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붕 유치원 여러분 옛날 이야기 시간이 돌아왔어요. 오늘도 아주 교훈적인 이야기로 찾아왔답니다.

옛날 아주 먼 옛날 성검 군단에 루나와 그녀의 빵셔틀 디하르트가 살고 있었답니다. 그러던 어느날 배가 고파진 루나가 마을을 가던 중 디하르트가 햄버거 교환권을 호수에 빠뜨리고 말았어요. 루나는 그 즉시 디하르트를 짓밟으며 강냉이를 털기 시작했답니다. 숲속에 디하르트가 구슬피 우는 소리가 울려퍼지자 호수의 요정인 유리아가 나타났어요.

유리아는 루나에게 디하르트를 패고 있는 이유를 물었습니다. 교환권을 빠뜨렸다는 말에 디하르트가 불쌍해진 유리아는 교환권을 찾아주기로 했답니다. 한참 시간이 흐른 뒤 유리아가 연못에서 나왔습니다.


"이 골드 티켓이 당신의 교환권인가요?"


"아니요. 제 교환권은 그게 아닙니다."


유리아는 다시 연못으로 들어갔어요. 또다시 한참 시간이 흐른 뒤 유리아가 돌아와 물었습니다.


"이 우정 티켓이 당신의 교환권인가요?"


마침내 인내심이 바닥난 루나가 답했어요.


"배고파 죽겠는데 시간버리게 하네. 너도 나와봐 샹련아!"


곧 유리아는 머리채가 잡혀 루나에게 끌려나왔고 빵셔틀을 하나 더 얻은 일진녀 루나는 배불리 먹으며 풍족하게 살았답니다.

이 이야기에서 얻은 교훈처럼 랑붕 유치원 여러분도 루시리스님이 풍족히 생활하시도록 열심히 골드 티켓을 헌금하도록 합시다. 그럼 선생님은 다음 이야기 시간까지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