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질듯 부풀어오른 노애미의 젖가슴이 방향을 잃고 아무렇게나 출렁대자,

어둠의 군주 보젤은 차마 참지못하고 크게 한입 베어물었다.

달큰한 복숭아향같은것이 젖내음과 함께 코를 자극하니 가뜩이나 성난 그의 물건이 뽑아질듯 하늘로 솟구친다.

하늘로 솟은 유두 끝이 거친 사내의 털과 입술에 이리저리 굴려지자 자극해 반응하여

한껏 꼿꼿해진 모습이, 어쩔 수 없는 여인이다.

베어물은 왼젖가슴은 온통 침으로 범벅여 반들거리기 시작했고,

오른젖가슴은 투박하기 짝이 없는 보젤의 흉수에 이리저리 마음대로 유린당하고 만다.

대중없이 주물러대는 통에 노애미의 이마가 찌푸려지는데 그모습 또한 색기의 일절이라 할만할 것이다.

별동대의 여식 노애미는 실로 치욕감에 몸이 부르르 떨리고 입밖으로 신음만을 흘릴뿐.

묵직하게 눌러대는 사내의 육중한 몸무게에 숨쉬기 조차 힘이 들어 간헐적으로 헐떡댈 뿐이었는데, 그 모습이 오히려 보젤의 음심에 불을 지펴버렸다.


"이년, 오늘 서방에 대한 예의를 가르쳐주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