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매가(遨枚歌)

홀로 노닐며 부르는 노래



峽田浪鵬 (협전랑붕)

가파른 골짜기와 너른 들판을 훨훨 날아다니는 하늘의 저 봉황도


娛枚加庶 (오매가서)

즐겁게 노닐며 하나하나의 개체가 서로 더해져 무리를 이루는데


難嶪庶 (난업서서)

인간 세상에서 서로 만나 무리를 이루는 것은 매우 어렵고 험하니 외로운 이 몸은


磕叩窩 (개고와요)

누구와 함께 집의 문을 두드려 돌바닥에 부딛히는 소리를 내며 돌아갈꼬


원곡 : 황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