챈럼이 ㅍㅅㄴㄹㅈ 대해서 썰 썼던 거에 내가 아는 추가 썰 조금 더 끄적이게쑴


때는 2020년 가을. 갑자기 여단장으로 납치되어버린 지 3개월 정도 되었을 때였음.


여단원들이 접으면서 여단 존속이 힘들었는데 섭인구가 좀 적어서 여단원 구하기가 힘들었음.

 
거기에 그때 내가 커뮤라 해봤자 찻집바께 몰라서 찻집에만 여단원 구인글을 올렷음.


그러다 한 사람이 구인글 올리길래 영입했더니 그 녀석이었음. 자기가 깡통이니 뭐니 하면서 소개했던 게 기억남.


난 커뮤를 안했다보니 얘가 그렇게 엄청난 빌런인지 몰랐었음. 나중에 챈이나 갤 같은 데에서 눈팅하고 나서야 엄청난 녀석이란 걸 알게됨.


최근에 네이버 메일같은 거 정리하다가 예전에 온 쪽지 있길래 먼가 했더니 당시 내가 여단으로 데려간다니 어떤 분이 보내신 얘 관련 쪽지였음ㅋㅋㅋㅋㅋ

여튼 당시의 나는 쪽지 온 것도 몰랐고 여단존속이 우선이었기에 받아줌. 난 받아준 걸 지금도 후회함.


여단톡에 들어왔었는데 애가 상당히 서밋 관련해서 비관적이면서도 자기 주장이 엄청 쎔.
남의 의견을 잘 안받아줌.


그나마 마이 서밋 스승이신 부여단장이셨던 분이 공감하시면서 토닥토닥해주시니 와 자기를 이렇게 이해해주는 사람은 첨이라며 공감하던 거 같지만 솔찌 보는 입장에선 시늉이었고 결국 지 맘대로 했음.


근데 그것도 한 두 번이지 계속 못하겠다 짜증난다 자기는 과금을 잘 안하기에 마부 훈련장이 딸려서 다른 핵과금 계정들 못이긴다 그러니 결국 이 계정으론 못올라간다를 시전함.


그 분이 케어해주시지만 지쳐서 힘들어하시는 게 보일 정도였음.


후에 이런 점 때문에 데려와서 죄송하다고 말씀드리니 괜찮다고 하셨지만 지금도 생각하면 이 부분에선 많이 죄송할 따름임.


한 번은 자기 방송 와서 서밋 구경하라길래 갔더니 벤픽 단계에서 계속 나가는거임.

나름 할만 해보였는데 왜 나가냐고 물어보니 안해봐도 못이긴다고 그러는 거임.

그걸 거의 30분 정도 반복하다 자기가 원하는 벤픽이 되니 이거 상대 졌다고 이렇게 자신에게 벤픽 줬으면 안된다고 아부리를 털었음.

막상 인겜 까보니 뜬금없이 급발진으로 겜을 상대한테 만찬급으로 차려주고 나오더니 자기 비하를 하다가 뉴비가 오니 로스터 상담해줌.

그거 보고 이 새끼는 글렀다싶어 그나마 설렁설렁보던 걔 방송 탈주함.


그 날 자기가 서밋 뉴비 로스터 짜준 걸 얘기하는데 그걸 본 그 여단원 분이 님 지금 실력으로 무슨 다른 사람 로스터를 짜주냐는 얘길 하시고 경기보고는 피드백을 해줌.


근데 아 그렇게 해도 안된다, 답이 없다, 이건 그냥 이렇게 픽한 순간 졌다를 계속 반복함. 스파링 하자해도 질 거 왜하냐고 아주 지 좆대로 함. 그럼 서밋은 왜 하는 겨ㅋㅋㅋ


거기에 단톡방에서 말하는 사람도 나 포함 4명 정도 밖에 없었지만 껴있는 이 새끼때매 그 대화하는 것도 곱창날라카고 좀 그랬음.


여단이 결국 망조가 드는 것+이런 게 반복되어 데려온 나도 지치고 후회스러웠지만,

내가 데려와서 그 부여단장 분이 케어해주시는데 지치시고 스트레스 받으시는 걸 보니 정말 죄스러웠음.

그래서 속히 내보내고 죄송하다 말씀드릴려고 했는데,

마침 통합섭이 되어서 우리랑 부합한 조건으로 합병하자는 손길이 와서 그 새끼 쳐내고 합병함.


겨울이었다.


서론이 좀 길었는데 잠시 이 새끼랑 상종해서 느낀 게 있음.

진짜 이런 새끼한테 지면 안되겠다 싶어서 서밋 연습 더 열심히 함 ㄹㅇ 효과적이었음

글고 운영진 자리 정말 어렵고 내 깜냥이 안된다는 걸 깨닫고 난 담부터 안해야겠다 했는데

웨 지금 부여단장이냐