이지 업적을 깨는데도 엄청난 공헌을 함


  또한 멀티에서 자신 또는 다른 플레이어의 유닛을 재행동시켜서 얻게 되는 시간상의 이득이 생각보다 큼


  랑그릿사 모바일을 즐기는 주 연령대는 아무래도 20대 중후반 이상일 확률이 아주 높은데 그런 아재들이 백날천날 게임 붙잡고 있을 수도 없고


  멀티 한 판 할 때마다 30초~1분 이상씩 플레이 타임을 줄이게 해주는 건 게임 외적인 부분에서 아주 큰 강점임




  재행동 이외의 주력 스킬은 2차직 주교에서 가져올 수 있는 복음과 3차직 선지에서 가장 나중에 배우는 광역 회복임


  복음은 초절강화 이외의 버프 중 끝판왕이라고 볼 수 있는 버프 스킬임


  2턴 간 공격, 지력, 방어를 20퍼 상승시키고, 약화 효과 면역 상태를 부여함


  공방업 효과도 심플하게 강력하지만, 게임 초반 단계를 벗어나면 각종 약화 효과를 부여하는 적들이 많아지기 때문에 면역 효과가 아주 쏠쏠해짐




  광역 회복은 지력의 4배수로 아군을 광역 회복하고, 2턴 간 행동 종료시 체력의 20퍼를 회복하는 효과를 부여해줌


  다른 힐러들의 광역 회복이 3배수로 회복 + 각종 추가 효과인 걸 감안하면 체력 회복 측면에서는 체고조넘이라고 볼 수 있음


  


  스킬을 총 3개 장비할 수 있으므로 재행동과 광역 회복을 고정으로 하고,


  남은 1칸을 기본 회복이냐 복음이냐를 두고 선택하면 되겠음


  출격수 5인 중에 회복 수단을 가진 유닛이 리아나 뿐이라면 당연히 기본 회복을 장비해야하고,


  몇몇 멀티에서처럼 단기전으로 빠르게 치고나가서 기본 회복을 쓸 상황이 안 나오는 경우는 복음을 장비하는게 무난한 선택이 될 것임


  마법 공격 스킬도 배우긴 하지만 굳이 리아나로 마법 공격을 해야 한다면 그럴 상황을 아예 안 만드는게 현명한 플레이임







  2. 티아리스








  스킬 설명에 앞서서 티아리스의 가장 큰 특징은 현재 모바일판에 존재하는 유일한 신관기사라는 데 있음


  다른 힐러들이 보병, 창병들이랑 같은 선에서 이동하면서 3칸씩 비비적거릴 때


  티아리스는 이동거리 5칸의 위엄을 바탕으로 기병, 비병과 보조를 맞출 수 있는 유일한 힐러라는 장점을 갖고 있음


  물론 어쩔 수 없는 힐러 스펙이라 최전선에서 활동하기에 부담이 되지만


  적들의 이동 거리를 계산하면서 플레이하면 충분히 최전선 바로 아래에서 패시브를 최대한 활용하면서 이동거리를 활용할 수 있음




  티아리스의 패시브 스킬은 행동 종료시, 주위 2칸 이내의 아군에게 치유 효과를 부여함


  치유 효과는 전투 후 50%로 지력의 3배수를 회복하는 건데 확률이라는 표기가 없어서 50퍼 확률이라는 건지 뭔지 모르겠음


  아무튼 멀티에서 여러 번 겪었을 때, 회복량을 확인해보지는 않았지만 체력 유지에 꽤 도움이 많이 됐던 느낌적인 느낌임




  티아리스의 주력 스킬은 3차직에 배우는 진격의 가호와 기적 2개의 스킬임


  진격의 가호는 아군에게 2턴 간 선공 시 피해 증가 30퍼와 받는 피해 감소 50퍼를 부여하는 버프 스킬임


  리아나의 복음과 비교하자면, 실질적인 효과는 복음이 상대적으로 미미한 반면에 선공이든 방어든 가리지 않고 적용된다는 장점이 있음


  반면 진격의 가호는 버프를 받은 아군이 선공을 했을 때만 적용되기 때문에 해당 턴에 적을 최소한의 피해로 반드시 잡아야 하는 상황에 좋음




  가장 나중에 배우는 기적은 광역 회복 및 버프 스킬임


  범위 내의 아군에게 2턴 간 피해 증가 15퍼, 받는 피해 감소 15퍼를 부여하고 지력의 3배수로 회복을 해줌


  회복량 자체는 무난한 광역 회복 수준이지만, 공방 증가와는 다른 방면으로 적용되는 버프를 주기 때문에 실질적인 전투력 상승에 큰 기여를 함


  더욱이 신관 기사 2차 직업에서 기본 광역 힐도 배우기 때문에(기본 광역 힐은 3배수 회복 + 약화 효과 1개 회복)


  상황에 따라 광역 힐 2개를 활용해서 리아나와는 다른 방식으로 전선을 유지할 수 있음








  아어 에어컨을 틀어도 지열이랑 컴퓨터 본체에서 나오는 열 때문에 땀 나는 것 무엇...  


  날씨도 더운데 막상 쓰고 보니 이 짓거리를 10명 + @ 만큼 더 해야한다는 생각에 급 귀찮아진다


  모바일판 주인공 3인방은 쓰알 애들 다 쓰고 나서 쓸 생각임


  아무튼 공략에서 틀린 부분이나 생각이 다른 부분이 있으면 얼마든지 댓글로 반박 환영함


  이제 다음은 T1 4명 적으러 가즈아ㅏㅏㅏㅏㅏ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