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내뱉는 모든 말이 꽃처럼 예쁘지 않을지라도, 그대에게 전하는 마음에 향기가 담겨 온 종일 그대 곁을 머물고만 싶어라.

나는 햇살이 강렬히 비추는 언덕 조그맣게 핀 해바라기. 따스함으로 물들어 가는 그대의 눈망울을 곱게 올려다 보며 고운 꿈을 바라보는 한 떨기 꽃.

언젠가 그대가 어둠을 홀로 걷고 있을 때, 그 밝음으로 그대 주위를 환하게 비추는 햇살이 되리. 해바라기같은 마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