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장이랑 69 하는데 얼굴에 방구갈김


지금 나 회생 가능인지 불가인지 판단좀...


내가 변비가 있단말이야 그래서 평소에 똥을 잘 못싸는데


동기가 나캇타ㅋㅌㄴ먹으면 똥 잘나온다고 해서 요즘 그거 먹는단 말야?


그래서 똥은 예전보다 잘 싸긴 하는데 그래도 만성변비라


똥방구는 진짜 어떻게 안되고 배가 맨날 꾸륵거린단 말야


글서 단장 만날때도 왠만하면 방구냄새 안날만한 음식으로 가볍게 먹는데


오늘따라 단장이 뷔페를 데려가는거야 취임 1주년 선물로 평일 런치 쿠폰 받았다고


신나서 가자고 하는데 나도 가고싶기도하고 글서 아 어제 똥쌋으니깐 괜찮겠지 하고 따라갔어...


ㅇㅅㄹ 갔는데 맛있긴 진짜 맛있더라 종류도 많고


여튼 다 먹고나니깐 배가 넘 부르기도 하고 미세먼지도 넘 심해서


그냥 대실로 쉬다가 가기로 했어


원래  MT가서 영화보고 하는거 좋아하거든


아참 참고로 1년 사귄 사이고 방귀는 가볍게? 튼 사이?


여튼 MT들어가서 영화보다가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그렇게 됐어


누가 먼저랄것도 없이 그냥 물고 빨고 엎치락 뒤치락 하다가


헉헉거리고 있는데 아까 많이 먹어서 그런지 배가 꾸룩거리는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후... ㅅㅂ...


그렇다고 한참 달아올랐는데 중간에 멈추기도 좀 그렇고


빨리 끝내야겠다 하는데 갑자기 단장이 69자세를 시전하는거


근데 이게 내가 위에 올라가서 자세를 잡으니깐


자세가 엉덩이-3 이런 자세라 그런지 방구가 막 나올거 같은거야


근데 막 단장이 흥분해서 헉헉 거리고 있는데 갑자기 화장실 가기도 좀 그렇고


똥얘기는 아직 안튼사이라 그와중에 화장실 가면


시선이랑 소리 집중될것 같아서 그냥 참고 했어ㅡㅡ...


진짜 타이밍이 화장실 들어가자마자 후드닥탁탙가다다가프드덕푸드덕


소리 날 각이었단말야 ㅋㅋㅋㅋㅋㅋㅋ 소리며 냄새를 생각하니깐


도저히 안되겠더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튼 이런저런 생각으로 흥분은 안되고 그냥 단장꺼나 열심히 빨아줘서


빨리 싸게 한 다음에 이상황을 끝내야겠다 싶어서


고개를 팍 숙이고 열심히 빠는 그 순간


뿌다닥 프르르륵 컹컹 흐허럴거거거 뿌악!!!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ㅅ,1발 ㅈ됐다..


너무 당황해서 침대 밑으로 후다닥 내려왔어 ㅋㅋㅋㅋㅋ


그와중에 ㅋ,.ㅋㅋ 설마 똥도 지렸나하고 똥꼬만져봤더니 일단 안쌋더라고....


상황이 좀 안정되고 나니깐 문득 단장 상태가 걱정되는거 ㅋㅋㅋㅋㅋ


그래서 슬쩍 쳐다봤는데...


ㅎㅋㅋㅋㅋㅋ확 쪼그라들어 있는ㄱ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단장은 개 무표정한 상태로 정색하고 눈감고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진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슈,,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얼굴 빨개지는거 보니깐 숨을 안쉬는거 같거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단장 얼굴 확인하는데 내 방구냄새가 진짜 역대급으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랄맞았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토 안한게 다행일정도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같으면 욕하고 뛰쳐나갔을텐데 가만히 있어주는 단장이 감사할 정도로 ㅋㅋㅋ


여튼 이상황을 빨리 모면해야겠다 싶어서 일단 냄새라도 단장 코에서 치워주자 해서


창문열고 베개들고 열심히 흔들었어... 그.. 부채질 하듯이 ㅋㅋ...


난 진짜 열심히 웃긴데도 최선을 다하고 열심히 부채질 하면서 냄새 빼는데


단장이 진짜 미동도 없이 눈감고 죽었나 싶게 누워있는거야..


그래서 동맥에 손 갖다댔는데 살아는 있고


코에 손가락 가따 댔더니 숨은 안쉬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상황에서 숨쉬길 바란 내가 진짜 똘추인듯


보일러는 21도에 맞춰져있는데


설사방구탄냄새가 진동을 한정도니 살아있는게 기적이지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난 진짜 웃어야할지 울어야할지 모르는 상황에서


인공호흡하고 심폐소생술(?)도 했다 ㅋㅋㅋㅋㅋㅋㅋ


난 솔직히 웃었는데 단장이 웃지도 않고 진짜... 개무표정으로


숨도 안쉬고 눈도 안뜨고. ㅡㅡ이러고 있는거야


일단 물떠다줬는데도 안마시고


진짜 쪽팔린걸 떠나서 나 사람발냄새에 사람죽었다는 기사 본적있거든?


방구로도 사람죽일수있는 가능성이 없진않아 있잖아


그래서 나 그냥 집에 가겠다고.ㅠㅠ 미안하다고 일어나려고 했어


자지는 죽은지오래... 붕알까지 오그라들었더라 ㅠㅠ

하.. 진짜..


나 해볼껀 다해보고 얘가 나민망할까봐 자는척 하는건줄알고


진짜 매너있다 히거 주섬주섬 옷입고


난또 그상황에서 실실웃으면서 쳐울고 있었거든?ㅋㅋㅋㅋㅋㅋ


옷다입고 산발된머리 빗고있는데 단장이 입열더라...



"차라리 화생방에서 나채로 하루를 있겠다..."



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나 먼저 간다고하고 미안하다고 하고 나 지금 집에 왔어


어쩌지 아직도 연락 없거든?


내가먼저 해봐야하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