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로써 100일째....

100일 기념으로 지금까지 먹었던 캐릭터 일기를 써보려 한다...




21년 2월 27일 기나긴 일주일간의 리세를 끝내고

첫 SSR인 티아리스를 획득했다.

지금까지 이 선택에 후회는 없다.

첫 6성 SSR영웅도 티아리스다.



3월 1일,

70천장을 보고 두 번째 SSR인 엘윈을 뽑았다.

2번째 6성 SSR 캐릭터이자 국밥으로 써먹고 있는 나의 베오베픽이다.

3번째 SSR이 100천장 보고 중복 엘윈을 먹어서 당시에는 기분 나빴지만

지금 생각해 보면 시작하자마자 4성 엘윈을 굴렸다는게 참 편하게 게임했던 것 같다


 


3월 4일, 소원 소환에 등록한 두 번째 캐릭터 레온을 뽑았다.

당시 로열나이트가 좋아보여서 로열나이트로 갔으나

기사도를 뜷어야 한다는 소식을 듣고 피눈물 흘리며 룬스톤 투자해서

스트라이크 마스터를 뜷어 줬던 기억이 난다.

죽창딜러가 필요할 때나 고레벨 협력전에서 유일하게 1인분이 가능한 캐릭터이다.

이것으로 소원 소환 캐릭터는 전부 ㅁ거었다.




3월 9일

뉴비 전용 빈틈없는 방패 배너에서 레딘을 먹었다.

당시 탱커라는 포지션을 프레아로 처음 써 보고 신세계를 느꼈던 내게

레딘은 충격이었다. 초절과 호위를 모두 커려면 2턴이나 필요하다는 게 단점이었지만...

중반부부터 기동력의 압박때문에 그레니어보다 채용률이 낮았던 비운의 탱커이기도 하다.

지금은 또 계속 잘 쓰고 있다.




3월 13일

레딘 - 알테뮬러 - 레이첼 배너에서 레이첼을 먹었다.

알테뮬러 나오지 말라고 기도하고 뽑으라길래 기도하고 뽑았다.

광역 마딜러로 사용해야 하지만 사실 지금까지 제대로 써먹지는 못하고 있다.

빙룡이나 초시공 근접피해감소 걸리면 너무 힘들어서 지금 부랴부랴 키우고 있다.




3월 26일

디하르트 실린카 픽업에서 1천장 2SSR을 처음 먹어봤다.

디하르트 솔직히 뽑기 싫었는데, 티아리스 공유대라 어쩔 수 없이 꾸역꾸역 뽑은거였는데

실린카까지 건져서 나름 만족스러운 날이었다.

실린카는 이후에 궁병폼으로 빙룡한테 깝쳐봤으나...

제대로 안 키우니까 보병들보다 약해서 그냥 버렸다.




4월 7일

엘윈-레온-베른하르트 배너에서 먹은 베른하르트이다.

미래시 오지게 돌려서 사기캐가 되는 미래를 본 것도 있고

제국보수로써 꼭 뽑고 싶었던 것도 있었는데다 확정이어서 뒤도안돌아봤다.

황제폐하께서는 지금 고블린에서 흐룬팅 검무로 활약하고 계시다.




4월 10일

란포드-셀파닐-비라쥬 배너에서 먹은 비라쥬다.

솔직히 비라쥬만 나오지 말라 하고 빌고 뽑았는데 비라쥬 나와서 개빡쳤다.

란포드 먹었으면 로젠실 유대도 뜷어줄 수 있고 셀파닐은 그 자체로도 마딜가뭄인 나에게는 좋았는데...

이 친구도 창고에 박혀서 빛을 본 일은 없다.




4월 14일

오버로드 콜라보에서 샤르티아를 먹었다.

솔직히 이 대 전번에 비라쥬로 액땜했다고 생각해서 알베도 나올 줄 알았다.

샤르티아 나오니까 솔직히 빡치기보다 이걸 어떻게 써먹을 생각을 하게되더라

근데 실제로 써먹은 적은 시공 꺨 때 레티시아 대신 억지로 이속셔틀로 써먹은거 딱 한 번 뿐




마찬가지로 4월 14일 알베도

샤르티아 먹고 겜 끄고 몇 시간 뒤에 갑자기 빡쳐서

아니 내가 왜 칠성장어같은걸 서야되는데 하면서 질러서 뽑았다.

두 개 한 번에 먹어서 알베도는 4성으로 시작할 수 있었다.

이때 알베도 먹고 암흑덱 쓰겠다고 행복회로 오지게 굴렸었다.

지금에 와서는 보젤이 없어서 시작도 못하고 있는 암흑덱이다.




4월 21일

리코리스 아카야 배너에서 리코리스를 먹었다.

위에서 알베도 먹고 행복회로 오지게 굴린 결과가 바로 암덱초절러 리코였다.

이 이후에 한 번 더 먹어서 리코리스도 4성 스타트했다.




또 4월 21일

픽뜷로 코노마이야를 먹었다.

이때 아카야를 먹으려고 했었다. 여단원들한테 여단전 쩔 받는데

한 명이 린 들고 한 명이 아카야 들어서 잿빛기사 돌려서 계속 싱끼꼬잉 하는 거 보고

나도 아카야 먹어서 들면 어느 정도 도움이 되겠지 싶었다.




4월 21일

결국 아카야를 먹은 모습이다.

여기에다가 4천장 꼬라박고 지금까지 허덕이게 된다.

더군다나 여단전 소탕이 생겨서 아무 의미 없는 캐릭이 되어버렸다...




4월 30일 브랜다

시그마 -클라렛-브랜다 배너에서 먹은 브랜다이다.

솔직히 주인공 5인 수집하고 싶어서 시그마 먹으려구 했는데 브랜다가 나왔다.

그래도 이 때 브랜다 형귀스킨 먹어둔 상태라 그냥 옷걸이로 쓰고 있다.




5월 5일

리아나-보젤-루나 배너에서 먹은 루나다.

솔직히 루나만 나오지 말라고 빌고 뽑았는데 ㅋㅋ 루나가 나왔다.

솔직히 리아나 보젤에 비하면 필요도 낮은 캐릭이긴 한데

어떻게 써먹자면 못 써먹을 곳 없는 캐릭이긴 해서 그러려니 하려 했는데




또 5월 5일

픽뜷로 란디우스를 먹었다.

그러려니 하려 했는데 갑자기 왜 나오지 말라고 제사지낸것만 나오는지 열받아서

그냥 지금까지 모은 재화를 다 꼬라박기로 했다.

픽뜷이지만 기분 좋은 픽뜷이었다.

이날부로 나는 그레니어맘을 탈출했다.




다시 5월 5일

이번엔 리아나를 먹었다.

이렇게까지 빵뎅이를 흔들었는데 안 나오는 보젤...

다음 로젠실 안 먹으면 개꼬울거라는 말 듣고

눈물을 머금고 1천장 더 보는 건 참았다.

그래도 리아나 레딘 초절-호위 예열시간을 어게인으로 없애줘서 정말 잘 써먹고 있다.




5월 12일 로젠실

업데이트 되자마자 조져서 로젠실 먹었다.

지금 레이드에서 써먹으려고 키우고 있는 캐릭터고

제국덱에서 큰 힘을 발휘할 거 같다. 먹어놔서 참 다행인 캐릭터.




5월 21일 클로테르

어떻게든 9일동안 영혼까지 끌어모아서 1천장 재화를 더 만들었다.

로젠실이 클로테르 없으면 반쪽짜리라는 이야기 듣고 결국 뽑아내었다.

생각은 로젠실 먹으면 4성스타트고 픽뜷도 거의 NEW 뜰거니까 뽑아보자 였는데

무사히 쌍명함 따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5월 24일

엘윈 1단계 SP각성에 성공했다.

이 캐릭 보려고 랑모 달려왔다고 생각하니까 감개가 무량했다.

패왕스킨도 흑마라서 잘 어울리고 정말 마음에 드는 캐릭터.

어서 스펙 올리고 재화 모아서 2단계 각성까지 해 주고 싶다.




5월 25일 환생 제시카

여세를 몰아서 엘윈 로자리아 2인 픽업을 질렀다.

로자리아 나와도 이득, 엘윈 나와도 바로 엘윈 6성 이득 이 생각이었는데

뜬금없이 픽뜷로 환생 제시카가 나왔다.

다음에 있을 로시카 유대인질은 해결된 셈이긴 한데

그것도 로시카가 나와야 말이지 ㅋㅋㅋ 마리엘 나오면 어쩌냐




5월 29일 리스틸

지금 열려 있는 3인배너에서 먹었다.

나 겜 시작하고 이벤트 챌린지에서 리스틸 쓰라는 챌린지가 넘 많아서

솔직히 없으니까 개 꼬와서  뽑은건데

이제부터 리스틸 쓰는 챌린지 안 나온다고 해서 좀 시무룩하다.



이상이 100일동안 내가 뽑은 캐릭터들이다...

이달 9일에 무사히 이 컬렉션이 로시카를 집어넣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