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왜 이렇게 못됐지 

화가 주체가 안되서 개지랄하고 옴  

근데 시발 눈치가 정도껏 없어야지 

내가 열이 안받을 수가 없잖아 



참여여부를 랑국지 3개월 전부터 일일이 여단원들 접속할 때마다 귓 수십번씩 날려서 한 번 대답한 인간들까지 다 챙겨줌


합병하고 신규 받으면서 

뉴비지만 열심히 하겠다 복커지만 열심히 하겠다 애아빠지만 열심히 하겠다

바쁘지만 틈틈이 해보겠다 받은 사람 다 케어해줌


혼자서 못도는 사람 여단장 부단장이 버스도 몇 번 태워줘서 천 점은 넘김


누구 게임 한다 안한다 3주동안 지랄도 안 하고 이러이러하니까 양해 좀 부탁해요 하고 설득하고 다님


0점이나 좆목질조차 안하는 미참자들은 다 잘라줌



일행 데리고 와서 열심히 한다고 하고서 지금 410점인 사람도

동반입대했으니 다른 두 분이 좀 더 열심히 하세요~ 하고 살려줌




아예 시즌1 지금 남은 분 절대 안자릅니다 

먹을 거 있음 더 돌고 못하겠으면 하지마셈 선언함 



다음 시즌 1월 예상이고 오픈초 2주간 3-4시간 투자가능한 분들은

가능하면 데려가겠다고 다음시즌 정리까지 미리 함



십발 근데 이정도 해으면 좀 가만히 있다가 보상 타가면 되잖아?




남들 6천점 8천점 1만점 찍고서 아 내가 안돌면 마무리 안될텐데 힘내서 조금씩만 더 돌려서 마무리하자 이러고 있는 사람들한테 

자꾸 막바지 되니까 잘릴까봐 그러는 건지

며칠째 몇명이 스펙이 어쩌고 난이도가 어쩌고 제가 돌고 싶은데 못돌겠네요! 톡에다 싸지름


내가 며칠째 계속 최대한 완곡하게 이런 글 쓰지 마시고 

돌기 싫으면 안 도셔도 되니까 쉬세요 이런 글은 자제해주세요- 했는데




오늘도



힐러랑 광딜러 하나 넣고 버스 타라고 껴줬던 뉴비가 

"나름 한다고 했는데 점수 먹기가 쉽지 않네요!" (점수 갖고 이사람한테 뭐라한 사람 없음)

이러니까



위에 410점이랑 일행인 사람이 

"난이도가 너무 고인물 난이도긴 하네요 ㅠㅠ"  



이러는데 갑자기 스트레스가 폭발하고 

아 내가 나가서 딴데서 묵묵히 2캐릭 1만점 찍었으면 

여단장 부단장들이 나 호출해서 앞에서 재롱 떨면서 감사의 애교댄스 출 판인데  

왜 남 사정 들어주고 점수 챙겨주면서 

열심히 하는 사람들 불만 쌓여서 나갈까봐 고민이나 하고 있었나 싶어져서



단톡방 분위기 곱창내고서

단톡방에 이딴 글 다시는 적지 말라고 마무리 하고 옴





시발 혼자서 24000점을 올려놨는데

발디아 밀고 거점 2개에 소대 두개씩 들어가있어서 페널티 받고 

겹쳐놓은 한 소대는 1인 잠수부고


와 그냥 생각만 잠깐 해도 심박수가 올라가고 끊었던 담배 다시 피고싶어짐


다른 여단들은 싱글벙글 랭킹 보상 받을 준비만 하고 있냐??

아님 매일 곱창 굽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